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식민지까지 거쳤는데 신분제도가 유지되고 있을까요?17
- 풀뜯는늑대
- 등록일 2013-01-04 13:51
- 조회수 1677
|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0
싸이on™
조선은 망했는데... 인도는... 망했나요?
2013-01-04 *
|
|
|
0
0
 [* 비회원 *]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식민통치의 강도가 달랐기 때문이 아닐까요
|
|
|
0
0
라딕스
전에 세계여행기보니 최하 천민급인데...그런층의 인도인들은 그렇게 일하고 사는게
죽어서 더 좋은 신분으로 태어난다고 강하게 믿더군요! |
|
|
0
0
유영선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큰 것 같네요. 카스트의 상위 계급층들에게만 돈이 쏠리니 해외유학 갔다오고 충분히 교육 받을 수 있는건 그들 뿐이라 그게 계속 유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진짜 양반님들은 독립운동하는데 재산 푸셨다가 망하시고 양반입네 하는 것들은 해외로 날라서 그런 것 아닐까요? (물론 여전히 남아있는 전통있는 종갓집들도 있지만 저는 이 사람들도 식민지 시대 버티면서 남아 있는걸 봤을 때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
|
|
0
0
pinkpanda
영국의 식민통치는 동인도회사가 인도의 나라들을 경제적으로 세금징수 무역등을 관리대행 해주다가 차근차근 입지를 넓혀 영국이 먹은 케이스죠.
영국의 식민지 목적은 경제착취였지. 인도의 인권,신분제도는 관심이 없었다고 봐야죠. 특히 도시마다 있는 왕(인도는 한나라가 아니라 유럽같은 개념입니다)들과 이득을 교환하는 형편이니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옹호해야 이득이 크겟죠. 그리고 영국, 네델란드가 인도,인도네시아를 식민지 안만들었으면 유엔가입국은 500나라는 될겁니다. |
|
|
0
0
[* 비회원 *]
요인을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있겠죠
1. 우리나라는 18c에 이미 극 상위층의 양반들을 제외하고는 신분의 경계가 어느정도 유명무실해진 상태였습니다 2.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극 상위층 중에서도 극 소수만이 일본의 작위를 받으며 허직위를 받아 명망을 유지했지만, 그것이 그 시대의 신분을 규정해주지 못했습니다. 일본도 이미 그 전에 질록처분등을 통해 하위무사는 경찰, 교사, 공무원 등으로 흡수해버리는 등의 신분제 폐지를 단행했기에, 한국의 극 소수는 사회적, 법적으로 지위보장을 받지 못했죠 3.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조선인 상위에 존재하는 일본인때문에 조선인 내부에서는 평등하다는 생각이 형성된 것도 있겠구요 4. 그래도 사회적으로 잔존해있던 천민계층에 대한 일반민들의 차별적 의식에 대한 반발은 1920년대 형평운동 등으로 표출되어 신분평등이라는 과제를 이루어나가기 시작합니다 5. 6.25전쟁으로 거의 모든 공적문서들이 그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면서 신분제가 깨졌다고 봐야죠 |
|
0
0
역사는흐른다
가치노을님의 글이 사학과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우는 신분제 소멸의 이유죠...
|
|
|
0
0
그의나라
카스트 제도가 단지 신분제도가 아니라 그들의 절대적인 믿음, 종교이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종교는 사람들에게 목숨도 버릴 수 있게 만들죠. 물론 영국의 식민통치가 경제 수탈의 목적이였다는 것도 영향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의 혹독한 식민지배를 거쳤지만 유교적 관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죠... |
|
|
0
0
테르퇸
종교때문 울나라도 유교가 세속화되었다면... ㄷㄷ
|
|
|
0
0
로키곰
아마도 종교 영향이 클거 같아요. 힌두교의내세관. 참 예전의 인도 지배층의 일반 백성 종교적 정신쇄뇌 대단하다는 생각만 듬.
|
|
|
0
0
[* 비회원 *]
비교할 거리가 안되지않을까 싶네요.
