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요동정벌을 진짜로 한다면 어느타이밍이 좀더 가능성이 높았다고 보십니까?25
- 라만다르트
- 등록일 2014-07-25 15:03
- 조회수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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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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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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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델
셋다 불가능입니다. 효종때면 순치제가 이미 청조의 기반을 제대로 잡고 있을 시점. 정도전 추진? 1398년 당시에도 요동에 10만군이 있었습니다(명사 철현전에 나오는 기록, 총병 양..뭐시기가 연왕 주체(후의 명성조 영락제)를 공격했다가 실패했다는 내용). 위화도 회군시에도 서달 같은 명장이 버티고 있었으니 애초에 불가능했죠. 게다가 고려 상황은 정예군 싹 쓸어갔던 것 때문에 개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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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없는남자
그냥 떼줘도 안가지렵니다. 셋다 시기가 안좋아요.
영토라는게 영유하려면 해당지역 행정권정도는 장악할 행정력이 있어야 하는건데... 세 시기로 봤을때 국가의 지방 행정 장악력이 바닥을 치고 있을때네요. 저런 난세에 전쟁은 진짜 영토확장 목제이 아니라 국내 단합과 반정권세력 축출 위해서 하는거죠 당장 세 시기의 교과서정도 서술만 봐도요. 위화도회군은 우왕과 최영이 이성계세력 거세하기 위한 계책이었고요. 정도전은 병권집중운동으로 왕실과 지방군벌등의 사병 혁파가 목적이었고. 효종이야 딴생각 했겠지만 송시열은 그저 서인정권 유지 위한 목적으로 북벌 내세웠던거죠. 그냥 지금 새누리당이 맨날 북한북한 하는거랑 비슷한거지. 진짜로 전쟁 했다가 무슨 사단이 날지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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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스트라다무스~
관구검 무력 76 이었죠 여포가 102
삼국지가 생각나서리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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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찬
셋다 가능성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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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구름
셋중에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다면 정도전시기가 아닐까 싶네요.
뭐 드라마에서도 나왔지만 건국이후 맹장들의 상당수가 숙청을 당하여 전시때 군대를 움직일 지휘관도 부족한 상태였고 때마침 후계자의 입지가 약한상태에서 주원장이 사망을 했는지라 국력을 하나로 모을수가 없었죠. 거기다 북쪽에서는 힘이 약해졌지만 몽골의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던지라 정도전이 병력이 몰아갔으면 명에서는 일부의 영토를 양보해줬을듯 싶네요. 물론 시간이 지난뒤에 다시 되찾으려 했을테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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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델
일단 몽골에서 틀렸습니다. 당시 몽골은 오이라트와 타타르 간 내전중이었고요. 쉽게 말해 개판이었습니다. 그리고 명과의 관계도 되려 우호에 가까웟고요. 그런 상태에서 몽골이 무슨 호시탐탐.. 주원장 사망이고 뭐고 요동에 10만 병력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건문제의 병력과 별도로 후방에서 주체의 병력을 공격할 수 있을 정도의 병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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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미1
갔다 돌아올순 있어도
유지를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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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벌고아이폰사자
요동정벌을 특정 타이밍에 성공 시켜야 된다는 법이 없죠.
계속 북방으로 치는 겁니다. 안된다고요? 네 안되죠...처음에는... 일본도 히데요시가 이순신 장군님한테 발렸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정한론을 주구장창 주장하며, 결국 때를 얻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었고, 중국도 식민지로 만들었죠. 요동정벌이나 정한론은 명분도 그렇고, 그 결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적극적`이라는 동일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은 `작은 나라는 큰 나라를 칠수 없다` 하였고, 망할 때까지 사대주의 외세에 의존하며 현실에 안주하였지만, 일본은 전국시대를 거쳐 통일을 하였고, 그 여력을 기반하여 공격적인 국가 기조를 가져갔고, 작은 나라로써 큰 나라를 치는 기염을 토했죠. 물론 청이나 조선이 망조였기 때문에 약해진 타국을 친 것 일뿐.. 본질적으로 작은 것으로써 큰 것을 치는 맥락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일본이 할수 있는 것을 왜 조선이 못하냐는거죠. 전 충분히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믿습니다. 일본에 정한론이 있었다면, 훨씬 이전에 조선에는 요동정벌이 있었고, 그런 진취적 기세과 장엄한 야망은 고구려의 기상과 맥을 같이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계속 치는 거죠 될 때까지... 그랬다면, 중국을 식민지로 만든 건 일본이 아니라 조선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적어도 조선이 식민지가 되는 수모를 격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전 드라마 정도전에서 요동정벌을 부각시켜 태조 이성계 보다 정도전을 큰 인물로 표현 하기를 바랬습니다. 오나라가 주유를 잃은 이후 수비에 급급한 나라가 되었듯이, 정도전을 잃은 조선도 마찬가지 였다고 봅니다. 역사에는 만약이 없으니 그냥 안타까운 마음만 들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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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델
계속 치다가 백성들의 생활은 도탄에 빠지고 왜구가 침입해 와도 고려 말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할겁니다. 그때 위정자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정한론 당시 일본은 어느정도 근대화에 성공한 상태였고 조선이나 청은 아니었지만 요동정벌 계획 당시 명은 국력이 약한 나라가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중국이 통일왕조로 된 시기에는 중국 쪽으로 영토확장 자체가 불가능했고, 고구려도 중국 통일 이후 70년간의 전쟁으로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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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벌고아이폰사자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추천 드리구요.
