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인대도 왕위에 오를려면 교서가 필요한가요?8
- 풀뜯는늑대
- 등록일 2015-04-21 21:04
- 조회수 1101
|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0
jazzguitar
선왕이 후계자를 정하지 않고 승하하면 모를까, 세자를 정한 이상은 별도의 교지나 교서같은 건 필요가 없습니다.
세자가 그대로 왕으로 즉위하면서 직접 즉위교서를 내리는 것이죠. 광해군의 경우에는 특수한 상황입니다. 인목대비 친정 쪽에서는 선조가 죽기 직전에 내린 선위교서까지 감춰가며 영창대군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있었는데, 막상 영창대군을 옹립하려고 해도 마땅한 방법이 없으니까 인목대비가 일종의 항복선언을 한 겁니다. 내용도 인목대비가 광해군을 왕으로 인정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왕위를 비울 수 없으니 세자가 빨리 즉위를 하라고 제촉하는 것이었죠. |
|
0
0
풀뜯는늑대
아... 그렇군요. 드라마라서 그런 부분이 약간 각색되었거나 고증이 잘 못 되었나보네요..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글쓰기 |
|
첫번째 입적(入適 : 적자우선)
두번째 입장(入長: 장자 우선)
세번째 입선(入善: 성품이나 능력)
적자중에 장자가 물려받아야 하고 적자가 없으면 서자중에 장자우선이라는 것입니다...
광해군은 선조의 서자이고 서자 중 장자도 아니었습니다...
임해군도 살아있고 어리지만 적자인 영창대군이 있었기 때문에 왕위계승이 쉬운게 아니었죠
그래서 왕위를 물려준다는 교서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세자시절 인정 못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명에서 인정을 받고, 세자의 지위지만, 영창대군이 태어났다면...;;;;; 흠....
그래도 교서가 필요할까요?
무엇보다 이러한 장자상속 원칙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중국왕조이기 때문에 명나라 입장에선 장자상속 원칙을 깨부수는 광해군의 등극을 좋게 보지는 않았단 것이죠...
명은 인정 안하지... 양위도 안하지... 인정도 안해주지...;;;; 영창대군 태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