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접대 경비로 쓰인 돈은 100만 냥에 이르렀다. 마쓰바라 가즈유키(松原一征) 조선통신사 연지(緣地)연락협의회 이사장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500억 엔(약 4850억 원)에 이르는 금액이다”라고 말했다. 1709년 에도 막부의 세입이 약 76만∼77만 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03&oid=020&aid=000264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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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파견기간은
왜란직후인 1607~1811년(광해군~숙영정조~순조) 총 12차례
1.
우리가 익숙히 들어왔던
교과서적인 해석은 조선의 선진문물을 일본에 전파했다.
조선의 선진문물을 흡수하기 위해 경비를 모두 일본이 부담하고, 가는 곳마다 극진히 대접했다.
2.
물론 일본은 다르게 해석합니다.
조선통신사의 파견시기는 쇼군 교체직후인데
이 때 조선의 대규모 축하사절단이 일본으로 왔고, 당연히 축하사절단에게 극진히 대접하는 게 예의다.
나중에는 과도한 경비문제로 말이 많았고 점차 규모가 축소되다 없어졌다.
3
도자기 기술은 이미 임진왜란때 도공납치로 흡수했고,
조선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중국과 조공무역 중이었으며,
포르투갈-네델란드와의 별도 무역루트까지 가지고 있던 일본이
그 많은 경비를 부담하면서 조선통신사를 초청해 얻고자 했던 건 무엇이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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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그녀석
마지막 통신사파견은 11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까지일겁니다. 거듭되는 개혁의 실패로 이미 막부의 재정상황은 최악이었고 권위도 떨어져서 통신사를 부를 이유가 없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와 달리 후기는 막부의 장악력이 많이 떨어져
통신사 길의 다이묘간 충성경쟁도 약해지니 통신사 접대에 대놓고 불만을 나타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