조선의 반상제는 원래는 국민 대다수인 양인과 죄인의 신분이었던 천인 두종류뿐이였죠 단지 양인중에 대부분은 교육받을 환경이 안되서 관직을 얻지 못하고 그 환경이 세습되서 양반 이라는 계급이 굳어진걸로 보는게 맞을거같아요. 경제능력이 안되는 가정에서 될거라는 기약도 없는 과거공부만 몇십년씩 할수는 없으니까요.(가끔 농사꾼의 자식이 당상관에 오른일이 나오긴 합니다...) 조선에서 직업이 계급으로 바뀐건 임란 이후에요. 그것도 얼마후 영정조 시대에 와서는 양반층과 노비를 제외하고는 거의 풀려버렸고.. 그래서 조선 대부분의 시기에 법적인 신분은 일반인인 양인과 죄인(본인 혹은 선조..)인 천인 두가지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양반, 중인, 상인, 천민 이런식으로 나누는건 문화적인, 경제적인 구분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본식 구분인 사농공상은.. 허구구요. 농사짓다 옆집 할아버지한테 도자기굽는법 배워서 도자기 굽는일정도는 흔했습니다. 그부분이 카스트제도와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하네요. 카스트제도는 애초에 직업자체가 세습되고 그게 곧 계급이니.. 그리고 인도에는 직업군 자체가 붕괴될정도로 큰 충격이 없었잖아요. 조선은 이앙법과 임진왜란이라는 사회가 붕괴될정도로 큰 충격이 있었죠. 임란이후에 양반계급이 생겼고 이앙법 도입 이후에 그게 흔들렸으니까요 |
|
|
0
0
테르퇸
조선을 양인과 천인으로 나뉜다는 것은 그 시절 신분과 계층이동이 매우 자유로웠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인데 실제로 조선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임란이후 양반이 생겼다니요... 어디 연구본을 참고로 적은 것인지? 양반은 그 이전부터 이후까지 계속됩니다. 결국 조선이 망해서 그 의미가 사라졌지만..
|
|
|
0
0
[* 비회원 *]
법적인 신분을 이야기한것입니다.
계층이동이 자유롭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카스트제도처럼 꽉 막힌 구조와는 다르다는걸 이야기 하고싶었던거죠 예를들면 장영실 같은경우는 노비신분이었지만 정4품에까지 오르죠. 양반은 임란 이후에 나온게 맞습니다. 그전에는 그 명칭자체가 없었습니다. 문화적, 경제적 신분인 사대부는 있었습니다만 사대부가문 출신이 아닌경우에도 고위관직에 오르는일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조선의 신분제는 시기적으로는 초기, 임란후, 부농의 출현이후 정도로 나누어 봐야하고 법적인 제도로써가 아니라 경제 문화적인 시각에서 봐야하는게 맞습니다. |
|
|
0
0
테르퇸
양반이라는 명칭이 없었다고 해서 양반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양반의 개념부터 밝히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법적인이야 말로 4계층으로 나누어 진 것이 아닌지요? 신분제는 고대와 중세를 나뉘는...
|
|
|
0
0
[* 비회원 *]
제 글의 논점을 잘못보시네요..
최초의 댓글은 조선에서는 대부분의 시기에 신분으로 직업을 제한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것입니다. 제가 양반이라는 신분을 이야기한것은 소과에 응시하지도 않아도 그 지위를 잃지않는 조선 중기이후의 상황을 이야기한것이며 테르퇸님이 말씀하신 4계층이 양반 중인 상민 천민을 말씀하신것이라면 중기 이후에 등장한것이 맞습니다. 적어도 성종때까지는 서얼이나 사대부가의 자손이 아닌 인물이 등과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많지는 않았고 등과 이후에도 많은 견재를 받기는 했습니다만.. 임란 이후에는 잠시 그 출신에 따라 직업을 제한한 시기가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 법적으로 상민은 과거에 응시하지 못하게 되며 중인은 행정직 관리(수정: 중앙 문관으로 수정합니다.. 지방 아전도 행정직이네요...)에 등용되지 못하게 됩니다. 1세기정도 지난후에 법적으로는 예전 상태로 돌아가지만 당상관에 중인출신이 올라가는경우는 더이상 없게됩니다. 사농공상 이라고 이야기 하는 신분은 이시기부터입니다. 그래서 조선의 신분제를 초기 양천제, 후기 반상제라고 분류하는거겠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논지는 이렇습니다. 가능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든것과 애초에 불가능한것은 다릅니다. 조선시대에는 현실적으로는 힘들지만 그래도 신분을 상승시키는 일이 가능은 했습니다. 인도의 경우는 그것이 불가능하구요 |
|
|
0
0
역사는흐른다
전혀요... 양반이라는 명칭은 고려시대에도 있었습니다..
무반과 문반, 동반과 서반 = 이게 바로 양반입니다... 이러한 팩트를 조선후기에 들어가 생겼다고 하는 겁니까? 무언가를 주장하는 것은 좋지만 주장이 실려 있는 글에 근거가 없거나 왜곡이 된다면 사실상 그 글에는 공신력의 상실 내지는 주장에 힘이 실리지 않죠... 덤으로 조선왕조 실록에서 兩班 이거 검색만 해도 태조 그러니까 조선왕조 개창 1392년부터 양반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
|
| 1 2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글쓰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