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악의 왕은 누구일까요58
- Holden
- 등록일 2012-04-16 09:02
- 조회수 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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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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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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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근성
현재 왕이나 잘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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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니컬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첫코의 힘!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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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잔드르
근데 왜 임진왜란을 조일전쟁으로 적으셨는지...
태클은 아닌데 조일전쟁이란 단어를 처음 봐서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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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조일전쟁으로 부르는 경우 있습니다.
일단 임진왜란이라는 용어 자체가 전쟁 참전국끼리 합의된 용어가 아니에요. 명백한 국제전인데 왜란으로 한정 짓는 것도 사실은 웃기는 거고요. 개인적으로 왜란이나 호란으로 부르는 건 지나치게 조선의 입장만 강조된 용어다.. 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마 갖고 있는 것입니다아.. 그리고 선조의 경우 인조 다음의 최악의 왕으로 대접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전쟁 영웅들을 기용한 주체인 인걸요.. 물론 의병장들 잡아 족친 건 쉴드 치기 힘들지만서도, 선조가 끊임 없이 자신의 정통성 문제에 컴플렉스를 가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예 이해 못할 정치적 처사는 아니었고요..저 명단에서는 일정 부분 억울한 왕들이 있다고 봐요. 중종이라거나 하필 그 시대에 태어난 고종이라거나.. 특히 고종은 아예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라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세조를 저 명단에 올리고 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세\'라는 묘호를 받을 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능력 있는 종친으로 남았으면 좋았을 것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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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en
글세요 선조가 전쟁영웅을 기용했다는건 누굴 지칭하신건지 모르겠네요. 이순신도 유성룡이 발탁한 인재고 선조는 원균을 끝가지 지지한걸로 실록에 나옵니다. 그래서 이순신을 거의 자살로 몰아넣은거나 마찬가지죠.
그리고 선조가 의주로 졸라게 내뺀뒤에 권율이나 곽재우 ,정인홍 같은 의병장들이 자발적으로 봉기한거지 임금의 지시를 받은건 아니잖습니까? 게다가 전후에 논공행상에서 의병장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길 따라 도망다닌 놈들만 1등공신을 준걸로 봐도 선조의 후안무치를 잘 보여주는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중종이나 고종을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오랜 재위기간에도 불구하고 왕권 보위에만 급급한채 시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어떤 치적도 찾아보기 힘들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조도 물론 욕먹을 짓을 한건 분명하지만 분명한 치적도 있는만큼 최악의 왕에 꼽히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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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결국 이순신에 대한 최종 인사권자는 선조이죠. 사간원애서 이순신의 승진이 너무 빠르다고 간하자 쉴드 친 것도 결국은 선조였고요.
문제라면 원균을 중하게 믿었던 것인데 원균을 기용한 책임 또한 선조에게 있겠으나, 선조가 점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원균이 수군을 망쳤다는 걸 예측 못한 걸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아, 물론 원균이 선무1등공신이 되도록 밀어 부친 건 가루가 되도록 까야 합니다. 선조를 주깁시다. 선조는 나의 원쑤 의병장에 대한 대우는 저도 무척이나 아쉽개 생각합니다만 오로지 정치적 이유로만 본다면 상식적인 판단일 수 있다는 겁니다. 언제 쿠데타 위협이 될 지 모르는 세력에 대한 싹을 잘라 두자는 것이지요. 전쟁 중에 이몽학의 난까지 겪은 왕이니 종친을 내세운 전쟁 영웅들이 자신을 끌어 내릴 수 있다는 생각은 망상이 아니죠. 선조이 대해서는 전쟁이 아니었으면 그럭저럭 괜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왕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약간이나마 쉴드를 쳐 줘 봅니다. 세조에 대해서는 일단 찬탈이라는 점, 그 찬탈 대상이 무려 친조카였으며 친조카에게 정통성이 분명히 있었다는 점에서 일단 까 봅니다. 찬탈 때문에 결국 공신이 조정을 쥐고 흔드는 판이 되었고, 조세 제도의 근간이 되는 토지 제도 또한 이 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왕권과 신권의 조화라는 선대 왕의 가치를 이어 받은 것도 아닙니다. 세조 대에 이르러 결정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세조 이후의 정치는 그저 하루하루 왕과 신하의 주도권 잡기 싸움이 이어지는 꼴 밖에 안 된다고 봅니다. 개취이긴 하지만 세종의 왕과 신하의 합의에 기반한 정책 결정이 조선이 나갈 방향이었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세조를 대차게 까 댈 수 밖에 없습니다. 허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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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아, 그리고 인조는 까야 됩니다. 인조도 주깁시다. 인조는 나의 원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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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en
그런 이순신을 백의종군하게 만들고 기껏 일궈놓은 동아시아 최강의 수군전력을 한순간에 꼬라 박게 만든게 누군가요?
