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신하가 왕한테 이런말할수있나요?3
- 샤라포바22
- 등록일 2020-09-01 08:23
- 조회수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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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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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익사시키기
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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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hpv6engine
신권 개념보다는, 우주관이 그렇습니다. 천자가 있고 조선은 명의 봉국이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왕도 황제의 재가를 받아 등극이 가능합니다. 황제 아래 왕도, 왕의 신하도 다 같은 신하인 셈이죠.
그리고 이방원이 개국공신 신하들을 다 잡아죽였든, 정도전이 왕권을 약화시키고 왕이 사대부의 수장개념으로 신권을 강화하려 했다던가 하는 건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주원장이 개국공신 잡아죽인건 유명하죠. 그리고 승상을 죽인 뒤 영구결석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승상이 아닌 대학사, 수보가 재상 역할을 하는데 실제 돌아가는 건 승상제도와 다를 바 없습니다.
왕이 힘이 있느냐 없느냐는 나이, 경륜에 좌우되며 권력실행의 주체는 외척, 대신, 환관 정도로 정리되며 이들 중 누구의 힘을 빌어 자기 정치를 하느냐가 왕의 경륜인 겁니다. 숙종은 로테이션을 교묘하게 해서 왕권을 알차게 써먹은 경우이며, 연산군 또는 광해군도 미친 척하며 신권을 짓눌렀죠. 결코 제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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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사대부의 국가라고 할정도로 왕조국가라고 하기엔 왕권이 약했죠.
어찌보면 유학의 국가적 실험이 아닌가 싶을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