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편

한 역사학자는 부산 전투가 본격화되기 전에 중국이 북한에 군대를 보냈다면 미국은 인천 상륙 기회를 잃었을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는데,[17] 이 견해는 10월 웨이크 섬에서 트루먼과 맥아더가 논의한 것과 일치합니다. 1950년 중국과 소련의 파병 여부에 대한 당시의 견해는 완전히 일치했다. 즉, 중국은 파병의 절호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파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판단에는 일정한 근거가 있지만 순전히 군사적 관점에서 전쟁 과정을 판단하는 이러한 방식은 마오쩌둥의 전쟁 인식과 완전히 다릅니다.

신중국의 통합은 그 자체로 냉전 패턴을 돌파할 수 있는 기회를 담고 있다.  우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10월 혁명의 총격 속에서 소련이 탄생했지만, 독일, 이탈리아, 일본 세 제국주의가 세계를 지배하려는 시도를 막지 못했다.  마오쩌둥은 지금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믿었다. “외국 제국주의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는 사회주의 소련의 건국,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 인민민주주의의 건국, 그리고 민주정치의 수립으로 특징지어진다. 중소 양국의 강대국인 우호상호원조조약에 기초한 조국의 굳건한 단결은 전체 평화민주진영의 굳건한 단결과 평화로운 인민의 깊은 공감으로 영원히 선언되었습니다. 이 위대한 캠프를 위해 모든 나라의.”  둘째, 20세기 중반에는 세계사에서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는 패턴과 새로운 세계체제가 등장했고, 아시아에서는 중국 혁명의 승리에 힘입어 반식민주의 과정이 점차 확대됐다.  이 과정의 목표는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을 통해 평화를 이루는 것이며, 평화를 이루는 방법에는 전쟁 수단이 포함되는데, 이는 마오쩌둥이 “전쟁은 평화로 변하고, 평화는 전쟁으로 변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19] 이는 중국 혁명전쟁에서 확장된 전략이다.  항일전쟁이 발발하기 오래 전에 마오쩌둥은 다음과 같이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전쟁을 근절하는 방법은 오직 전쟁으로 반대하는 것, 혁명적 전쟁으로 반혁명 전쟁을 반대하는 것, 민족혁명을 사용하는 것뿐입니다. 민족반혁명전쟁에 반대하는 전쟁, 계급혁명전쟁을 이용하여 계급반혁명전쟁을 반대하는 전쟁이다.”  이것이 정의로운 전쟁과 부당한 전쟁의 정치적 차이입니다.  마오쩌둥이 보기에 신중국은 '국내외 대단결'의 결속을 위한 전제이자, 항미원조전쟁과 중국혁명의 모든 이전 전쟁을 가르는 분기점이었다.  항미원조전쟁의 승리가 없었다면 그의 1949년 10월 1일 천안문 선언은 입증될 수 없었을 것이다.

■  한국 전쟁과 중-소 관계의 문제

지난 10년 동안 중국 본토의 한국전쟁 연구는 전쟁을 설명하기 위해 국제주의적 관점을 완전히 버리고 보다 단순한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 외에도 연구의 중심을 중국과 미국의 경쟁에서 중-소 관계로 이동하는 것이 또 다른 추세였습니다.

더 영향력 있는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탈린과 김일성은 마오쩌둥의 뒤에서 한국 전쟁을 계획하고 공동으로 중국을 전쟁에 참여하도록 유도했습니다. [21] 

2. 소련은 북한이 통일 전쟁을 시작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에 군대를 파견하는 목적 중 하나는 소련이 미국의 국경 압박을 핑계로 중국 동북부의 군사 주둔지를 강화하고 이를 종속시키는 것을 막는 것이다. [22] 그리고 소련은 마오쩌둥이 아시아의 티토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의 공격을 지원합니다. [23] 

3. 소련은 한국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중국 동북부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156개 주요 프로젝트 건설에서 중국을 지원하여 신중국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4. 한국전쟁은 중·소 동맹의 과정을 가속화시켰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의 기회를 파괴했다.  [25] 그러므로 자연스러운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과 소련의 관계가 중국의 북한 파병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습니까?