원균이 수군을 망칠 줄 몰랐다구요? 경상도 수군 전력을 싸워보기도 전에 전부 수장시킨게 원균인데 그걸 끝가지 지지한게 무지의 결과라면 더 큰 문제죠. 물론 정통성이 현저히 부족한 왕으로서 보위를 지키기위해 보여준 정치감각만큼은 인정해줄 만 하지만 그런 영민함이 어떠한 치적으로도 이어지지 못 했다는게 문제겠지요. 세조의 경우에 분명 지적하신 부분이 맞지만 이후에 벌어진 신권과 왕권의 대립이나 토지제도의 문란은 조선이라 나라의 내부적 모순의 결과라고 보는게 더 정확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초에 조선의 설계자인 삼봉은 왕이란 세종같은 왕이 나올 수도 있고 연산같은 왕이 나올 수도 있으니 사림의 대표인 재상이 실질적인 권력을 가지고 왕은 상징적인 존재에 그치는 재상총재제를 꿈꿨고 세종같은 왕이 예외였을뿐 신권과 왕권의 대립은 조선이란 정치 시스템 내에서 어쩔 수 없는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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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원균이 그럴 줄 몰랐지 않겠느냐 하는 부분은 전쟁 전에 원균을 수사로 기용한 걸 말합니다.
제가 그나마 선조가 억울하다고 얘기하는 부분은 조정 내에서 이견이 있었고 통신사 보고도 엇갈리는 면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전쟁을 준비하고 적을 맞을 준비를 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런 준비 따위 일본이 20만이나 병력을 들이 붓는 바람에 빛이 바랜 점이 있긴 하지만요. 어쨌든 선조의 시대가 내내 전쟁 기간만은 아니었다는 점에서(물론 전쟁 기간과 전쟁이 아닌 기간의 비중이야 또 다른 얘기겠습니다만) 전란에서 보여 준 과만으로 선조의 모든 것을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전쟁 준비 또한 했던 왕이었으니까요. 그 준비의 일환으로 여러 장수들을 기용해서 배치했고 원균을 기용하기도 했으나, 신하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순신을 기용하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전쟁 개시 이후 보여 준 선조의 대처는 손제리 까듯 까도 부족함이 없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애초에 선조가 전쟁 수행을 잘했다고 말씀 드린 적은 없습니다. 저의 워딩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해 또한 마시길. 세조 대의 권력의 균형 붕괴는.. 음, 관점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세종과 문종이 특이한 케이스라고 보기에는 조선의 역사 또한 당시까지는 길지 않았다는 점 또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세종이 선례를 만들고 문종이 이어 받은 정책 결정 방식이 세조에 의지에 따라 완성될 수도 폐기될 수도 있었던 것인데, 세조와 훈구 척신에 의해 폐기되고 이후 조선의 정치에서 합의에 기반한 정치란 크게 위축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요는 세조의 선택한 방식이 당시까지 조선조의 정치 방식으로 굳어진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죠. 애초에 강력한 왕권을 갖고 국정을 운영한 왕은 그때까지는 태종이 유일했으니까요. 태종만큼 세조가 왕으로서 유능하지 못했다는 결론에는 공통적으로 도달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마음에 안 드는 건 세조의 묘호입니다. 역사상 세조라는 묘호를 얻은 군주들은 하나 같이 진짜 쩌는 인물들인데(대표적으로 광무제) 우리의 세조는 세조라는 묘호를 받기에는 확실히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그렇다고 세조의 묘호가 마음에 안 들어서 세조를 까대는 건 아..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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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_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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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en
인조에서 소현세자로 왕위가 정상적으로 이어졌다면 이후 역사가 많이 달라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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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는늑대
인조일 듯요.... 선조랑, 인조...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라를 아주 쌍으로 말아먹었죠. 불쌍한 광해군...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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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h1213
역대 제왕들은 대통령처럼 국민들이 뽑아서 된 것이 아니라 핏줄 때문에 용상에 오른 것이기 때문에 무능한 임금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인조와 중종같은 경우에는 반정세력에 의해 왕위에 오른 인물이기 때문에 그들의 성격여부와는 다르게 조정대신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고 임금다운 권력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습니다. 특히 인조같은 경우 조정세력들 대부분은 친명정책과 배금정책을 주장했는데요. 광해군을 폐위한 이유가 후금과 화친을 하려고 했고 명나라를 버리려고 했던 이유도 포함됐기 때문이죠. 그때당시 조선 사대부 대부분은 명나라를 형제의 나라로 여기었고 인조를 임금으로 내세운 이유가 명나라와 친선을 맺고 후금을 멀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인조가 무능해서 후금(청)에게 패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조정대신들이 광해군처럼 세상 돌아가는 실정에 눈이 뜨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교를 숭상했었기 때문에 유교이념에 따라 명을 배신한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죠. 