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굳이 비판하자면?28
- [* 비회원 *]
- 등록일 2013-02-19 11:35
- 조회수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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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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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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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집에가지마
따끔하군요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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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대체로 맞는말이지만 굳이 말하자면
요동정벌계획은 사림이집권전까지 몇차례있었고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기위해 명과 교역을 해야하는데 명나라는 자기와 사대관계를 맺은 국가만 교류를 해서 그러했다는 요소로 있죠 그리고 쇄국정책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세도정치로 인해 나라가 무너져가고 있었기에 대원군이 그 정책으로 양반들의 지지를 얻기위해 그러했던거 같고 쇄국당시에는 청이 일본보다는 힘이 더 세었던시기 마지막으로 근대화는 갑오개혁 독립협회의 의회정치 수립개획 광무개혁등 국가적 개혁이 있었어요 조선조 왕들도 글쎄요 찾아보면 위에 나열된 인물말고도 많을겁니다 폰으로 쓰느라 글이 엉망이네요 ㅜ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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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근대화가 너무 늦지 않았나요?당시 근대화는 일본은 이미 끝난뒤에 정한론을 들고 나온때이기에 껍질뿐인 개혁이지 본격적으로 자치적인 개혁이 아니었던걸로 압니다.갑오개혁도 일본식으로 개혁을 하자고 했던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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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갑오개혁도 4차까지있지요
1차는 시작은 일본에 의한건이었으나 거의 자주적 개혁이었구 3차는 친러주도 개혁이었지요 근대화가 많이 늦었다는 건 동감합니다 하지만 일제시대 전까지도 근대화를 위해 노력은 많이 해왔다는걸 알아주셨으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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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그때처럼
대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신분제는 비단 조선만의 문제는 아니었죠. 당시 대부분의 나라들도 마찬가지의 상황이었으니... 그리고 비판좋죠. 비판이 문제가 아니라 비난이 문제라는 겁니다. 이상한 논리로 비난하고 비판도 못하냐는 식은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더구나 유럽좀 비판했다고 자위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과연 조선을 비판했다고 볼 수 있나요? 아무튼 조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대주의였다고 봅니다. 조선 건국 당시의 상황을 보자면 또 지리적인 위치에서 보자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쳐도 사대주의가 심했죠. 사대주의때문에 대부분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그 사대주의로 인해서 조선이라는 나라가 명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만약 조선이 사대를 하지 않고 명이나 청과 대립했다면 우리는 지금 중국어를 쓰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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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흠,, 생각보다 조선이라는 나라의 역사가 자신의 후손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못한것 같아 아쉽네요
조선은 18c 이전만 해도 당대 최고수준의 문화와 사회제도를 구비한 나라였습니다 흔히들 세계사는 겉핥기 식의 접근밖에 허용되지 않는 우리나라의 교육제도 덕분에 조선을 제외한 나라의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 영향이 있을거라 봅니다 현대 민주주의국가와 비교하면 불공평하고 비합리적인 부분이 많이 보이겠지만, 당대 세계의 사회 문화수준에 비교하면 조선은 정말 공평하고 합리적인 국가입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 영주가 초혼권을 요구한 사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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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아부분을 비판하자면 이렇습니다.18세기이전에 백정들은 병자호란이후에 청에 끌려갈때 여진족에서 소를 잡고 고기잡고 구워주자 청나라에서 기술자로 인정받았죠..임진왜란때 도공들도 일본으로 끌려가서 대대손손 인정을 받았죠.실상은 조선에서 천민이죠
