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대부(성리학의 기틀) 정도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10
- 올마이티킴
- 등록일 2011-12-27 10:19
- 조회수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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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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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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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는늑대
귀족과 사대부는 다르다는 자기들 주장... 그러나 그 성리학도 역시 기득권을...
결국 나중에 고려 권문세족, 귀족과 같아지죠... 껍데기뿐인 과거... 그거나 그 속은 세습... 결국 정도전도 이성계도 성공한 쿠테타집단일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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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은두유
허허허 결국 통일신라 이후를 다 부정하고 싶으신건가요...
물론 기득권을 가진 후 그들의 변질에 대해서 말씀하고 싶으신건 이해하지만 문벌귀족이나 특히 권문세족과 비교하는건 좀 아쉽네요. 조선초기의 사대부들과 왕들의 생각은 그당시로 따지면 지금 우리가 좋아하는 진보중에서도 급진적인 진보사상을 가진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우리가 조선을 근세라고 부를수 있는거고요... 물론 그뒤로는 그다지 진보하지 못했지만요... 오히려 한번더 고려시대때의 사대부가 있었더라면 우리나라도 좀더 뚜렷한 근대역사를 가질수 있었을텐데말이죠. 아마도 실학자들이 그 역할을 할수 있었을겁니다. 실학자들도 결국 쭉 올라가보면 결국 사대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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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제가보기엔 풀뜯은 늑대님은 통신 이후를 부정하려는게 아니라
기득권을 가지고 나서 행태에 대한 비판을 말하고 면서 사대부를 연관 시키고 있는데요. 신라시대 급진 사상가들이였던 6두품애들이 문벌귀족화되서 지들끼리 해처먹고 조선초기 사대부들은 지들 파벌 만들어서 지들끼리 해처먹고. 서인동인 만든이유가 뭔가요? 지들 권력다툼이잖습니까? 양반수 늘어나니 지들 자리 만들려고 한거는 증명된 사실이죠. 그리고 실학자들의 역활은 좀더 달리 볼수 있는게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도 열심히 비판을 하고 변화를 추구했다는 것이 전과는 다른거죠.(물론 대부분 실학자들은 세력이 없었지만.) 특히 홍대용같은 서인의 압도적인 기득권 안에 있는 사람도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면서 까지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이야기 할수 있었던건 개인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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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구름
개인적 능력은 모르겠으나 사대부는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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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랑
사대부가 귀족보다 발전한 집단인 것은 맞죠.
일단 사대부가 벼슬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만 했으니까요. 귀족은 혈통만으로 벼슬을 할 수 있었고요. 그런 점에서 고려보다는 조선이 역사적으로 진보했다고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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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지금 태어났다면 조용기 목사 처럼 종경 받았겠죠
특히 수구 보수층들에게 말이죠 진보적 성향이 강했던 조선 후기에 태어났으면 그냥 뒷방 늙은이로 끝났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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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은두유
대부분 사대부들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네요..
좀 아쉬운 현상입니다. 학교교육이 어느정도 역할을 했다고 봐야겠네요. 뭐 나중에 욕심으로 망해갔던 변질된 훈구파나 권력투쟁에만 집중했던 사림 어느세력을 근거를 들어 비판하는건 일리가 있으나 사대부를 부정하는건 조선시대 자체를 부정하는일인걸요. 조선의 역사는 왕과 선비(사대부)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조선 초기의 훈구파 후기의 실학자 다 사대부인걸요. 우리가 아는 위인들중에도 사실 상당수가 사대부입니다. 사대부가 잘못된게 아니고 인간의 그릇된 욕심이 잘못된거죠. 그 그릇된 욕심이 어떻게 사회에 영향을 끼치느냐 얼마나 크게 끼치느냐에 따른 문제라고 봅니다. 정도전은 지금으로 보면 내각제 같은걸 하고 싶었던 겁니다. 한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걸 막고 다중 정치체제를 하고싶었던거죠. 문제는 다중이 모두 한통속이 되어 나쁜마음을 먹어버리는 것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았던겁니다. 이것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를 생각하지 않았죠. 지금 민주주의에서는 이걸 투표로 해결하지만 그때 당시로서는 이 제도를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을겁니다. (정치의 초점을 민생으로 붙잡기도 쉽지 않았고요...) 그리고 결국 조선은 어느정도 정도전의 의도대로 흘러갔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왕은 신하들을 무시하지 못하고 서로 공부하며 정치의 상당한 영향을 받고 서로 견제해 나갔으니까요. (사족으로 달자면 조선시대 왕들은 대부분 학자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보기엔 전세계 역사중에서 가장 똑똑한 왕조가 있다면 그게 조선왕조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준게 바로 사대부고요..) 사실 더 말하고 싶은것도 많은데 더 써봤자 읽어보실분도 별로 없을것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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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정도전이 성리학의 기틀은 아닌거 같은데;;
그냥 조선의 기틀일뿐 성리학의 기틀들과는 조금 달랐다고 볼수있는데 결론은 개인적으론 별로요; 고려왕실 부정을 그렇게 지저분하게 할필요가 있었나 하는.. 결론적으론 정치하는 윗대가리 얘들은 예나 지금이나 지들 기득권을 위해 이리저리 우왕좌왕 ㅋㅋ 역사는 변함없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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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riwi
제 생각일뿐이지만 정도전이나 정도전을 친 태종이나 둘다 현실주의자라 생각합니다.
성리학의 기틀을 빌려서 현실정치에 반영하고 조선정치의 근간을 이뤄낸 인물 정도로 후에 너무 성리학에 빠져 사소한 논쟁으로도 환국(예송 등)이 일어나는 걸 보면 정도전의 현실주의가 옳은것같네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태종도 정도전과 정적이였을뿐 조선이 어떻게 나아간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했을것같네요 그리고 정도전과 후에 사림이라 불리는 세력과는 좀 다르지않나요 책에서도 훈구세력이라고 나누는 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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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왕권시대에서 권력은 태풍앞의 촛불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