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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은 고구려 말기의 재상이자 장군으로 15세에 부친의 직책을 계승하여 동부대인 대대로가 되었다.
642년(보장왕 1)에 당나라의 침입에 대비하고자 북쪽 1,000리에 이르는 장성을 축조하였다.
성격이 활달하고 뜻하는 바가 크고 깊어 그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한 여러 대신들이 그를 모함하여 죽이려 하였다. 연개소문은 이를 눈치채고 영류왕과 귀족들을 없애고 보장왕을 세워 새로운 왕조를 새ㅜ었다. 그리고 스스로 대막리지가 되어 정권을 장악하였다. 정권을 잡자 반대파들을 차례로 제거하였는데 당시 안시성의 성주는 그의 반대파엿다. 연개소문이 안시성을 공격하였으나 안시성을 둘러싼 싸움은 끝이 나지 않았고 결국에는 타협을 하게 되었다.
그는 고구려에 구원을 요청하러 온 신라의 김춘추를 감금하고 신라와 당나라의 교통로인 당항성도 점령했다. 644년(보장왕 3)에 신라와 화해를 권하는 당 태종의 요구를 끝가지 물리치고 강경한 모습을 보이자 이에 화가 난 당 태종이 645년(보장왕 4)에 17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로 침입해 왔다. 연개소문은 고구려군을 지휘하여 적에게 큰 타격을 입혔으며 안시성의 혈전에서 60여일 간의 싸움 끝에 당나라의 군대를 물리쳤다. 그러나 연개소문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죽였고 대외 정책에 있어서 너무 강경한 태도를 가졌기 때문에 신라와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 결구 고구려는 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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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는 바가 크고 깊은 영웅은 현시대에도 있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