합리적인 국가라하셨는데 당시 조선은 양반이 하는것을 따라할수도 없었죠 시집갈때 가마는 양반집 규슈만 탔지 양반아닌 사람이 타면 다때려부수고 못타게했죠..그래서 천민들은 그냥 판자떼기에 가마랍시고 시집을 갔고 역모롤 몰아죽여 친구 동생사이도 서로죽여 제수씨나 형수였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몸종이 되는경우도 많았구요..노론은 종종 사대주의를 들어 왕을 무시하거나 가지고 놀았죠..사도세자와 정조가 그대상이었구요 전반적으로 신분제는 당시 시대엔 어쩔수 없었지만 그리 공평하거나 찬란한 문화를 이끈건 아니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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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계속 현대적 관점에서 조선을 판단하시니 불공평하고 비합리적인 겁니다
도공들이 일본에서 인정을 받았던건, 조선의 선진문물의 제작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조선의 문화적 위치가 100이라면, 일본이 50인데, 75쯤의 위치를 가진 사람이 조선에서는 천대받지만 일본에선 고급인력 취급을 받았던 겁니다 도공이 일본에서 인정을 받았던건, 당시 일본사회가 문무보다 기술을 강조하는 사회상이라 그랬던게 아니라 일본사회가 그만큼 문화 수준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물이 새지않는 도자기를 막 구워내는 신기술을 가진이가 일본에 생겼으니 얼마나 귀하게 보이겠습니까? 양반과 천민의 가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일본의 신분적 차별은 조선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조선에서는 종놈이 죽으면 관에서 왜죽었는지 조사는 나옵니다 사도세자와 정조가 바로 사대부가 왕을 무시하거나 가지고 논 대상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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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
문화적으로는 참 뛰어난 나라임에 분명하나
국가이념으로 자리잡았던 사상적 흐름의 한계가 분명했던 나라였죠. 사실상 몰락의 원인도 그 경직된 사상(관념적인 주리론)이 단초가 되었던 것이지만. 일례로 고려는 유,불,선이 조화되어 딱히 다른 학문에 대해서 비판적이지 않았던 반면 조선은 후기로 가면 갈수록 다른 학문에 대해 거부하는 의사가 뚜렷해집니다. 사문난적이니 뭐니 하여 아예 주류에서 따시키고 우리(그시대의 주류)이외의 것들은 거부합니다. 심지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구요. 그것이 결국 교조주의로 가게 되는것이고 지나치게 명분론에 입각하여 명은 나자빠지고 없는데 명에대한 의리라든가 청이 잘나가고 있건만 소중화니 뭐니 하다보니 내부에서 썩어 멸망한거죠. 사실 조선후기에 몇번 그런 흐름을 극복하고 개혁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모두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말았던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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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딤
임진왜란부터 인조반정을 전후해서 한번쯤 왕조 교체가 있었다면 좀 많이 달라질 수 있었는디..
망해야 할 나라가 제때 안망했을 때의 문제점을 극명히 드러내주는 사례가 근대 이행기 이후 조선의 사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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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
사실 명종 이후의 왕인 선조의 경우 방계중에 방계였고[강화도에서 농사짓던 사람이었음 그는-_-] 임진왜란 일어나기전의 시점인 연산군~선조 대의 조선상은 망해도 이상할께 없었던 타이밍이었음. 역사흐름상 임진왜란 이후 조선은 망하고 다른 나라가 세워졌다면 더 나았을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선조대의 인물이었던 율곡이이는 당시 사회개혁론을 주장하며 일반적으로 나라는 창업과 수성, 경장[更張]의 세단계를 거치는데 그가 살았던 그 시대는 경장을 해야할 타이밍이었고 만약 개혁을 서두르지 않으면 장차 나라가 없어문드러질꺼라고 그랬었죠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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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조선왕에게 백성이란 개념은 양반과 중인까지였는지?아니면 불가촉천민인 백정까지인지도 궁금합니다.조선의 법과 질서는 신분을 초월해서 전백성에게 평등하게 적용됐는지도 의문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조선시대엔 장애인을 보호하는 정책을 폈는데 그 보호정책이 천민에게도 적용됐는가입니다.말과 소보다 더 낮은가격에 거래되던 천민들중에 장애인이 있어서 보호받는다면 모순된 부분이죠...그법이 양반에게만 적용된것이라면 조선시대는 그다지 공평하고 평등한시대가 아니라는겁니다.이부분에서 명쾌하게 해석을 내려주실분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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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그때처럼
