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위만조선에서..7
- 강싸이
- 등록일 2016-02-20 12:02
- 조회수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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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서는 한서 조선전을 발췌하여 그대로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사기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한서의 저자가 사기의 내용을 인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사 교재들에는 위만으로 인해 철기를 수용하고 중계무역 어쩌구 하는 곳도 있는데 이것들이 명시된 사서기록은 없습니다.
진국(辰國)은 준왕이 진국으로가 한(韓)왕이 되었다던가 후한서 동이열전 한조에 \"진한은 ~ 옛 진국이다\" 하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재들에 서술이 문제가 많고 특히 상고,고대사를 싹 바꿔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시험을 위해서 한국사를 공부하시는거면 제 답변이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그냥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나라가 삼한의 진한을 말하는건가요?
근거가없는데 왜 이런걸 가르치는지요
이 기록에 따르면 한반도 전체가 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윤내현 교수님의 따르면 진국은 요하 동부 유역에서 청천강에 이르는 지역에 있었던 고조선의 거수국이라 설명합니다.
발해가 국명을 진국이라 명한것도 이 진국을 계승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윤내현 교수님은 80년대 부터 줄곧 고조선 및 상고사에 대하여 논하셨던 분이신데 기존 학계 학설과 다르다는 이유로 엄청난 핍박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이분만큼 사서기록에 충실하신 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분이 말씀하시는 한사군이 요서나 북경지역에 있었다거나 백제가 대륙에도 있었다던가 하는말만 꺼내면 이곳 뽐뿌에서조차 현재까지도 무슨 환빠가 하는 이야기쯤으로 치부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다만 현재 이분의 학설을 이어가는 이덕일, 복기대 등의 학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럼 학계가 왜 그러냐 하면 처음에 틀을 잘못 잡은 거지요~ 조선사편수회 출신 이병도가 국사학계 태두라 불리니까요~ 국사학계 태두라는 현재 교과서의 틀을 잡았다는 뜻입니다. 해방이후 이병도가 아니라 신채호나 정인보에서 시작했었다면 국사내용이 달라져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신채호가 서술한 내용들은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쓴 것이라며 반영하지 않고 역사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조차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한마디로 그가 쓴 것들은 다 허풍이고 사기라는 얘기죠. 북경도서관에서 각종 사서 접하고 만주벌판에서 직접 답사하고 느끼고 다니신 분이신 어렸을 때 신동소리 들으시던 한학자를 허풍쟁이 국수자의자쯤으로 여기는게 현실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가 역사포럼에 쓴 게시글과 코멘트들 참조하셔도 될 것 같고 좀 더 궁금하시면 책 찾아서 보시고 권해드리는데 시험만 보실거면 그냥 이정도만 알아두시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