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역사포럼 입니다.
일본 막부시대 질문입니다.6
- 까칠한쉘든
- 등록일 2013-07-17 18:32
- 조회수 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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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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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andlove
그리고 천황을 죽일수도 있지만 천황은 상징적 존재로 두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예를 들면
덕천가강 가문이 1603년 세키가하라 전투를 승리로 이끈후 256년간 가문이 집권하는 동안 천황은 덕천가강 가문한테 쌀 받아먹고 연례행사 정도만 참석하고 찍소리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서 일본으로 끌려가 10여년 정도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최초로 일본회화서를 만드신 진주출신 강우성이란 분에 의해 역관들이 생겨나고 상호간 통역이 좀더 세밀하게 되어 그 후 1607년부터 1801년까지 204년간 12회에 걸쳐 300~500명 정도의 조선통신사도 11회까지는 닛코까지 갔었지만 12회는 대마도에서 일본과의 마찰로 리턴했습니다. 조선통신사를 받아들인것도 전국통일 시대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인한 사이가 나빠진 것을 회복하기 위해라고 보통 알고들 계시지만 실상은 덕천가강이가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지금과 달리 과거에 외국사절단이 500여명정도가 한 영주의 지역을 지나가가 되면 막대한 예산을 그 영주가 부담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막강한 중앙 집권체제를 강화하며 천황은 심볼로 두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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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andlove
지금도 허수아비이지만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모든 것을 천황을 신으로 설정하고
그 것을 우상화하여 집단성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兵農工商의 일본 설정상 우두머리가 죽으면 좌초가 되는 것이 일본의 특성입니다. 우리처럼 민병대나 민초가 죽음을 결사항전하며 싸우는 것이 아니고 아시다시피 정유재란도 1598년 풍신수길의 죽음으로 철수를 하게 되었지요. 물론, 우리의 결사항전과 명나라의 참전과 교섭등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즉,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 우두머리가 죽게 되면 흔들리게 되므로 그보다 더 우상적인 존재가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 일본의 특성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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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andlove
아즈치모모야먀 시대의 타케다 신겐과 그의 라이벌 우에스기 겐신과 그 사이에서
센코쿠 시대로 이어지는 동안 위 사람의 등살에 버티다 타케다 신겐의 죽음으로 졸지에 큰 세력권을 쥐게 되어 센코쿠 시대를 열게 된 오나 노부다나가도 그리고 본능사의 변으로 잠시 자리에 올랐던 아케치 미츠히데도, 그리고 토요토미 히데요시도. 그리고 가장 오랜동안 명치유신 이전까지 일본을 다스렸던 도쿠가와 이예야쓰도... 실질적 지배자들은 자신들이었지 천황은 아니었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시겠습니다. 그러나, 명치유신 이후 천황봉송, 대정봉환이라하여 천황에게 정권을 돌려주게 되고 실질적으로 천황이 모든것을 조정하는듯 하나 청나라와의 전쟁도 그 막강한 발틱함대의 로제스트벤스키가 대마도에서 도고 헤이하치로의 시모세 화약에게 패전할 때도 일본은 천황 뒤에 군부가 있었고 2차대전 당시에도 천황 뒤에는 도죠 히데키가 있었지요.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하버드대 출신으로 미국과의 전쟁을 반대했다가 도죠 히데키의 육군군부에 의해 암살당할뻔한 일도 있죠. 어찌되었든 지금도 천황은 신적인 존재는 맞지만 모든 것은 수상과 그 내각들이 다 조종할 뿐이며 천황은 허울만 있는 상징적 존재에 더 가깝습니다. 메이지(1868)-다이와(1912)-쇼와(1926)-헤이세이(1989~현재)로 이어지는 계보에서 그나마 쇼와가 친군부적이고 일선에서 선봉장 역할을 하는 듯 하나 실은 도죠 히데키의 힘이 더 강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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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긴스
남북조이래 천황과 귀족층은 완전히 몰락하여 실권이 없었는데
무사계급은 영토(이권)가 클수록 혈통에 의한 계승보다는 힘에 의한 권력교체가 비일비재하다보니 어쩌다 통일권력이 등장해도 이를 유지할 명분이 없었다는 것이죠 지가 힘으로 주인을 살해했기에 지 자손이그렇게 당하지 말란 보장이 없다는것 이웃 중국와 한국은 이를 역성혁명론이란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하고 역사를 저술하여 이전왕조를 깎아내려 자신들의 권력교체를 합리화 하는 식 이것이 일찌기 확립된 중앙집권적 관료제를 통하여 확대재생산 가능한 구조였다고 본다면 문치주의가 아니라 정글의 법칙인 일본사회에서는 이런 추상적인 이데올로기를 보급할 주체(관료조직)가 미비하고 교육수준도 낮아서 천황이라는 우상을 끝까지 유지하며 보여주어야만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역사 서술로 자신의 통치를 합리화하며 중앙직권적 관료제가 발달하여 이를 확대재생산 가능한 구조였던 이웃나라들과 달리 통일의 층위가 낮아 호족 세력이 건재했던탓에 중앙집권화가 더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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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2차대전 당시도 일왕은 허수아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