백성에 천민이 포함이 되어 있었는지 확답하기는 어려워도 천민 역시 중요한 구성원이었다고 인지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노비는 조선시대의 농업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력이었습니다. 즉, 농업이 잘되려면 노비가 필요했죠. 조선만 노비가 천민으로 천대 받았던것은 아니었던지라 조선에게만 노비는 어떤 존재냐고 가혹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옳다고 보이지 않구요. 어쨌든 법적으로는 노비도 조상에 대한 제사도 지냈으며, 혼인,재산소유등이 보장되어서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 되었습니다. 노비라고 인권과 자유가 완전히 박탈당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노비가 토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일반 백성과 다를 바 없이 세금도 내었구요. 이것만 봐도 노비 역시 조선의 구성원으로 인식했다는 것은 유추해 볼 수 있는 일이었죠. 신분때문에 천민 계급이 되었지만 그 당시의 시대상에서 보자면 나름 합리적이었다고도 할 수 있겠죠. 백정은 조선시대에 갑자기 생긴것이 아니라 삼국시대에 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백정은 유목민족 출신이었고 한반도에 살면서 농업에 종사하던 사람들과 떨어져서 그들끼리 집단을 이루어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법으로 통제가 안되던 부분도 있었고 국가에서는 요주의 대상이었죠.(반란이나 사회혼란야기등등...) 그런것들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원주민과 거리가 멀어졌겠죠. 뭐 혼혈정책등 여러가지 교화 정책도 펼쳤습니다만...백정은 왕뿐만이 아니라 일반 백성들도 꺼려하던 집단이었습니다. 그러니 백정을 천대했던것은 왕이나 양반들만이 그랬던것이 아니라 당시에 살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동남아 사람들을 무시하던것 처럼요.. 그리고 조선후기에 오면서 많은 수의 일반 백성들이 스스로 백정이 되기도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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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조선시대 원래 신분제는 양천제
즉 양인 천민 두개로 나뉘었죠 후기애 들어서 양반들이 자신들의 특권을 위해 반상제로 전환된것오구요 글쎄 그때는 사람위한 정책보다는 얼마나 조세를 많이 효율적으로 잘 수취할까에 초점이 잡힌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로 천민에게 있어서는 복지보다는 노동력 보존 목적이 맞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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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예전 EBS에서 만든 조선시대 장애인 보호정책을 보고 아신것 같은데,,
잘사는집 자식이니깐 장애인이지만 잘키워서 학문을 닦게하고 정계진출까지 되게 한거지 일반백성에서 장애인 자식은 그냥 낳고 버리는 이상이 될 수 없죠 입은 하나 늘어나는데 농사를 못지으면 그냥 없는 자식이 되는 겁니다 이걸로 알 수 있는건, 그만큼 신분자체가 관직소유의 유무로 나눠진것이기때문에 신분이나 건강상태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열린사회(당대를 기준으로)라는 평이 나오는 것이구요 조선사회가 당대에 비교해서 사회문화적으로 발달한거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최소한 왕-관-민 으로 이어는 통치체제안에 만민이 존재했기때문입니다 청나라요? 그렇게 넓은 나라는 관의 통치력이 민에게까지 통용되지 못합니다 법치요? 중앙이나 큰 도시나 적용되었지 지방은 그냥 유력자의 손바닥이죠 일본 역시 그냥 지방분권사회입니다. 그 지방의 유력자가 곧 법인거에요 억울해도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조선은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가 각 지방을 통치합니다 지방에서 좀 잘산다고 해봤자 중앙권력자에 비하면 뭣도 아닙니다 (낙향한 관리집안은 좀 별개로 치구요) 즉, 한가지의 법치가 통용되는 사회가 조선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18C를 넘어가면 관치자체가 썩어들어가니 뭐랄순 없겠지만서두요 19C에 가면 지방에서 많은 민란이 일어납니다 그 민란이 일어나는 이유요? 부당한 세금의 징수였습니다 즉, 지방권력자가 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세금이 되는 것이 아닌, 정해진 항목이 있고, 그외에 징수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할만한 근거가 존재한다는 겁니다 조선을 비판할때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미개하여 서양의 물리에 붕괴했다는 것은 인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딩나이의 아이들을 하루 18시간씩 노동을 시키진않았다는 점에서 서양에 비해 월등히 합리적인 나라였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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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이부분을 비판하자면 이거입니다.고려시대까지 요동은 우리민족의 땅임을 고려는 지킬려고 했죠.고려말에 위화도회군을 하면서 이성계는 고려를 멸하고 사대에 들어가 조선이란 이름을 하사받고 태종대에 가서야 조선의 왕으로 인정을 받죠.역사적인 지식이 높으시니 아시리라 믿습니다.거란이 왔을때 서희가 거란장수에게 요동은 고구려의땅이고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했기에 요동은 우리 고려의 땅이라고 하자 거란이 물러갔습니다.조선대에 요동을 넘겨주고 한반도로 들어와 조선이 한것은 무엇인가요?불모지에 땅에서 조선이 왕-관-민 체제를 세운것이 아닌 전조인 고려의 원래 체계가 그대로 이어진 것입니다.조선이 다시 손을 본부분도 있겠지요..역으로 이좁은 땅에 왕-관-민으로 이어지는 통치체제를 못만들면 그것또한 무능이지요.그리고 지방분권의 단점중에 하나가 군사적으로 제승방략이 있지요...외적이 쳐들어와도 왕이 임명한 장군이 내려가기전까지 지방의 군사적은 성에서는 아무것도 못했지요.그래서 임진왜란때 단 몇일만에 한성이 털리지요.
