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갈량이 군사적으론 뛰어난 인물은 아니라고 보는게4
- 신비주의님
- 등록일 2018-08-22 02:05
- 조회수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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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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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어박스
유비측 첫 브레인참모였으니 유비를 띄우려다보니 아무래도 제갈량이 과대포장된거죠.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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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ogenmod
정치에 더 능숙했다는 게 정설이지만, 군사적으로도 평균이상의 능력은 있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절대적인 열세인 국력을 가지고 위와 대치하면서 그 상황을 오랜기간 유지했던 것만 봐도 군사적으로도 뛰어났던 인물이었던 것도 부정할 수 없죠. 그리고 사마의는 그럼 뭔가를 보여줬었나? 글쎄요. 제갈량의 공격에 제대로 반격을 하지도 못 했습니다. 몇배나 되는 군사를 가지고도 제갈량한테 뭘 해보지도 못 했구요. 제갈량이 북벌할때 그럼 위나라의 대표 장수들이 제갈량의 군대를 때려 부셔버렸었나? 아니었습니다. 제갈량의 북벌이 실패했던 거지, 제갈량은 위나라에게 완전히 패해서 국력을 크게 망가트릴 정도로 무너진적이 없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마의 명령으로 퇴각하는 촉나라 군대를 추격하다가 조조에게 각별한 대접을 받던 장합까지 잃을 정도였죠. 마속때문에 퇴각할때도 백성들을 구했고, 군량때문에 퇴각할때도 적장(왕쌍)을 죽이는 등 군사적으로도 절대 무능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촉은 제갈량한테 군사적으로 큰 그림을 같이 그리고 방향을 제시하거나 조언해줄 인물 조차 없던 최악의 상황이었죠. 그런데, 위는? 어마무시한 인재들과 국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점도 고려대상이 되어야 하구요. 물론, 연의에서 처럼 거의 신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은 아니었고 오히려 연의가 제갈량의 실제 능력을 평가절하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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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박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제갈량의 능력이 뛰어나다는건 인정하는 바입니다. 국력의 차이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북벌을 감행하고도 안정적으로 나라를 유지했던 능력은 대단한거죠.
하지만 촉이 공세적으로 나와도 사마의가 강하게 맞받아치지 않은건 촉의 군수지원이 여의치 않다는걸 잘 알기에 장기전으로 가는게 옳은판단이었고 위나라 내부적으로도 사마의를 견제하는 상황이었으니 궂이 제갈량을 상대로 이기려는 도박을 하기보다는 지지않는 안정을 도모해서 위나라조정에 꼬투리를 잡히지 않는게 최상이었다는 겁니다. 그나마 촉은 국력은 작았지만 험준한 지형과 제갈량을 중심으로 뭉쳤기에 힘을 집중하지 못하는 위는 수세에 몰릴수밖에 없었던거죠. 아마도 사마의가 위나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면 아무리 제갈량이 뛰어나도 국력의 차이를 극복하기는 쉽지않았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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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ogenmod
그점도 분명한 사실이죠.
위나라는 굳이 정면 대결을 할 필요가 없었죠. 그리고 그 대상이 제갈량이었기에 더더욱 장기전을 이용했구요. 어쨌든 제갈량이 군사적인 능력이 별로였다면, 국운을 건 전쟁을 그렇게 장기간 운용을 할 수 없었겠죠. 또 만약 제갈량의 군사 운용에 헛점이 보였었다면, 사마의를 비롯 위나라의 인재들이 그점을 파고들어서 진작에 촉에 큰 타격을 줬었을거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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