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하랴....애들 키우랴 고생만 하는 아내(30대 중반)가 아픈데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춥지 않은 요즘 같은날 오한이 드는지 춥다며 이불 싸매고 자는데 왜 그런걸 까요...

가장 먼저 아내는 방광염(만성인듯)이 있습니다.

산부인과 진료 받고 약처방 받으면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되고 그렇습니다.

그러던 중 검색해서 방광염을 잘 잡는 다는 비뇨기과에 가서

약을 처방 받는데 약사가 꽤나 독한 항생제인지 몇 번을 주의를 주며 설명합니다.

자기전에 방광을 비우고 먹은 후 아침에 소변보면서 균을 죽이는 뭐 그런 약인듯 합니다.

한 번은 그리 지나갔고

두 번 째 같은 약을 처방 받았는데

이번엔 수시로 어지럽다고 하고, 식은 땀이 자주 나며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오한도 느끼는듯 합니다.

그후 며칠 되지 않아 명치 쪽이 너무 쓰리듯 베이는 듯하다는 표현을 쓰며 고통 스러워해서 새벽에 응급실 가서

수액 맞고 진통제 처방 후 주말에 시간을 잡아 위 내시경을 했는데

위염 증세가 좀 있다며 한 달치 약을 처방해 줬으나 속이 살살 쓰리고 어지러운건 여전하답니다.

명치 쪽이 심하게 아파서 (손으로 누르면 꽤 아픈듯)잠을 못이룬 적도 많았습니다.

두 번의 제왕 절개로 장기가 꼬인건지 ...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리고 갑자기 엄청난 허기를 느끼곤 한다는데 이건 또 뭘까요..

자궁 조직 검사도 이상없고

최근 혈액검사 직장인 정기검진도 모두 이상없다고 나오는데

무엇이 문제 일까요? 가끔 머리가 저리다고 해서 목과 머리를 주물러 주기도 했습니다.

시간 오래 걸려도 대학병원가서 종합검진 제대로 받아보자고 해도 참을만 하니 안간답니다. ㅠㅠ;

위염 증세 때문에 이 모든 증상이 나올 수 있는걸까요?

명치가 아프면 췌장암일 수도 있고, 오한과 급 체력저하는 갑상선 이상일 수도 있다는데 후... 갑자기 허기를 느끼는거면 당뇨인가 싶기도 하고..

아 그리고 오늘 알았는데 생리 한지 2주만에 다시 시작한 것 같답니다. 생리가 맞는지 자궁내 출혈인지ㅠㅠ 내일 봐야 알 것 같아요..

어디가 문제일까요? 신경외과를 가야 할까요? 내과?  답답한데 어디에 물어볼 줄도 모르겠고 아내가 자는 동안 컴텨 켜고 여기에 글 올려 봅니다.

[요약]

아내가 아픔 그런데 원인을 모르겠음

방광염,명치통증,어지러움,속쓰림,머리저림,오한,생리불순,급허기짐

위내시경 큰 이상없음,혈액검사 이상없음,자궁 조직검사 이상없음,

무슨 검사를 어디서 받아야 할 지 무엇을 해야 할 지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