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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무르가 몇년일찍 중국 정벌하면 성공 가능성이 꽤 높았죠1

중앙아시아를 완전히 평정한 티무르(1336~1405)가 1405년 명나라 침공길에 나서다 병사하고 말았죠.

그런데 명나라는 1398~1402년 황제 건문제와 삼촌인 연왕 주체 사이에 치열한 내전 '정난의 변'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의 4남 연왕 주체는 하북 일대의 정예병 10만을 이끌고 내전을 주도했고

건문제는 강남의 압도적인 경제력과 물량을 배경으로 경병문, 이경륭, 철현, 성용, 서휘조 등의 장수에게 50만 대군을 주어

주체를 압박합니다.

명나라의 군사력 자체는 매우 강한 편이었지만 주원장의 피의 숙청으로 유능한 장수들을 많이 잃은데다 내전이라..

이 시기에 티무르가 오스만투르크의 바야지르 1세와 싸우는 대신 '정난의 변'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고 몇년만 일찍 중국 정벌 시도하면

중국사는 크게 바뀌었고 티무르 제국은 몽골 제국 시즌2 그것도 업그레이드 버전을 찍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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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가정이란 없어요! 붙어봐야 알죠~~^^

2016-10-20 *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