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5백년 \'밖에\' 못버틴 나라이다?26
- 건더기
- 등록일 2013-02-21 15:33
- 조회수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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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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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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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joos
가늘고 길게 오래 오래 살았나 봐요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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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달리자
단일왕조로 500년이라는 나라로는 조선이 유일하지요.하지만 한민족 역사상 중국에 사대한 나라였기에 명이 있는동안 보호받았고 청에 사대하면서 보호받았기에 500년동안 왕조가 이어올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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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조공과 사대를 현재의 기준에서 보면 이런 판단이 나올 수 있지만,
과거의 기준으로 본다면, 나라대 나라간의 외교와 무역입니다 조선은 명과 청에게 내정간섭을 받지 않았죠 현재 대한민국과 미국이 혈맹의 관계이고, 어느정도 미국에 외교가 치우쳐진정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명과 청에 사대해서 [보호]를 받았다는건 일본의 논리죠 일본이 식민사관을 만들면서 조선은 500년간 명과 청에게 사대하면서 [보호]받은 [속국]임을 드러냈고, 그것이 1876년 강화도 조약에서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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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그때처럼
그 사대도 조선 초기까지는 실리를 얻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조선 건국 당시에는 명이라는 새로운 강국에 새로 건국한 조선이 명분을 얻는 실리적인 외교정책이었죠. 하지만 중기 이후부터 그 사대가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맹목적으로 바뀌게 되죠. 성리학을 맹신하는 노론이 득세하면서 사대주의가 변질 되어 버리죠. 성리학의 발원지인 중국에 완전히 사대를 하게 되었고 또 명의 국력이 상승하면서 그 힘이 만주에 까지 미치게 됩니다. 이렇게 되어서 사대가 심각한 상태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초기의 사대는 실리적인 성격이 강했다면 노론이 득세하면서 변질 되었죠. 또 청나라는 아시다시피 조선을 힘으로 굴복을 시켜버렸으니 어쩔 수 없었죠. 이 당시에 끝까지 저항했다면, 조선은 망했을 수도 있구요. 어쨌든 청은 힘으로 굴복을 시키긴 했지만 그리 심하게 간섭하지는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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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흐른다
단일왕조로 5백년 넘긴 나라는 삼국시대 고백신도 있죠
고백신도 전부 조공을하였고 고려도 마찬가집니다 고구려가 사대를 했기에 칠백년 나라를 유지한 건 아니죠 마찬가지로 신라가 조공했다고 천년을 이어간것도 아닙니다 역사를 너무 단편적으로 자의적으로 해넉하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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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
근데 역사전공자가 쓴 책중에 정말 500년 밖이라고 표현한 책이 있나요?
조선의 500년 역사가 지닌 가치는 논외로치고 반천년이 \'밖에\'라는 표현과는 안어울려보이는데 정말로 궁금하여 묻습니다. 저도한번 읽어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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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는늑대
두번의 반정은 역성혁명이 아니니깐 제외시켜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핏줄 끼리 왕자리 놓고 싸운거니깐...;;;
왕가가 바뀌진 않으니깐요... 아무래도 그 이전에 신라 천년, 약 470년의 고려, 그 이전 삼국의 국가들에 비해서 문명의 발달과 사회 안전성, 통일왕조이면서도 그 정도 밖에 못간 비교로 까임을 당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근데... 일본의 경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일왕의 계보는 방계는 뭐든 쭉~ 이어온 것 같은데....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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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달리자
임진왜란.정유재란에 이어 정묘호란 병자호란 한시대에 조선은 완전 초토화 됐죠..이때 바뀌었어야하는데..무능한 왕들이죠..
선조도 방심하고 광해군이 청과 우호적인 외교를 하려고 했는데 반정으로 인조가 올라 청나라에 털리고... 500년 이상간것이 어쩌면 잘못이죠...전조 고려의 폐해를 조선으로 가면서 바뀌듯이 바뀌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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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조선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훈구파 집권기는 그래도 과학과 기술을 천시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대사화를 끈질기게 버텨낸 덕인지 사림파가 집권하고, 그 이후 유교사대관이 중심이었고, 시류와 풍류에 젖어 제대로 정치를 펼친적 없으며, 나라를 임란과 호란등 굵직한 수치를 안겼죠, 사실 신라가 삼한을 통일한 후 이미 예견된 일인지 모릅니다. 사대도 외교의 전략이다?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훈구때의 사대와 사림때의 사대는 차원이 다릅니다. 실리냐 맹목적 추종이냐의 차이죠 그래서 전 조선이라는 큰 틀에선 좋은 나라였다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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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포실
끝이 좋으면 모든 게 좋다 는 말이 있지요.
영국 왕조들도 여러 안좋은 일이 많았지만, 무시무시한 위세를 떨친 마지막이 있었기에 과거까지도 흥미진진한 문화산업의 꺼리가 될 정도로 인기. 반면 조선왕조나 월남 왕조, 청나라 왕조 등은 끝이 좋지 않았기에 좋았던 점들이 있기는 했지만 현대인에게 좋게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1600년은 세계사적으로도 동양에 대한 서양의 우위가 확실해 진 시기입니다. 대항해 시대가 무르익고 문명 발달이 고속으로 진행되기 시작하며 동인도 회사로 대표되는 주식회사 제도가 자리잡고 현대 자본주의의 기초가 만들어 집니다. 몇 달에서 몇 년에 이르는 항해를 해낼 수 있는 사회제도를 이루어 낸 시기이기도 합니다. 조선은 바로 이 시기부터 망조로 들어가 지리멸렬한 300년을 더 이어가다 1900년대 초에 매국으로 망하게 되고 중국 왕조도 1700년대 중반쯤부터 지리멸렬한 150년을 이어가다 조선과 거의 같은 시기인 1911년에 망합니다. 월남 왕조는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지요. 1600년대 이후의 아시아 역사는 아쉬움의 연속이죠. 사실 조선만 지리멸렬했던 것도 아니긴 합니다. 유일한 예외가 일본 단 하나 뿐인 걸 봐도, 뭐 조선만 특별히 멍청했다기 보다는 일본만 특별히 똑똑했다는 쪽이 맞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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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깔루아
세계를 호령한 몽고제국아 200년 정도..
몽고제국을 계승한 원나라가 100년정도입니다.. 합에 삼백년 가량이네요... 전 세계 군주국가 역사상 500년넘게 이어온 왕조는 드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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