무슨 일이든 할려고 마음 먹는 게 중요합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근대화를 먼저 했지만, 조선이 사대주의의 기풍으로 소중화를 운운하며 중국 다음의 아시아 2인자에 머물지 않고 중국을 넘어서려 했다면 성장과 발전에 목을 맸을 것이고, 발전하기 위해 선진 문물을 빨리 받아들일려고 노력했을겁니다. 국가 기풍이 어떠냐에 따라서 일본보다 더 빨리 근대화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세계사를 돌이켜 보건데.. 한고조는 세력이 약했지만, 패왕 항우를 깨뜨렸고, 조조는 작은 세력으로 세력이 큰 원소를 이겼으며, 유비와 손권은 그런 조조와 적벽에서 당당히 싸웠었고, 한낱 서생처럼 여겨졌던 육손은 유비를 이릉에게 물리쳤습니다. 변방의 작은 나라에 불과했던 몽골은 세계 최강이 되었고, 일본의 메이지 유신은 세력이 큰 에도막부를 세력이 약한 사쓰마번과,초슈번이 힘을 합쳐 무너뜨리고 세운 정부이며, 대(大) 이순신 장군님께서 고작 몇 척에 불과한 배로 거악 히데요시의 군대를 시원하게 격파한 사례도 있습니다.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쳐서 이긴 사례는 수없이 많으며, 그들이 꼭 자신들의 주변 환경이 좋아서 그런 성취를 이루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력이 작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기보다 강한 자와 맞써 싸워 자생력을 키웠고, 강자와의 승리를 통해서 얻은 그 자신감과 기세는 미래의 큰 성취 만들어 내는 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우리와 똑같은 식민지 였지만, 대영 제국과 맞써 싸운 미국은 자주 독립을 하였고, 그 자신감과 기세로 세계 최강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라고 왜 세계 최강이 못되겠습니까.. 이래서 못한다 저래서 못한다 어쩔수 없었다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조선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그 결과는.. 결국 식민지 일뿐이죠. 그것이 역사적 교훈이라 생각합니다 안된다고 단념하지 말고, 될수 있는 방법을 머리를 쥐어짜며 처절히 고민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같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행해야 할 의무이며, 신이 우리에게 이성을 준 이유이고, 신성한 文을 궁리하는 사람들의 도리이며, 이 세상을 변화 시킬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에는 \"칼보다 펜이 더 강하다\" 는 말이 있듯이 동양에서 `문무`라는 말은 들어 봤어도 `무문`이란 말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文을 武보다 앞세운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역사포럼을 포함하여 역사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담론을 하기를 희망합니다. 때때로 우리의 생각은 우리가 통제 할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을 지배합니다. 어떠한 역사적 사안이든 \"안되니까 그만 생각하자\"가 아니라 \"아니야 그래도 방법이 있을꺼야\" 라고 끈질기게 되는 방법을 궁리해서 찾아 내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최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고가 되기를 바라며, 그러기를 바란다면 나보다 강한 선진국과 경쟁하여 승리해야 합니다. 나보다 강한 상대와 싸워 승리 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약자에게만 강한 한심한 존재가 아니라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며,강자와 맞써 싸워 승리 하는 존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 과정이 비록 괴로울지언정, 최고로 가는 동력을 제공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최고가 되는 길이며, 편하게 세력이 큰 새누리를 지지하지 않고, 세력이 작은 야권을 지지하는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이기고, 약한 야권이 강한 여당을 이기고, 약한 대한민국이 강한 강대국들을 이기고 세계최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Do not tell me it can`t be done (제발 내 앞에서 안된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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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나나나마
가능성은 위화도회군때가 가장 높앗다고 봅니다 그때는 분명 고려보다 북원에 신경쓸때였으니까요 그렇다해도 설사 점령햇다해도 북원점령 마치고 돌아오는 명 정예군에 아주 개박살 났을거란건 불보듯 뻔한일이구요
반도안에 갇힌 상태에서 고대 통일된중국을 구식화된 방식으로 이겨먹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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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세 케이스 모두 괜히 벌집을 쑤시는 격이 되지 않았을까요?(명건국:1368년, 위화도회군:1388년)
춘추전국,5호16국 시대처럼 중국이 완전분열 되기 전까지는 솔직히 중국과 맞붙기 힘들 것 같습니다.
현재도 인구만 보면 중국이 26개로 갈라져야 우리와 비슷해지는데
경제력,기술력이 좋아도 인구비가 1:5이상으로 넘어가면 통제하기 힘들거나 오히려 흡수되는 사태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명나라 청나라가 우리한테 힘을못쏟을시점?ㅎㅎ
관구검도 솔직히 말해서 B급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 세 시기가 모두 통일왕조 성립된 시기인데, 자살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