우선, 마오쩌둥은 북한 파병 문제를 논할 때 중국과 북한에 이로운 문제뿐 아니라 동방과 세계에 이로운 문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민족주의와 국익이라는 일반적인 틀 내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두 가지 새로운 범주입니다.  동이란 두 전선의 동쪽, 특히 소련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진영을 말하며, 중소동맹은 세계교정이 통제로부터 해방시키려는 '동방' 범주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이다. 제국주의는 전 세계적으로 억압받는 민족들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부터 항미전쟁과 조선원조전쟁까지, 그리고 그 이후 한동안 중국의 대외정책의 초점은 소련 및 동유럽 국가들과의 동맹이었다.  이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중국 혁명 과정에서 구축한 동맹의 지속이다.  1950년 6월 마오쩌둥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차 전국위원회 2차 회의 폐막연설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반드시 높은 목표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전국 인민이 사상을 성숙시키고 모든 조건을 갖춘 후에야 사회주의 새 시대에 차분하고 정당하게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는 대외적으로는 소련과 모든 인민 민주주의 국가, 그리고 세계의 모든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세력을 어떤 주저함이나 흔들림 없이 조화롭게 단결시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모든 민족을 단결해야 합니다. , 모든 민주주의 계급, 모든 민주 세력은 혁명적 통일 전선을 강화합니다.  즉, 전쟁은 군사협력을 촉진했지만, 한국전쟁 발발로 인해 중국과 소련은 동맹을 맺지 못했다.  중국과 소련 및 기타 사회주의 국가와의 동맹은 매우 중요한 새로운 상황의 결과였습니다.  대혁명 당시 국민당은 소련과 동맹을 맺은 적이 있었다. 대혁명이 실패한 이후에는 중국공산당과 국제공산주의운동, 그리고 소련과의 관계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1945년 이후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의 내전 당시 미국은 국민당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했고, 이러한 부분적인 태도가 궁극적으로 신흥 중국의 급속한 몰락에 기여한 것은 확실하다. 

마오는 사회주의 진영에 대한 헌신을 유지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미국과 그 종속 세력의 군사적 개입에 반대했습니다. [26] 그의 수사는 두 가지 측면, 즉 한편으로는 중국과 북한에 유리한 것이었는데, 이는 중국 인민 전체와 특히 국가 부르주아지가 미국과의 전쟁과 북한을 지지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였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동양과 세계에 유리한 것이었는데, 이는 세계 패턴 전체에 대한 기본적인 판단을 포함했다. 이 세계 패턴의 새로운 특징은 중국이 속한 동양과 서방의 두 진영의 출현이었고, 한국전쟁 발발 5개월 전인 1950년 1월 소련은 중국의 유엔 복귀 제안이 채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보리 회의에서 탈퇴를 선언했고, 한국전쟁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6월 25일 안보리 회의에 불참했다. 일부 학자들은 소련의 불참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유엔이 미국 주도의 유엔군 창설안을 통과시키고 한국 내전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한 '물타기'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27] 이 세부 사항은 현재 일부 학자들에 의해 '물타기'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이 추측은 그로미코의 회고록에서 스탈린이 소련 대표의 안보리 참석과 거부권 행사를 거부한 세부 사항을 통해 뒷받침됩니다. 이것은 계획된 행동이었을까요?

1950년 초 스탈린이 소련을 방문 중이던 마오쩌둥에게 알리지 않고 김일성과 비밀 회담을 한 내용을 보면 이런 추론이 무리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련이 북한의 통일 전쟁을 지원했으면서도 합법적으로 한국전쟁에 그토록 많은 유엔군을 고의적으로 개입시킬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러시아 학자들이 공개한 스탈린이 체코슬로바키아 고트발트 대통령에게 보낸 전보 기록이 더 설득력 있는 증거입니다. 이 전보에서 스탈린은 소련이 안보리에서 탈퇴한 네 가지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첫째, 새로운 중국과 소련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둘째, 국민당 정부의 광대성을 안보리에서 중국의 대표로 인정하면서 중국의 진정한 대표의 접근을 거부하는 미국 정책의 어리석음을 강조하기 위해, 

