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포럼

(6.25전쟁)은 사실 6.23전쟁이며 남측의21편 연재



      21편         시리즈





◇  민족분열의 재앙은 미국이 저지른 만행



38도선 획정사건에 관한 딘 러스크의 회고담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완범 교수가 집필했고, 2013년 서울에서 출판된, ‘한반도 분할의 역사’라는 제목의 책에서 확인된다. 그 책에서 이완범 교수는 1949년 6월 17일 미국군 해리스 대령이 당시 미국 전쟁성 작전국장이었던 존 헐(John E. Hull)과 진행한 전화통화대담기록을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서 발굴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혔다. 


포츠담회의에서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번스(James F. Byrnes)는 미국 군대가 조선반도에 상륙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소련과 함께 조선반도를 분할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우리 전략가들은 3개의 주요항구(원산, 인천, 부산)를 주목했고, 이 중 2개의 항구(인천과 부산)을 우리 쪽에 포함시키고, 서울 바로 북쪽에 (분할)선을 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되어) 38선을 따라 (분할)선을 긋는 것이 가장 좋은 위치라고 판단했다.”  


1945년 7월 포츠담회의에서 일본점령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에 참여한 에드워드 로우니(Edward L. Rowny)는 노환으로 사망하기 3년 전인 2014년 서울에서 ‘운명의 1도’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출판했는데, 그 회고록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혔다. 로우니의 회고록에 따르면, 식민지조선을 분할점령하는 전략회의에서 딘 러스크와 앤드루 굿패스터(Andrew J. Goodpaster)는 남북을 39도선으로 분할하자고 주장했다고 한다. 39도선은 평양과 원산을 잇는 선이다. 그런데 그들의 직속상관 조오지 링컨(George A. Lincoln)은 남북을 38도선으로 분할하자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조오지 링컨은 당시 미국 예일대학교 국제정치학 교수였던 니컬러스 스피크만(Nicholas J. Spykman)이 제시한 이론에 근거하여 38도선으로 분할하자고 주장한 것이다. 스피크만은 1944년에 펴낸 ‘평화의 지리학(The Geography of the Peace)’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지구 북반부가 38도선을 경계로 문화적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미국의 국익이 지정학적으로 결정된다는 이론을 제시했는데, 그런 이론에 귀가 솔깃해진 조오지 링컨은 스피크만의 이론을 근거를 내세우면서, 남북을 38도선으로 분할하자는 참모들의 주장을 꺾고 자신의 38도선 분할방안을 밀어부쳤다는 것이다. 

 

위에 인용한 회고담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미국은 포츠담회의에서 전후 세계질서를 자기들의 제국주의적 이익에 맞게 재편하기 위한 방편으로 38도선 분할점령안을 확정했다. 1945년 8월 15일 직후 해방의 기쁨으로 들끓는 삼천리강토 위에 하루빨리 민주주의통일공화국을 건설하려는 우리 민족의 열망과 투쟁이 고조되고 있었을 때, 미국은 우리 강토를 38도선으로 갈라놓고 그 남부지역을 무력으로 점령하는 오판을 저질렀다. 


역사가 말해주는 것처럼, 미국의 38도선 분할점령은 우리 민족에게 재앙의 근원이었다. 1,000년 동안 한 나라 강토에서 함께 살아온 우리 민족이 미국의 38도선 분할점령 때문에 남북으로 갈라지는 재앙에 빠졌고, 그로부터 5년 뒤에는 6.25전쟁이 일어났다. 미국의 38도선 분할점령으로 시작된 민족분열의 재앙이 75년 동안 지속되는 바람에 우리 민족은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겪어야 했다. 미국은 속으론 우리 민족의 통일국가건설운동을 반대하고 있다. 우리 강토를 남북으로 갈라놓은 미국은 우리민족에 결과적으로 죄와 한을 남긴 것이다.



    22편에서 계속~^^~~~^^~~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북마크버튼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