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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호 군함 사기사건] : "대한제국의 일본군함 사기사건"----------------
1903년 4월15일 제물포에 대한제국 최초의 군함 양무호가 입항합니다.
1881년 영국에서 건조한 증기화물선이었는데 일본 미쓰이 물산에서 25만엔에 구입해서 석탄운반선으로 9년간 사용하다가
잦은 고장과 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처분할려던 걸 미쓰이 물산이 석탄운반선을 개조하여 구식대포 4문과 소포 4문을 장착하여
대한제국에 55만엔[440억원 현재가치로]에 팔아먹은 군함이 양무호였습니다.
그 당시 국가예산의 10.2% 군부예산의 26.7%였습니다.
6월1일 황성신문에선 "한명의 수병도 없이 전함을 구입하여 재정을 낭비했다"고 통렬히 비판했었고
그리고 연료소비량도 많고 잦은 고장으로 바다로 나가는 날보다 정박해 있는 날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외국공사관에서 비웃음을 샀고. 주한 러시아공사관에선 "고종이 일본의 국제무기거래 사기극에 속았다"고 본국에 보고했고
독일신문등에서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1903년1월25일 군부대신 신기선과 미쓰이 물산을 대신한 임시대리공사 하가와라 모리이치는 군함구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부속명세서"에 허술한 내용을 기입했기 때문이고 그 당시 대한제국의 국제관계와 외교력 그리고 정보력등등이 굉장히
허술하고 부족했다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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