셋째, 두 강대국 대표의 부재 상태에서 이루어진 안보리의 결정을 만들기 위해 두 강대국의 대표가없는 상태에서 내린 결정; [28] 

넷째, 미국의 손을 풀어 이사회에서 과반수를 사용하여 다시 어리석은 일을 할 수 있도록하여 여론 앞에 미국의 진정한 얼굴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29]

스탈린의 네 번째 지적은 사실 한국전쟁을 언급한 것으로, 그는 "우리가 안보리에서 탈퇴한 후 미국은 조선에 대한 군사 개입에 휘말려 자국의 군사적 위신과 도덕적 고지를 훼손했고, 이제 미국이 조선에서 침략자이자 침략자의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미국이 스스로 내세우는 것만큼 군사적으로 강력하지도 않습니다. 더욱이 미국의 관심이 유럽에서 극동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국제적인 힘의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습니다." [30] 그 이후 전개된 상황은 스탈린의 추정을 어느 정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트루먼은 안보리 결의 이후 극동 주둔 미군에게 이승만 정권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명령하는 동시에 중국의 대만 공격 가능성을 막기 위해 제7함대에 대만 해협 봉쇄를 명령했다. 스탈린의 계산으로 보면 미국의 관심이 유럽에서 극동으로 이동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극동 문제에 관여하고 소련과 이 지역의 영향력을 놓고 경쟁하는 자세는 1950년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소련이 안보리에 불참한 것이 조선에 대한 군사 개입의 핵심 요인은 아니었다.

동구권에서 소련의 특수한 위치로 인해 냉전 정치 지형에서 국가 헤게모니와 정치적 리더십의 차이는 여전히 심층적으로 분석되어야 합니다. 스탈린 시대부터 브레즈네프 시대에 이르기까지 소련은 막대한 국제주의적 책임을 맡았으며 다양한 정도, 형태, 심지어 성격의 헤게모니가 존재했습니다. 중-소 관계 측면에서 양국은 상호 협력에서 내부 불일치로, 그다음에는 공개 토론으로, 양국은 정치적 협력에서 정치적 갈등으로, 그다음에는 군사적 대결로, 1950년대 소련의 행동은 1960년대 이후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구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은 동북 지역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당시 서방, 특히 미국에서는 소련이 중국 동북 지역을 완전히 병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었으며, 이는 1949년 말부터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전까지 미 국무부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주제였습니다. 하지만 마오쩌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동안 소련에 가택 연금되었다는 이야기를 영국 신문이 퍼뜨린 것처럼 미국과 서방 세계의 이러한 주장이 어떻게 '사실'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을까요? 내러티브? 이러한 주장은 현대 학자들의 발견이 아니라 미국 국무장관 애치슨의 발명품이며, 미국 정부가 전쟁 패권 정책과 중국과 소련 간의 관계 양극화 전략의 맥락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신중국 수립 이후 중국과 소련 사이에는 동북 지역에서 소련의 권익(한중 철도 및 뤼순항 문제 포함)을 둘러싼 일련의 협상이 있었습니다. 한국전쟁은 중국의 동북지역 점령을 가속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전쟁이 없었다면 중국 동북지역이 소련에 합병되었을 것이라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여기서는 마오쩌둥의 명확한 발언으로 인해 잘 알려진 평범하지만 요점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두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950년 1월 20일, 당시 중앙인민정부 정보국 국장이었던 후차오무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는 특별 연설을 했습니다. 같은 날 신화통신은 1950년 1월 12일 미국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행한 애치슨 미 국무장관의 장황한 연설을 반박하기 위해 마오쩌둥이 작성한 논평 '애치슨의 파렴치한 소문 조장에 대한 반박'을 게재했습니다. 마오쩌둥은 이 연설에서 두 가지 요점을 반박했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애치슨의 주장은 "우리의 이익은 아시아 민족의 이익과 조화를 이루고", 미국의 이익과 중국 국민의 이익은 "함께 간다"는 것이며, "개방 정책 발표 이후 9 문호 개방 정책 발표 이후, 9개국 협정 서명, 그리고 최근 유엔 총회 결의안을 통해 동일한 원칙을 유지해 왔으며 우리는 이를 충실히 지켜 왔습니다". [31] 애치슨의 두 번째 발언은 "소련은 외몽골에서 그랬고 만주에서 거의 그랬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중국 북부를 통합하는 과정에 있다. 저는 소련 요원들이 내몽골과 신장에서 모스크바에 잘 보고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즉 중국 인구의 광대 한 지역 전체가 통합되고 중국이 소련에서 분리되는 것입니다. 소련이 중국 북부의 4개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시아와 연결된 강대국들에게 중요하고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32]