우리나라 유교는 근본적으로 나라의 발전을 저해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었죠, 특히 조선의 사대부들은 \"학문=공부\" 라는 유교적 사고방식에 얽혀 과학과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매우 부정적이었지만 결국 일본에게 점령당한 후에야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게 된 사례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때 인조가 무능력한 임금으로 평가받는 것은 맞지만 그때당시 국제사정과 조선의 유교사상을 모두 종합하여 봤을때에는 굳이 인조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임금자리에 있었다고 해도 똑같은 평가를 받았을 것입니다. 광해군같이 명을 배척하고 후금을 받아들였다가는 똑같이 폐위당했을테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산군을 최악의 임금으로 봅니다. 조선은 대대로 군약신강의 나라였습니다. 말 그대로 군주는 약하고 신하는 강한 나라였는데, 연산군은 조선 역대 임금중에서 가장 강력한 임금다운 권력을 누렸습니다. 단지 그 권력이 좋게 쓰여지지 않고 안 좋은 방법으로 쓰여지다보니 결국 폐위까지 당한 것인데요. 그는 어머니 폐비 윤씨의 죽음을 어머니의 복수를 명분으로 실제는 자신의 권력유지에 걸림돌이 되는 조정의 이름있는 대신들을 제거하는데 이용했고, 조정대신들의 과전제도를 폐지하여 조정대신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연산군은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면서 신하들을 보살피기 보다는 자신의 권력을 안 좋은 방향으로 남용하는데 사용했었고 악행을 자행한 임사홍을 내치치도 않았고 성종대왕의 유교를 어기고 어머니를 복위하고 왕후로 올렸죠. 연산군이 폐위당한 이유를 정리하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군주독치(君主獨治) - 연산군은 자신의 치세를 과신했습니다. 그는 갑자사화이후 왕권에 도전할만한 신권세력이 사라진 후로부터 군주독치의 방향으로 나가 결국 스스로의 파멸을 자초했습니다. 2.유재시용(惟才是用) - 연산군은 유자광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세조대왕이 왕권강화에 기틀을 다진 그 이유가 주변인물의 탁월한 인재발탁능력이었는데 한명회와 유자광을 등용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유자광은 서출임에도 불구하고 정5품인 병조정랑에 임명하는 파격적인 벼슬을 주고 그 이후로도 유자광은 계속 승승장부 하고, 그후 성종도 역시 그에게 정2품 오이도총부 도총관직의 벼슬을 내릴정도로 신하의 안목을 보고 쓸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연산군은 유자광의 안목을 보지 못하여 그를 불신하여 내쳤고 결국 유자광,박원종,성희안,유자광이 이끄는 반정세력에 의해 폐위되고 맙니다. 3.등하불명(燈下不明) - 연산군은 소인배를 충신으로 착각했습니다. 보통 임금이 폐위를 당하게 되면 임금을 모셨던 대부분의 조정대신들 역시 임금과 함께 처형되거나 귀양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광해군도 폐위당하자 이이첨과 김상궁, 박승종, 유희분 등 대부분 대신들이 모두 제거당했습니다. 그렇지만 연산군이 폐위된 후에 요직을 차지한 대신들 대부분은 연산군에 시절에도 연산군을 위해 조정에 출사했던 인물들입니다. 이는 통상적인 반정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정통성리학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폭군이 나오게 된 일차적인 책임은 군왕을 사주한 간신들이 지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신수근과 임사홍만이 모든 책임을 뒤짚어 쓰고 죽음을 당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결국 연산군은 자신의 곁에 두어할 신하와 내치지 못할 신하를 구분하지 못하여 폐위를 당했습니다. 따라서 인조같은 경우 무능한 평가를 받더라도 국제정세와 그 당시 조선사회의 유교이념을 구분못하는 조정대신들의 텃세에 밀려 힘들 못썻다는 핑계라도 댈 수 있겠지만 연산군은 임금의 재목도 자질도 없는 최악의 임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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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en
네 물론 osh1213 님의 의견에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만
광해군의 실각과 인조 반정 성공이 명과 후금과의 실리 외교에 따른 결과로만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북인과 서인의 정치투쟁의 결과로 보는게 더 정확한 분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연산군이 집권 후반기에 보여준 폭정은 변명할 여지가 없지만 초기만해도 빈민 구제나 국방력 강화등 치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다만 두번의 사화를 통해 사림파를 철저히 제거해 절대왕권을 구축했지만 그 막강한 힘을 어디다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몰럈다는게 비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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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h1213
제 글에 오해가 있으시네요, 광해군 폐위와 인조반정 성공이 명,후금과의 외교에 따른 이유에 포함된다는 뜻이지 한가지 이유에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님 말씀대로 북인,서인들의 세력다툼에 있었던 승자들의 결과죠. 그리고 연산군이 초창기 업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연산군 초기에는 연산군의 업적이라기 보다는 성종의 후광효과가 컸죠, 실데로 연산군이 본격적으로 정치에 나선 시기는 사화 이후니까요. 그 전에는 공신들과 인수대비 눈치보느라 임금다운 임금이 아니었거든요, 그런 이유로 결국 어머니 사건을 구실로 사화를 일으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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