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1900년 한중일 인구변화 입니다.
분석의 용이성을 위해 상위의 한(북한포함)중일 인구자료를 인구비와 증감률로 가공해 봅니다.
(1950,2000년 인구는 현재 대비를 보려고 다른곳에서 찾아 덧붙여 봤습니다.)
(출처: http://www.photius.com/rankings/world2050_rank.html)
원인을 밝히려고 시대를 찾아봅니다.
1. 중국: 강희제(1661~1722)~건륭제(1735~1795)
누구나 인정하는 청의 전성시대였습니다.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100년사이 인구가 2.6배 늘어났습니다.
전후 중화민국 시기 다시 늘어납니다.(마오쩌뚱의 인구도 국력이다 효과?)
2. 일본: 메이지유신~군국주의 시기
일본은 개항-메이지유신 즈음인 1850년부터
2차대전 종전후인 1950년까지 100년간 인구가 2.8배 증가했습니다.
세계대전의 주축국이었음에도 의료기술 보급의 효과가 더 컸나 봅니다.
3. 한국: 일제강점기-산업화시기
한국은 일제강점기-산업화시기 급격히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역시 강점기시절의 착취보다 의료기술 보급이 깡패란 사실을 알려줍니다.
전쟁 후 산업화 시기 다시 급격한 인구증가가 이뤄집니다.(북한은 정체)
참고로 조선중후기 르네상스라는 영정조시기(1724~1800)는 생각보다 인구증가가 적었습니다.
4. 종합
1)의료기술 보급 - 퀀텀점프 수준의 폭발력이 있습니다.
2)경제발전 - 강희-건륭제,에도 막부기,해방이후 모두 이런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1700년에 한일중의 1 : 1.4 : 8.5이던 인구비가 1900년에는 1: 2.6 : 26 까지 벌어졌지만,
현재의 인구비(북한포함)는 1: 1.7 : 18 수준입니다. 많이 좁혔습니다.
결론: 한국입장에서 이제 일본은 어째 비벼볼만 하나, 중국에는 대들기 여전히 벅차다?
(일본이 미국에 딱 들러붙어 중국 상대하는 이유이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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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eAlbert
왜란 후로 구황작물인 감자,고구마가 한중일 모두에 보급된 상태에서 우리나라만 인구가 감소했다는 건
큰 자연재해(기록엔 냉해가 잦았다고 함)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이로인해 민란이 자주 발생했으나, 세도정치의 전성기라 정부는 민란의 진압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비춰보면 90년대 중후반 북한의 2번의 대홍수사태로 대기근이 발생하고 인구가 -10%정도 감소했으니,
저 시절도 그 즈음의 재해와 정치무능이 겹치던 시기이지 않았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