닥전입니다

50  개씩 ㄱㄱ

그 친구분한테 운동볼륨이 뭔지 여쭤보세요.

왜 점진적 과부하가 중요한지 하구요..

@성진이예요 

참.. 맞는 이야기를 해도 다른의견을 받는건 그러려니 하지만 씁쓸하네요.

볼륨에 대한 이야기와 논문은 저도 그친구에게 여러번 들어서 너무 잘 알아요.

단순히 횟수X세트만의 숫자가 아닌 중량X횟수X세트 까지,

그 볼륨이 같다면 총 운동량이 같다는 것은 관련 논문까지 예전에 받아서 읽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볼륨이 말하는 총 운동량이 "결과까지 꼭 동일하다"는 결코 아니라는 것이

지금 관련 학계(체육학과)나 현업 트레이더들이 지배적인 결론입니다.

그리고 점진적 과부하는 너무 당연한겁니다. 

어떤 운동을 어떤 볼륨으로 설정하든 근성장이 목표라면 너무 당연히 해야 하는 진리입니다.

마치 저는 점진적 과부하를 나쁘다고, 성진님은 그게 좋다고 주장하는 듯 물을 타는데,

어떤 운동을 어떻게 구성하든 그것은 너무 당연하게, 학계에 이견조차 없는 진리입니다.

하다못해 전문성있게 배운것 하나도 없이 그냥 본인 근육 키우면서 깨달은대로 코칭하는

동네 헬스장 트레이너조차도 점진적 과부하는 아주 잘 설명하고 잘 설계해줘요. 

누가 그걸 틀렸다 합니까.

저는 점진적 과부하에 대해서 언급조차 한 적 없으니 물타실 필요 없구요.

동일 볼륨(곱한 숫자)이 같다면 반드시 운동의 최종 결과가 같다 (X) 란겁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라고 하셨기에 친구에게 위 링크 그대로 보내 친구가 읽고 이야기 한 것

그대로 요약하여 보내드립니다.

저희 대화를 그대로 보내드리기에 길어서 먼저 몇 줄로 요약해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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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볼륨이 같으면 총 운동량이 같다고 본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운동량을 수치화시켜서 점검하고 설계하고 점차 증/감/재조정할 때 매우 유용할 뿐, 

결코 운동의 최종 결과를 동일하게 보장한다는 것이 아니며, 전혀다른 이야기이다.

같은 볼륨의 서로 다른 결과 사례들은 이미 수백 수천 사례들이 있고, 그 해결책까지 연구되어있다.

어디서 볼륨을 주워듣고 와서 운동효과/운동결과가 같다고 하는 사람들은 

한 단계만 더 들어가서 대화해보면 이런 사례들이 왜 발생하는지조차 대답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러니 그냥 운동 몇년 하고 아는척하는 인터넷 얍고수들 굳이 상대하지 말아라. 

우리는 그냥 네네 님 말 맞아요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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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아래는 대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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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또 어디서 볼륨얘기 하나 들은사람이 또 그러는거 그냥 신경쓰지마.

차라리 아예 뭘 모르는 사람들은 평생 연구한 사람들이 해주는 조언을 그대로 듣는데

어디서 어설프게 몇개 읽었다는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아는척을 많이 해. 

동일 볼륨의 동일결과 논리대로라면

프로게이머들이나 컴퓨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전부 손가락이랑 손목의 근력이 뽀빠이처럼 이상하게 자라야돼.

극단적으로 

200kg X 1회 X 3세트 랑 

20kg X 10회 X 3세트 를 비교하면 볼륨논리가 "그런가?" 혹할 순 있지만

그렇다면

20g X 10회 X 3000 세트도 운동 효과가 같겠냐고 하면 

바로 "아~ 아니네" 라는걸 누구나 알아.

20g 짜리 마우스 클릭질을 하루에 1천이 아니라 수만클릭을 하는 게이머들 손가락이 강해지지 않듯이,

50g 짜리 중량 가지고 아무리 3천세트를 해도 3대중량이 점차 늘어나지 않듯이,

저 볼륨논리는 "총 운동량" 을 말할 뿐 "결과"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야.

볼륨이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야. 

볼륨을 가지고 운동의 설계도 하고, 점검도 하고, 변화도 주고,

근육이 너무 내 운동에 익숙해져갈때 일부러 볼륨을 뒤집어서 점프업의 시도도 해.

운동 효과가 완전히 동일하면 왜 볼륨을 뒤집어서 2개월씩 루틴을 바꿔줄까? 뻘짓을?

