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삼국통일 했다는 표현은 누가 가장 처음 사용했나요?12
- 어쭈꾸루
- 등록일 2015-03-28 08:41
- 조회수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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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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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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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의사정
최소한 7세기에는 삼한일통 이란 개념이 나옵니다...
다만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민족적 개념인지, 외세(중국의 통일왕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개념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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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꾸루
삼한이란 마한(백제)-진한(신라)-변한(가야)을 말하는 게 아닐까요?
신라 입장에선 가야를 흡수했고 백제를 멸했으니 삼한일통이 되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삼한의 개념을 삼국과 동일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 나오는데 고구려-백제-신라가 아닌 백제-신라-가야를 삼한으로 보는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견해가 현재까지도 다수설로 보입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3464&cid=46620&categoryId=46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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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사정
7세기무렵에는 이미 가야란 존재하지 않았기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삼한이란 고구려, 백제, 신라를 뜻한다고 봐야할겁니다
링크해주신 내용에서도 성리학적 역사관에 바탕을 둔 마한 정통론에 입각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에 근거하여 삼한에서 고구려를 배제한다는것은 좀 오류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삼한을 마한, 진한, 변한으로 칭하는 것을 어디까지나 근대시기 이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역사에서 삼한이란 것은 언제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을 말하는 용어였지 최초 의미인 마한, 진한, 변한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한, 진한, 변한도 의미상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고증해내기 전까지 저 마한, 진한, 변한의 세 나라가 고구려, 신라, 백제로 발전 및 대체되었다는 것이 전근대 역사학자들의 상식이었죠. 신라중앙군인 9서당에 고구려인이 포함된것과 후삼국시기 궁예가 후고구려라 국호를 사용한것을 봐도(당시 발해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고구려를 삼한에서 제외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죠 그밖에도 마한, 진한, 변한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중국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서는 이를 韓전이라고 쓰고 있지 삼한이라고 기록하고 있지 않으며 삼국을 삼한으로 칭하는 것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수나라, 당나라의 역사기록에도 삼국을 삼한이라고 칭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고구려 왕족 출신인 고현의 묘지명에서도 스스로를 요동 삼한인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아 고구려에서도 삼한을 고구려,백제,신라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던 것으로 보이며 고려에서 삼한공신을 책봉하거나 후일 조선이 대한제국을 자칭하면서 생각했던 한도 마한, 진한, 변한이 아니라 삼국의 삼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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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꾸루
그렇군요...
언급하신 신라중앙군이나 위서동이전을 보면 말씀하신대로 삼한을 삼국과 혼용하고 있는 것 같군요. 현재도 한국(남한,북한)이라 관용적으로 쓰는 것 보면 韓의 최초 유래도 알고 싶어집니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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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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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로
삼한이란??? 마한의 나라이므로 ...
통일과 비유시 거리가 멀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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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로
통일이란 단어적 해석은 박정희 군부정권때 부터라고 알고 있습니다.
비슷한 해석은 경주출신 김부식 삼국사기때일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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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저마음에안들죠
고구려 백제 멸망 후
유민들을 받아들여 한반도에서 외세를 몰아냄. '불완전한 삼국통일'이라고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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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요? - why란 질문에서 아무래도 고려>신라 일 가능성이 좀 더 커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