마오는 미국의 기본 국가 정책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국에 침투해 중국을 미국의 식민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1945~1949년 중국 국공내전 당시 국민당 정권에 대한 미국의 지원뿐만 아니라 대만 해협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근거로 들었습니다.1949년 10월 24일 중국에서 체포되어 11월 1일 재판을 받고 12월 중순 추방된 선양 주재 미국 총영사 월드가 1월 14일 워싱턴의 타스 통신은 애치슨의 연설 다음 날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후 그는 미 국무부 관리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대화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소련이 중국 동북부 철도의 공동 관리라는 조약상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지만 "소련이 만주를 감독한다는 징후"나 "소련이 만주를 병합한다는 징후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만주 공산당이 북경의 감독하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소련이 "만주에 대한 통제력이 없다"고 답했다. 만주의 공산 정권이 북경의 감독을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발트는 "모든 공산 정권은 고도의 중앙집권화를 거쳤다"고 답했습니다. 그가 아는 한 만주는 공산주의 중국의 일부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오쩌둥은 "서반구의 땅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만주가 소련과 합병되었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두 사람은 다름 아닌 미국 국무부의 유명한 관리들입니다." [33]

소련은 비교적 오랫동안 동북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원했지만, 그 결과 중국이 동북 지역을 잃을 것이라는 추론은 근거가 없습니다. 중-소 관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중요한 강대국 관계 중 하나였지만, 과거와는 다른 강대국 관계였습니다. 이제 막 등장한 사회주의 진영 내의 관계인 새로운 중국과 소련 간의 관계입니다. 이것은 더 이상 국가 대 국가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국제 정치 관계가 과거와 그 이후의 국제 정치 관계와는 다른 내용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주의 국가 간의 관계에는 국제주의적 지향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소 관계는 중-소 관계뿐만 아니라 동구권 내 관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소 분열은 제20차 소련 공산당 대회(CPSU)에서 시작되어 1960년 논쟁의 공론화와 함께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기밀 해제된 파일에 따르면, 중-소 논쟁의 상황에서도 미국 정보기관은 여전히 중-소 동맹이 실제로 붕괴되지 않았다고 믿었습니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판단은 한국전쟁과 같은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회주의 진영 내의 국가 관계는 일반적인 의미에서 주권 국가의 관계와 다르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이 관계의 핵심은 당 대 당 관계이며, 따라서 이념과 가치가 국가 간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국의 참전 조건 중 하나는 소련의 지원이었지만, 이 조건이 중국의 참전 여부를 결정하는 궁극적인 결정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마오쩌둥은 1950년 10월 13일 저우언라이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사항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세 번째 요점은 1950년 5월 11일 스탈린과 저우언라이가 중국 공산당에 보낸 공동 전보에서 소련이 항공기, 포병, 탱크 및 기타 장비에 대한 중국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마오쩌둥은 소련 무기를 구매할 때 대여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돈을 사용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그가 구매가 아닌 대여를 원했던 이유는 신생 중국이 막 수립되어 경제, 문화 및 기타 건설 프로젝트와 일반 군사 및 정치 경비를 위한 자금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부족한 자금을 무기 구입에 사용한다면 중국의 경제 회복이 느려질 뿐만 아니라 중국 민족 부르주아지와 소부르주아지가 반대하여 "중국 국민 대다수의 단결"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34]

