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정말 마르코폴로가 원나라에 갔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고
과장되고 부풀린 내용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책 속의 내용으로 봐선 그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간 건 맞는 것 같다는 게 중론으로 보입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84243&cid=40942&categoryId=32892
문제는 그 책이 당대 엄청난 베스트셀러였다는 겁니다.
당시대에 성서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하여튼 당대 서양인들의 인식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그즈음 시작된 대항해시대.....
2.황금의 나라 지팡그
동방견문록에는 황금이 넘쳐나는 나라 지팡그가 소개됩니다.
과장에 뻥이 가미된 이야기지만 저 이야기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이게 2차례의 일본원정에 실패한 쿠빌라이 칸이 만들어 낸 허구 아니었을까요?
쿠빌라이는 2차례 원정의 실패후에도 (비록 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3차원정도 준비했습니다.
대개 원정이 한번 실패할 때마다 군의 사기는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기마병 위주로 편제된 몽고군에게 기본적으로 바다횡단의 두려움은 상당했고,(우리도 몽고군 피해 강화도로 자주 옮겨감)
더욱이 직전 원정서 4000여척의 배를 몰고갔는데 태풍으로 대부분 박살이 나는 걸 지켜봤다면....
그렇다면 군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방도는?
성경에 언급된 젖과 꿀이 흐르는 땅....(그들은 사막을 건너갑니다.)
황금의 제국 잉카.....(그들은 대서양을 건너갑니다.)
그리고 황금의 나라 지팡그...
3.요약
쿠빌라이 시대 원나라에는 떨어진 군의 사기를 만회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지어낸 황금의 나라 지팡그에 대한 소문이 돌았고,
당시 원나라에 있었던 서양인 장사꾼 A도 이 소문을 들음(A가 마르코폴로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음)
A가 들은 소문은 우연찮게 동방견문록에 기록됐고 이 책의 유행은 지팡그라는 지명을 다수의 서양인에게 알리는 기회가 됨
지팡그는 일본의 국명(지팡-japan)이 되었고, 대항해시대인 1500년대 포르투갈은 일본과 교역루트를 틈
(포르투갈을 통해 조총이 일본에 유입됐고, 이 신무기는 곧 일본과 조선을 뒤흔들게 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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