그런데 동일한 볼륨 총계인데도 숫자를 앞뒤로 뒤집어서 하면

멈춰있던 근성장이 스퍼트를 내며 점프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무슨운동이든, 무슷 수자 구성이든, 동일 볼륨이면 결과가 같다고 주장하는 애들은

절대로 이런걸 설명하지 못해.

점진적 과부하? 좋지. 그렇게 안짜는 사람이 어딨어 그건 당연한거고.

4~7년동안 대학교~대학원에서 신체, 운동, 몸에 대해서 개론부터 다 배우고

몇십년동안 자기몸과 자기가 담당하는 사람 몸으로 계속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

그게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주는데도

운동 몇 년 했다고, 자기 몸 좋다고, 꼭 신체와 근육에 대해 박식한 척 하는 애들,

특히 그중에 글 몇개 읽고와서 아는척 우리가 배운게 맞다 틀리다 이러쿵 저러쿵 아는척 하는거

우리는 딱히 상대 안해. 네 네 당신말이 맞아요 하고 말아 그냥

사람 몸은 끊임없이 적응하고 지금 상태에 적응하려들기 때문에

분명 똑같은 숫자인데, 숫자만으로는 절대 설명하지 못하는 운동 결과가 너무나 많아

이런 사례들과 극복방법에 대해서 평생 연구해온 사람들의 자료를 몇년동안 공부하고

20대부터 그걸 다 공부하고 졸업해서 석사 따면서 

현직에서 20년동안 몸담고 새로운 논문은 또 공부하고 공유하고 있는데

같은 볼륨에 왜 끊임없는 예외사례와 다른결과가 있는지

구글같은거 안뒤져보면 어디서 들려오지도 않는 사람들이 그렇게 아는 척 한다

냅둬 그냥. 3대 500얘기나 하면서, 

네이버나 구글에서 10분정도 검색하면 아는척 할 수 있는 것들 얘기하면서

볼륨 똑같으면 힘들이지 말고 100g 짜리 아령으로 5천번 운동하라그래. 

그러는 동안 선수들은 아무도 그렇게 운동 안하니까. 글고 너도 더 대꾸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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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쓰는 단어들은 적당히 필터링해서 대화내용 전달해드립니다..

중간중간 제 질문이 있긴 했는데 뭐 그부분까지 넣어가며 

내용 편집해서 드리기엔 현타가 오구요.

저는 성진이예요님이 얼마나 전문성을 갖고 얼마나 오래 연구해온 분이신지,

제 친구 말대로 본인이 자료 찾아가며 운동도 어느정도 해봤기에,

딱 고정도인분의 주장인지,  그런 것을 모릅니다.

오히려 저희는 이제 40대지만 저희보다 더 오래 전문성을 가지고 현업에 계신 분일수도 있지요.

근데 전 그걸 모르잖아요. 모르는 반면,

제 친구가 얼마나 깊게 공부하고 인정받고 지금 있는 곳에서 대우받고 있는지는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볼륨 (중량X횟수X세트)의 숫자놀이만으로는 

절대 1년 뒤 몸에 같은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말이 더 믿음이 갑니다.

제 생각인데, 

님께서 100명을 마음대로 실험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저 세개의 볼륨 고정수치를 3천이라고 잡고, 

3천을 구성하는 배분은 서로 극단적으로 서로 다르게 짠 100명을 6개월간 운동시켜보세요.

님 말대로 볼륨(숫자)이 같으니 모든 결과가 정말 같아서 

그들의 몸상태 결과. 특히 그중 완전하게 1회를 할 수 있는 <한계 중량>이 같을지.

(결과 중 여기서 일단 가장 차이가 난다네요)

한 번 스스로 되물어보세요.

전 여기까지 할게요.. 

또 님께서 다른 말씀을 하셔봤자 친구한테 쪼르르 가서 포워딩해야 하는게 영 별로라서요..

님도 굳이 저한테 다른 의견 줘가면서 추가 댓글 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누가 뭐라 해도 그부분 이미 다 알고 설명해줄 수 있는 부랄친구놈이 있는데

어차피 제가 인터넷에서 다른 분의 댓글로 친구놈에게 틀렸다고 말할 일도 없으니까요.

그냥 님께서도, 제 친구도 각자 맞다고 생각하시는 운동을 가르치면 될 것 같습니다.

제 친구의 직업은 3년전에 은퇴하고 운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반 회원을 가르치는 트레이너가 아니고, 그 트레이너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교정만5년 궁금한게 있는데요, 푸쉬업처럼 중량이 고정된 상태에서도 마찬가지일까요? 

예를 들어 50킬로 고정이라고 치고 30개 5세트하고 10개 15세트라고 생각한다면 어떨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