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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은 "반민특위"가 와해되고 해체된 날이 6월6일이라서 현충일이 지정된 겁니다.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1948년 9월에 제정되어서 1949년 1월에 본격활동을 해서
친일파 688명을 체포했는데 그 중에 친일경찰이 무려 37%나 됩니다.
그 당시 악질친일경찰인 노덕술이 체포되자 이승만은 반민특위가 치안을 혼란시킨다고 했고
친일파들은 때를 맞추어 반민특위 내부에 빨갱이가 있다고 줄기차게 선동하면서
1949년 6월 6일 무장한 친일경찰들이 반민특위 사무실을 급습하여 반민특위 활동을 강제로 중단시킵니다.
[이승만회고록과 이승만의 증언에 보면 본인이 지시했다고 나옵니다.]
1950년 6.25사변이후 휴전 후에 1956년 4월에 대통령령 제1145호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건"을 개정하여 6월 6일을 현충기념일을 지정했다고 아시는데.......
정확히는 친일경찰들이 민족주의자들을 굴복시킨 날이 6월 6일이라서 6월6일이 현충일이 되었다고 보는게 정확합니다.
그 당시 반민특위를 호위하는 민족진영 경무장한 소수의 경호대와 중무장한 다수의 친일경찰들이 충돌해서 친일경찰들이 경호대를 완전 제압하고
승리한 날이라 6월 6일이 된 겁니다. 진압과정에서 양 진영에서 부상자와 사상자가 나왔는데 특히 친일경찰진영에서 많은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민족주의 진영을 굴복시킨 날이고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친일경찰 희생자를 기린다는 의미도 있을 겁니다.
게다가 바로 같은 달 1949년 6월 26일에 민족주의 진영을 대표하는 김구선생님께서 안두희에게 저격당하신 달입니다.
물론 우연히 6월6일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한국 역사에서 6월 6일이 연관되는 역사적 사건이 바로 위에 반민특위 와해사건입니다.
참고로, 반민특위내에서 친일파 척결에 앞장섰던 소장파 국회의원들을 대거 친일 경찰들에게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것을 "국회프락치 사건"이라 합니다.[1949년 5월 "국회내 남로당조사와 체포 및 수사" ~ 1950년 3월 "수사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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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6.25전쟁 중 기념일, 임진왜란 중 기념일, 광복군 창건일, 한성(임시)정부 수립일등 의미있는 날이 많습니다.
* [6.25 전쟁] 중에 현충일로 할만한 날짜...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1950년 9월 29일 서울수복
1950년 10월 1일 국군의 3.8선 독자 돌파한 날 [유엔군보다 앞서 최초로 3.8선 돌파] --> "국군의 날" 지정 이유
1950년 10월 16일 국군 1시단이 평양 탈환한 날, 이승만이 평양에서 연설
* [임진왜란] 시기 현충일로 할 만한 날짜
1592년 4월 14일 부산진 첨사 정발 부산성함락
1598년 11월 18일 노량해전 이순신장군 왜군함대 마지막 섬멸
* [광복군] 현충일로 할 만한 날짜
1940년 9월 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에서 광복군 창설일
*[한성임시정부 수립] 현충일로 할 만한 날짜
1919년 4월 23일 3.1운동 후 수립된 최초의 정부, 경성에서 한성임시정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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