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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동생결혼식때문에 아버지께 맞춤정장을 해드렸어요. 완성된 옷 받기까지 5주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상담받을때 가봉날짜 되면 연락 주신다고 하셨는데
결혼식 2주 조금 더 남았을 무렵에 너무 연락이 없어서 저희쪽에서 먼저 연락을 해서 화를 좀 냈더니 며칠 후에 가봉은 아니고 치수를 다시재야한다면서(이 부분부터 좀 이상했어요ㅜ) 언제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아버지가 가셔서 치수만 다시 재고 오셨어요.(옷도 안나와있었고 가봉도 하지 않았어요)
결혼식 일주일남기고 완성됐다기에 받아서 왔는데 (가봉을 안해서 저희는 그날처음 옷을봤어요) 맘에 안드는 부분이 좀 많더라구요
첫번째로 안감이 몸통은 선택했던 네이비색 페이즐리 무늬 안감인데 팔부분은 아예 다른 하얀색에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갔더라구요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다른게 맞다고 "몸통이랑 팔은 원래 맞출 수가 없다. 다른 맞춤정장집에 문의하셔도 다 똑같을거다 찾아봐라" 하는데 얼마전 결혼한 제친구 신랑맞춤정장은 팔몸통 같은 안감이더라구요?
두번째는 셔츠 안쪽을 보니 기성복 택이 붙어있었어요. 목부분에는 사이즈까지 적혀있더라구요 (기성복에 있는 90,95,100 이런식으로) 이 부분도 물어보니까 "같은 공장을 써서그렇다 맞춤으로 제작한게 맞고, 공장에서 기성복처럼 싸이즈만 붙혀서 나오는거다" 하는데 그럴 수가 있나요 ? 맞춤인데 굳이 사이즈를 붙일 필요가 ??
혹시나해서 택에 붙은 회사 사이트를 들어갔는데 똑같이 생긴 셔츠를 19000원에 팔고있었어요.
결론은 !
자켓 안감이 몸통과팔부분이 다르게 나오는경우가 있는지, 업체에서 말한것처럼 원래부터 같은 안감을 쓸 수 없는지 / 맞춤셔츠라고 했는데 기성복택을 붙이고 사이즈까지 붙여서 나오는 경우가 있는지 / 가봉을 안하는 맞춤이 있는지, 안하는데 맞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일단 내일 직접 찾아가서 말하려하는데 , 그 전에 이부분에 대해 알고가고 싶어서요! 맞춤정장 해보시거나 아시는분들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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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는 기성복일꺼에요. 근데 사이즈를 많이 만들어 놔서 그중 사이즈에 제일 맞는걸 드린거 같아요
맞춤정장인데 가봉을 안하는 경우는 못봤어요. 기성복 정장도 입어보고 사는게 맞춤이 치수쟤고 바로 만든다구요? 차라리 큐씨 많이 봐서 만들어진 기성복을 사고 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