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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인생에서 가장 잘한일' 게시글을 보니,,, 제 처지랑 비교되고, 제가 처량해져서 글을 씁니다.
17년경에 의왕역 인근 1동짜리 아파트 25평을 1.8억에 구매해서 살다가 20년 초에 세종으로 이사를 갔어요.(사택거주)
20년 극초반까지는 25평대 세종 고운동, 아름동 아파트는 3억 이하로 매매할 수 있었는데, 금새 5억이 되었답니다,,,
저는 신혼 다자녀 등 특공은 안되고, 일반분양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빨리 아파트를 사야겠다는 급한 마음에 뭐에 홀린듯 의왕 집을 저렴하게 팔았어요.
그때,,, 의왕집이 25년된 1동짜리가 집값이 안올랐지만, 기다리면 갭이 매꿔질 거니까 좀만 참고 전세라도 놓다가 팔아야지, 라고 생각했어야 했는데,,,
세종이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작은 집이라도 사자는 마음에 의왕집만 저렴하게 팔고, 예산초과로 세종에는 집을 사지 못하게 됐어요.
근데, 지지난주 쯤 살펴보니 1.8억짜리가 3억대가 되었고, 어제오늘 뉴스에서는 의왕역에 gtx들어오고, 개발 한다며 몇억이 올랐다네요...
좀만 기다릴걸.... 하...
이 정신적 타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울까요.
벼락거지가 되었다는 게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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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시 공부하다가 더 나은 베팅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