"중국 국민 대다수의 단결 유지"에 대해 1950년 12월 2일 마오쩌둥이 톈진 상공회의소에 보낸 메시지를 예로 들 수 있다. [35] 톈진 상공 연맹은 11월 말 국가 수호를 위한 행진과 집회를 개최하고 11월 30일 마오쩌둥에게 전보를 보내 미국에 저항하고 국가를 수호하는 애국적 입장을 확고히 지지했습니다. 미국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적인 동원이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마오쩌둥이 농민도, 노동자도, 학생도 아닌 FICCI에 전보를 보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는 국내 연대에 대한 그의 우려, 즉 전쟁이 장기화되고 전쟁 부담이 너무 무거워지면 중국 민족 부르주아지가 불만을 표출하여 정치 및 사회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보의 네 번째 기사는 소련에 두 달 또는 두 달 반 이내에 중국의 한국 전투를 돕고 중국 북부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 봉사 공군을 파견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6] 저우언라이는 10월 11일 마오쩌둥과 중앙위원회에 전보를 보낸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소련 측이 자원 공군을 파견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한편으로 마오쩌둥은 저우언라이에게 소련 측의 명확한 약속을 얻기 위해 며칠 더 소련에 머물 것을 요청했지만[37], 다른 한편으로는 소련의 공군 지원 없이도 참전하겠다는 중국의 결심이 확인된 상태였다. 위의 전보를 보낸 바로 다음 날인 10월 14일, 마오쩌둥은 한국전에 참전할 자원자를 파병하기 시작했다. 10월 23일, 그는 펑더화이와 가오강에게 한국전쟁에서 "꾸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39]

[참고]  [17] ~ [39]

[17] "인천상륙작전 이전에는 중국군이 후방 방어를 지원하여 전방의 인민군 주력군의 승리를 보장할 수 있었고, 인천상륙작전 이후에는 중국군이 38도선에 방어선을 구축하여 적군의 북진을 저지할 수 있었다면, 10월 초 인민군 주력군이 패퇴하고 이미 38도선이 돌파된 후에는 중국군이 조선에 진입하여 전투할 좋은 기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션즈화, 편집, 『강대국의 흥망성쇠』(아래), "어려운 선택"(션즈화), 사회과학문헌출판사, 2009, 845쪽 참조.

[18]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제3차 회의 연설", 마오쩌둥 전집, 제6권, 인민출판사, 1999, p. 185 참조.

[19] 마오쩌둥, "청두 회의 연설"(1958년 3월), 마오쩌둥 전집, VII권, 374쪽

[20] 마오쩌둥, "중국 혁명의 전략적 문제"(1936년 12월), 『모택동 선집』, 베이징: 인민출판사, 1951년 판, 167쪽.

[21] 예를 들어, 션즈화는 "스탈린은 한반도에서 군사 행동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계획을 중국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마오쩌둥, 스탈린과 한국전쟁, 3장 "38선을 넘다", 광동인민출판사, 2003 참조. 

지포민은 "캐치-22의 투쟁: 마오쩌둥의 어려운 결정, 북한 지원군 파병"에서 "'3국 공모설'을 잠재울 수 있다"며 한국전쟁은 스탈린과 김일성이 중국의 뒤에서 비밀리에 계획했다고 주장한다. 전쟁이 시작되고 밥을 짓기 직전이 되어서야 스탈린은 마오쩌둥에게 이 전쟁은 북한의 소행이며 소련이 승리할 경우 막대한 이익을 얻고 패배할 경우 피해는 제한적이며 가장 큰 '이해 당사자'는 사실상 중국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홍콩 팩스 NO.HK2011-41, 2011년 6월 9일