초딩나이에 18시간씩 일하지는 안았다고 하는데 이부분은 어떤 근거에서 나오는지요? 삶 자체가 노동이고 당시에 천민들은 군역에 여러가지 공사동원에 그리고 말그대로 농업에 종사하고 세금도 나내었는데.. 이부분은 하루에 8시간씩 일하고 쉬었다고 해석할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요?아침에 일어나 마당쓸고 밥하고 나무하고 이런 허드렛일 종일해야만 했는데 하루에 18시간씩 일을 안시켰다고 합리적인 나라라고 하시는건 오류입니다. 그리고 각지역에 고을 수령들은 말씀하신것처럼 지방분권인데 이들은 돈줄 인맥동원해서 관아수령이 되죠,,그리고 그지역 백성들을 수탈하죠...그 수탈된 돈들은 수령이 쓰거나 다시 중앙으로 들어갑니다. 합리적인 나라라고 하셨는데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일단 역모들 씌우면 어떻게 했을까요?공평하게 법치를 행했을까요? 의금부로 끌려가 반쯤 죽고나서 자백하는데 실제자백일까요?아니라는건 아시리라.. 그러면 삼족을 멸합니다.이것이 합리적인 나라의 방식은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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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참.. 무엇부터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서희가 거란과의 담판으로 받아온 땅은 강동6주라고 하는데, 현재의 평안북도 지역입니다 이전까지는 청천강유역까지 진출했을 뿐이었죠 요동은 무슨,, 그전엔 요동 근처도 못갔습니다 그리고 고려의 북진정책이념상의 요지는 만주로 보셔야죠,,, 딱히 요동이라기보다는 고토인 고구려,, 만주벌판으로 보심이 맞습니다 고려의 고구려 계승의식은 고려의 모체인 태봉의 성립취지에 근거해서 정립된 것입니다 조선에서는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한 것을 내세워 고토의 회복의식이 없었다시는데.. 위화도회군은 고토의 회복여부와 관계없이 정치적대립속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심이 무방합니다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북벌을 대놓고 주장하지 못한 것은 첫째, 막 들어선 명나라가 워낙 강성했었습니다. 고려도 그러했고, 조선도 그러했고, 명도,, 청도,, 막 들어선 나라는 국가내에 상무적 기상이 강하고 지도자자체가 병권을 중시하여 대내외적 군사력이 강성할 시기입니다. 이때 요동정벌을 준비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죠 안그래도 조선초기 정도전은 요동정벌을 준비합니다 이건 표전문사건이라고 해서 유명한데,, 간단한게 추려서 말씀드려보자면,, 조선을 건국하고 나서 인신과 고명을 명에 부탁하니 명은 조선의 기세를 꺽기위해 괜히 표전문을 트집잡아서 조선의 중요한 인물이었던 정도전을 명으로 압송하라고 합니다 조선이라는 나라의 거의 모든 제도를 정립하다시피한 VVIP인 정도전을 없애 조선의 힘을 꺽으려는 의도였죠... 하지만 정도전을 압송하라는 요구를 받은 조선은 오히려 요동정벌을 준비합니다 명나라 이게 크다고 명분상으로 존중해주려 했더니 깝쳐대니 짜증난거죠 이때 조준이 병석에서 일어나 목숨을 걸로 만류해서 결국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건국후 큰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던 사병혁파의 구실로 요동정벌을 준비했던 것도 있습니다 둘째, 나라의 근본이념상 명나라가 필요했습니다. 조선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동아시아국가가 채택했던 유교적통치체제는 상하의 구분이 뚜렸합니다 예컨대, 세종은 명으로 보내는 조공물자의 구성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그것은 세종이 천자국에 대한 아랫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니, 조선내의 밑에 신하들도 윗사람인 세종에 대한 도리를 다하여야 된다는 유교적 사회체제질서의 본보기였죠 그리고 대놓고 명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요동지역을 정벌하니마니 떠들어대지 않은 겁니다 제승방략이야기를 하셨는데, 제승방략체제가 언제 왜 구성되었는지 아십니까? 최소한 네이버 검색이라도 하면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진관체제의 유명무실을 타파하고 외환에 대비할 수 있게 고안된 체제죠.. 외적이 처들어와도 왕이 임명한 장군이 내려가지전까지 지방의 군사적움직임이 없고 나발이 아니라, 제승방략은 분군법으로서 외침이 있었을때 중심으로 모여 한 덩어리의 군사체를 이루어 집중된 역량으로 외적의 침입을 막아내는 전술입니다 이 전술에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전국의 역량을 집중에서 한방이 강하다는 장점의 이면에 이 부대가 무너지면 더 이상 동원할 군대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었죠 그래서 충주탄금대에서 신립장군이 패배한 후에 한성까지 쭉 밀린겁니다 단 몇일만에 한성이 털린것이 왕이 임명한 장군이 지방에 내려가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초딩나이에 18시간 노동이야기를 하시면서 천민들은 각종 역역에 동원되어 일했다고 하셨는데,, 조선시대 부역제도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지 의문이네요 조선시대 요역은 16세~60세 장정을 대상으로 하구요 이것도 천민을 대상으로 한게 아니라, 일반 평민을 대상으로 하는 겁니다 조선시대에 천민은 조용조부담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8결1부제라고 해서 토지 8결당 1명이 요역의 대상이되고 그 일수도 1년에 6일을 넘지 않게 한다고 경국대전에 명시되었습니다 물론 말 그대로 지켜지지는 않아서 1년에 30일정도 요역을 담당하긴했지만, 최소한의 기준은 마련되어 있었구요, 1년내내 옥수수죽 하나 먹으면서 매일 18시간씩의 강도높은 노동을 강요한건 아니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요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죠 그리고 이부분은 좀,, 확실히 잘못알고 계신 것 같은데 [각지역에 고을 수령들은 말씀하신것처럼 지방분권인데 이들은 돈줄 인맥동원해서 관아수령이 되죠] 조선시대에 부윤이나 목사는 종2품과 종3품 직위입니다.. 