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1
- 나리나리뽕
- 등록일 2020-07-01 12:46
- 조회수 777
|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0
포르자무지
우선.. 개민수전이 아니라 계민수전입니다. 말그대로 전국의 토지를 국가가 관리하여 백성들에게 그 수대로 나누어주는 것인데 그 내용이 워낙 파격적이라 급진사대부 내에서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타협을 본게 경기권에 한해 수조권을 나누어주는 과전법이니다. 이후 토지제도는 세조대 직전법(지급 대상을 현직관료로 제한), 성종대 관수관급제(국가에서 땅주인을 대신하여 세금을 수취하고 땅주인에게 지급)로 바뀌게 됩니다. 명종 때는 직전법마저 폐지되면서 수조권적 토지제도가 공식적으로 소멸되고 지주전호제가 확산됩니다. (이미 성종 초부터 토지 사유화가 상당히 이루어졌었습니다.) 역사에서 가정을 할 수 없지만 정도전이 죽지 않았다면 태종이 왕위에 오르지 않았을테니 세종도 없었고 우리 훈민정음도 없었겠죠 ㅎㅎ 정도전의 생각은 <삼봉집>에 잘 나타있는데 여기 보면 총재론을 주장합니다. 총재 즉 재상이 다스리는 정치체를 이상향으로 삼았으니 그리 되었겠죠. 근데 재밌는건 정도전이 구상했던 것 중 재상정치를 제외하고 대부분 태종이 실현합니다.
2020-07-01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