[22] 예를 들어, 션즈화는 1950년 중-소 동맹이 형성되고 소련이 중국 내 대부분의 권리와 이익을 양도해야 했던 상황에서 스탈린이 한반도에 대한 정책을 바꾸고 북한의 공격 계획에 동의한 것은 루쉰을 대신해 한반도의 동결 항구를 확보함으로써 중국에서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추론한다. Thi, "마오, 스탈린, 그리고 한국전쟁", 3장 "38선을 넘다", 광동 인민출판사, 2003; "아시아의 냉전: 한국전쟁과 중국의 한국 파병", "극동에서 소련의 전략적 이익 보호", 큐슈 출판사, 2013. 션즈화에 따르면, "마오쩌둥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한 후 압록강을 더 건너갈 것이기 때문에 중국 동북 지역 영토 내에서 전쟁의 불길이 붙으면 소련이 중-소 동맹 조약에 근거해 동북에 군대를 보낼 것이라는 추론은 상당히 정당했다. 그 결과 미국이 동북을 점령하거나 소련이 동북을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즉, 중국은 향후 동북 전장의 결과에 관계없이 동북에 대한 주권을 잃게 될 것입니다." 티, 아시아의 냉전, "중국의 한국 파병 의사 결정 과정", 규슈출판사, 2013, 133쪽 참조.

[23] "스탈린은 앞으로 난폭한 마오쩌둥을 어떻게 다룰지 계산하고 있었다. ...... 그는 몇 가지 계획 끝에 이미 깨어난 '동방의 잠자는 사자' 중국을 스탈린이 설계하고 만든 철창에 완전히 가두는 상황, 전 세계적인 패턴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미 깨어난 '동방의 잠자는 사자'인 중국을 스탈린이 설계하고 만든 철창에 완전히 가두어 버린 것이다." 지포민, "캐치-22의 투쟁", 홍콩 팩스 NO.HK2011-41, 2011년 6월 9일, 28쪽 참조.

[24] 예를 들어, 장원무는 "한국전쟁에서 가장 큰 패자는 소련이었다"는 키신저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미국과 소련 모두 한국 전쟁에서 가장 큰 '패자'였고 중국은 전쟁에서 가장 큰 승자였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중국 북동부에 대한 소련의 사실상의 지배권을 공식적으로 포기함으로써 중국 북동부 주변에서 소련 제국의 기반이 두 번째로 느슨해졌다고 강조합니다. Thi, 글로벌 관점에서 본 중국의 국가 안보 전략 (중권 - 다음), 산동 인민 출판사, 2010, 720-726쪽 참조. 지포민에 따르면, 소련이 중국에 원조한 156개 품목은 중국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이자 북한을 지원한 것이다. 키, "캐치-22에서의 투쟁", 홍콩 팩스, No. HK2011-41, 2011년 6월 9일, 69-76쪽 참조.

[25] "...... 마오 쩌둥의 전쟁에서 영감을 받은 혁명적 충동으로 인해 소련보다 미국과의 적대감이 더 깊어졌다", "중국이 제때 전략적 진로를 바꾸지 못한 것은 (인용 : 38 선에서 멈춤) 국제 정치에서 고립되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38도선)은 국제 정치에서 스스로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션즈화, 마오, 스탈린과 한국전쟁, 광둥인민출판사, 2003, 361, 359쪽.

[26] 장원무는 션즈화(沈志華)가 편집한 <한국전쟁: 러시아 기록보관소의 기밀 해제 문서>(2003년판, 대만 학술원 현대사 연구소)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1949년 5월 초 마오쩌둥이 김일성의 대표 김일과 북한에서의 군사 행동 문제를 논의하면서 일본의 개입을 포함한 북한의 대남 군사 행동의 여러 가능한 결과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고 "필요한 경우 조용히 중국군을 보낼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지적한다. 그는 일본의 개입을 포함한 북한의 대남 군사 행동의 몇 가지 가능한 결과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필요하다면 조용히 중국군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도 그들을 구별 할 수 없습니다.

