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 헤이즈(Ira Hamilton Hayes)상병: 1923년 애리조나주 출생, 인디언. 1942년 8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했고 44년 2월 해병 제5사단 28연대 2대대에 배속됩니다. 45년 2월 19일 유황도(이오지마)에 상륙, 성조기를 든 6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미국 본토로 건너가 전시공채 광고모델로 활약합니다. 1955년 2월 알콜중독으로 사망합니다.
프랭클린 서슬리(Franklin Sousley): 1925년 켄터키주에서 출생해 냉장고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1944년 1월 제5해병사단에 입대, 45년 이오지마 전투에 참가합니다. 수리바치산 정상에 성조기를 세우고 한달 후인 1945년 3월 21일 등짝에 일본군의 저격을 받아 전사합니다.
마이클 스트랭크(Michael Strank)하사: 1919년 피츠버그 출생. 1939년부터 해병대에서 복무했고 1943년 1월 파부부섬 전투, 1943년 12월 부겐빌 전투에 참가한 베테랑 부사관이었습니다. 1945년 3월 1일 미군 전함의 오인포격으로 전사합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존 브래들리(John Henry "Jack" "Doc" Bradley): 1923년 위스콘신 출생. 전쟁 전에는 잠시 장의사로 일했고 개전 후 후방으로 빠질 확률이 높다는 아버지의 권유를 받아 해군에 자원입대합니다. 해병대에 파견나온 해군 의무1병으로서 이오지마 전투에 투입, 성조기 게양 후인 1945년 3월 12일 일본군 박격포 파편에 맞아 부상을 당했습니다. 상이용사 후장을 받았고 미국 본토에서 전시공채 광고모델로 활약합니다. 전후 이오지마에서 참혹하게 죽은 동료 때문에 괴로워하다 1994년에 사망합니다.(영화'아버지의 깃발'에서 라이언 필립이 연기했습니다)
르네 게넌(Rene Arthur Gagnon): 1925년 뉴햄프셔에서 태어나 신발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1943년 5월 해병대에 입대합니다. 전쟁이 끝날때까지 살아있었으며 1979년에 사망합니다.
할런 블럭(Harlon Henry Block): 1924년 텍사스 출생, 43년 2월 해병대에 입대합니다. 이오지마 전투에는 분대장으로 참전했으며 1945년 3월 1일 일본군 박격포탄에 맞아 전사합니다.
헨리 핸슨(Henry Oliver Hansen): 1919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생. 1938년부터 해병대원으로 복무했으며 1945년 3월 1일 전사합니다. 원래 이오지마 성조기를 세운 6명 중 1명으로 알려졌으나 전쟁 끝난지 1년후 아이라 헤이즈가 사진 속 인물은 헨리 핸슨이 아니라 할런 블럭이라고 증언했고 미국 하원 조사위원회가 출동한 끝에, 핸슨이 아니라 블럭인 것으로 판명됩니다.
이들은 모두 해병 제5사단 28연대 2대대 E(Easy)중대 소속이었습니다.
보너스) 수리바치산에 꽂힌 첫번째 성조기 사진입니다. 루이스 로우리 상사(1916~1987)가 촬영했지만 딱 봐도 별로여서 새로 찍었습니다. 사진 속 전투모,, 아니 캡모자를 쓴 사람이 헨리 핸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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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뉴욕대학이 선정한 20세기 최우수 보도사진 100선 중 68위에 선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