또한 현령은 종5품, 가장낮은 현감도 종6품입니다 과거에 급제한 사람만에 종6품을 받고, 나머지는 그 하품을 받습니다 김씨세도기를 즈음한 문란기에 뇌물등으로 현감이 바뀌는 더러운 작태가 있긴하였지만, 조선왕조 500년사에서 조선말기빼고는 말씀하신 그런 인맥으로 인한 수령의 임명은 극히 드물다고 보심이 맞습니다.. 조선을 비판적 시각에서 보시는건 좋은데,, 최소한의 검색은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고등학교 국사시간에도 배우는 기초적인 내용을 잘못알고 계시니 잘못된 비판이 나오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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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우주
쪼달리자// 고려시대 언제 요동은 우리땅임을 지키고자 했습니까? 도대체 고려 언제 요동을 지배했습니까? 서희가 담판 외교로 얻은 강동6주는 대체 어디에 있던 땅인가요? 그리고 웃기는건 고려말기에 요동 세력이 원의 혼란으로 말미암에 고려에 복속하려 했으나 고려에서는 지배할 힘 자체가 없어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명나라의 경우는 역대 중국 왕조중에 요동 일대를 가장 중시했고요. 연왕 주체가 제위에 오른 이후 괜히 북경에다가 수도를 옮긴줄 아십니까?
일단 주장하기 이전에 제대로 된 용어부터 알고 씁시다. 서희의 강동 6주는 요동일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정도전의 경우는 앞뒤 가려보면 요동정벌을 위해서 군권을 장악한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보신을 위해서가 아닌가라는 추측도 듭니다. 사병혁파로 인해 이성계의 아들들이 반박하는데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 거기다가 주원장의 경우는 오로지 정도전 데려와라는 명을 내리고 이에 대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요동정벌을 꾀하죠. 이방원의 경우는 저대로 놔뒀다가는 조선이 박살나겠다 싶은 것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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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며
정도전의 요동정벌이 성공했거나 이방원이 사대만 안했어도 조선초기에 요동이 어찌될지 몰랐는데
당시 조선이 명과 정면전은 무리여도 명도 주변국 때문에 조선과 전쟁하는게 좋은건 없었는데 이방원이 너무 사대주의로 기득권 챙긴게 침 아쉽긴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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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79
사대주의나 쇄국정책등을 비판하시는 거라면ㅁ몰라도 세상 모든 왕조 역시도 잘한왕이 있다면 못한왕도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조선과 똑 같이 망하고 새로운 왕조가 생기고 했을 뿐입니다. 그런 흥망성쇠까지 비판한다면 너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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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79
제가 하는 말은 그런게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흥망성쇠를 걷는 국가인데 그런 부분까지 비판하시는걸 말하는 겁니다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국가는 없었단 것이고 윗 글에 잘한왕이나 인물빼고 잘한게 있느냐는 글을 보고 적은 댓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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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백제가 왜 급격하게 망했을까요?
의자왕이 향락에 찌들어서? 신라랑 당나라가 무지쎄서? 아니죠 의자왕이 빨리 잡혔기 때문입니다 의자왕이 잡혀 구심점이 없는 백제의 저항은,, 몇 년간 지속되던 백제부흥운동에도 불구하고 실패로 끝납니다 전근대국가의 명운은 구심점이 존재하느냐 아니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면, 어떠한 점령국이라도 나라 전체를 통할할만한 역량동원은 쉽지 않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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