"("마오쩌둥과의 회담에 대한 코발레프의 스탈린에 대한 전보"(1949년 5월 18일), 션즈화, 편집. 한국전쟁: 러시아 기록보관소의 기밀 해제 문서(상권), 타이베이, 타이베이 현대사 연구소, Academia Sinica, 2003, 187-188, 189-190쪽) 이 논의는 그해 3월 스탈린과 김일성 사이에 이루어진 회담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그해 3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김일성 회담. 그는 또한 1950년 5월 전쟁에 대한 마오, 스탈린, 김일성 간의 소통의 실마리를 끌어낸다: 김일성은 5월 13일 베이징으로 가서 "북한은 작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마오 스탈린의 지시를 전달했고, 마오는 "필리포프 동지의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5월 14일 스탈린은 마오쩌둥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 주민의 통일 제안에 동의"하며 "이 문제는 궁극적으로 중국과 북한 동지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고, 소련의 분명한 지지 태도를 감안해 마오쩌둥도 북한 통일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소련의 분명한 지지를 감안할 때 마오쩌둥도 북한의 행동을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시, 글로벌 관점에서 본 중국의 국가 안보 전략(중궈중즈 - 下), 산둥 인민출판사, 2010, 634-636쪽, 652-654쪽 참조.

[27] 션즈화의 『아시아의 냉전: 한국전쟁과 중국의 대북 파병』(규슈출판사, 2013)과 지포민의 『캐치-22에서의 투쟁: 북한을 돕기 위한 마오의 어려운 결정』의 "한국전쟁을 계획한 스탈린의 의사결정 동기에 대한 입문서" 부분을 참고하세요.

[28] 1950년 11월 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의 대만 침략을 비난하는 연설을 한 우시촨은 당시 4억 인구의 중국을 대표하는 합법적인 대표가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한 명도 없다면 "어떤 주요 문제에 대해서도 합법적인 결정을 내릴 수 없고 특히 아시아 관련 주요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 "중국 국민은 안보리의 결의안과 결정을 인정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중미 관계에 관한 자료집, 제 2 시리즈, 상권, 세계 지식 출판사, 1960, 291 쪽.

[29] 스탈린이 고트발트에게 보낸 전보. 이 전보는 션즈화의 저서 『아시아의 냉전 - 한국전쟁과 중국의 한국 탈출』 53-54페이지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이 기사를 교정하는 과정에서 가오진은 러시아 국가 사회정치사 기록보관소에 이 전보의 출처와 번역의 정확성에 대해 문의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2013년 10월 30일에 스캔본을 보내왔습니다. 비교한 결과, 가오진의 번역에 따라 번역이 변경되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은 케이블의 세 번째 기사 시작 부분 인 "결정"이 이제 "두 주요 강대국 대표의 부재에서 안보리가 내린 결정을 불법으로 만듭니다"로 번역되었다는 것입니다. 개별 단어 및 구문 번역도 있습니다. 케이블의 스캔본이 사진에 나와 있습니다.

[30] 위의 책, 번역이 변경되었습니다.

[31] "애치슨의 뻔뻔한 소문에 대한 반박", 마오쩌둥 전집, 제6권, 인민출판사, 1999, 44쪽.

[32] 위의 책, 45쪽.

[33] 위의 책, 46쪽.

[34] "중국인민지원군은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들어가야 하고 또 들어가야 한다", 모택동 전집, 제6권, 인민출판사, 1999, 103-104쪽.

[35] "미국에 저항하고 조국을 수호하는 애국적 입장에 단호히 서다", 『모택동 전집』, 제6권, 인민출판사, 1999, 110쪽.

[36] "중국인민지원군은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들어가야 하고 또 들어가야 한다", 『모택동 문집』, 6권, 인민출판사, 1999, p. 104.

[37] "중국인민지원군은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들어가야 하고 또 들어가야 한다", 『모택동 문집』, 6권, 인민출판사, 1999, p. 104.

[38] "한국전쟁 참전을 위한 중국인민지원군의 지침과 배치", 『모택동 전집』, 제6권, 인민출판사, 1999, 105-106쪽.

[39]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초 위에서 가능한 모든 승리를 위해 노력하자", 『모택동 전집』, 제6권, 인민출판사, 1999, 107-109쪽.

   45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