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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버는 사람이 웃는다.
전 투자를 스타크래프트처럼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행위를 나의 목숨 일부를 '베팅'한다고 표현(=생각)합니다.
마치 카지노의 블랙잭에서 나의 판돈을 '베팅'하듯이 말이죠.
어떤 분은 이런 저의 단어 선택에 부정적인 말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냥 첨부터 저의 마인드 셋이 잘못됐다고 말이죠.
반성합니다만, 그래도 전 투자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으니깐요.
슬프지만 승자는 나의 돈을 대부분 갖고 갑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나보다는 부자가 되겠죠.
흔히 사회는 총 없는 전쟁터라고 표현합니다. 전쟁은 반드시 승자(=성공)와 패자(=실패)가 존재하죠.
특히 어느 정도 목돈을 모은 사람 중에서, 부동산 투자를 안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부동산 매수 포지션은 결국 미래 가치가 지금 가치보다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하는 겁니다.
부동산 전세를 선택하는 이유는 집값이 떨어질 것 같아서 전세를 사시는 거겠죠.
돈이 부족하여 월세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런 분이 아니라면 월세 또한 하락에 베팅하는 겁니다.
이렇듯, 어느 정도 종잣돈이 모인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자기가 인지를 하든 못하든 투자의 세계에 들어와 있고,
Long 혹은 Short에 (나도 모르게 이미) 베팅하고 있는 겁니다.
근데 미래를 전망하면서 하락론자, 상승론자들이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 두집단의 싸움이 얼마나 허무하고 허망한지 말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일반화의 오류이지만... 대체적으로)
상승론자들은 하락론자를 거지(=하층민)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고,
하락론자들은 상승론자들이 폭삭 망하기를 바라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즉, 뽐뿌 부동산 포럼은 서로 '시기 + 질투 + 비아냥'이 난무합니다.
다들 바쁜 시간 쪼개서 여기 온 목적은,
서로 다른 view를 알아보고, 나와 다른 의견을 들으면서 나의 생각을 조금 수정하거나,
미처 내가 몰랐던 정보들을 알게 되고, 이런저런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일 겁니다.
(뉴스에 안 나오는 동네 분위기+정보도 좀 알아보고요.)
미래 예측이 얼마나 허무하고 허망하며 의미가 없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년 04월에 워렌 버핏이 매스컴에 나와서 이런 말을 했었죠.
"경제 예측하는 건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경제를 예측하려고 했다면 돈을 못 벌었을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1년 5개월 만에 21배가(0.25%→5.25%) 올랐습니다.
이런 상승을 누가 감히 예측할 수 있었을까요?
아래는 2021년 하반기 FOMC 점도표입니다.
22년 0.9% 수준을 예상하며, 23년도 기껏해야 2%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금 5.25%입니다. 예측과 결과가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나는지 보이십니까?
세계적인 부자의 의견과 세계적인 기관의 예측은 위와 같은 결과입니다. (=예측 의미 없다)
이역만리 떨어진 한국의 일반 투자자가, 유튜브 전문가가, 한국에 있는 은행&증권사 및 기관들이
그들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을까요?
전 단언컨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에 ZOT문가들은 강력하게 상승 or 하락을 외칩니다. 마치 종교처럼요.
지금 그 유명한 유튜버들 다 어디 갔습니까?
이상X, 아기X, 아포X, 부읽X, 얼X공장, X경민, 김X원, 라이X하우스, 파일X, X병찬 etc.
→ 분명 종교처럼 나를 따르라 했던 것 같은데?
하락기 접어들면서 일부는 아예 모습을 감췄고, 일부는 인터뷰 형식의 운영만 하고 있죠.
(요즘 부동산 좀 반등하니깐 또 슬슬 나오긴 하더라고요. 다 돈 벌려고 또 나오는 거예요. 진짜로 믿지 마세요. 참고만 하세요.)
그들의 전망이 틀리는건 너무 당연한 얘기입니다. FOMC도 틀리는데, 그들이 무슨 정보가 있어서 미래를 맞추겠습니까?
근데 문제는 그들의 정보를 듣고 믿고 신봉하고 상승/하락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제가 진짜 장담하는데, 남에 말 믿고 투자하면 10~20년 돈 벌고 부자로 살아도, 결국 망합니다. 진짜 장담합니다. 본인 공부+본인 철학 없으면 결국 다 뺏겨요.)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그들은 돈을 벌었고, 투자의 결과가 좋든 안 좋은 책임은 오롯이 당신이 집니다.
피터 린치가 이런 말을 남겼죠.
"금리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앞으로의 경제상황과 주식시장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이런 전망은 깨끗이 잊고 당신이 투자한 기업에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에만 집중하라."
"그러니 당신이 상승론자이든, 하락록자이든
당신의 뷰는 하나의 시나리오일 뿐 절대적인 전망이 아닙니다.
그러니 서로 그만 물어뜯고, 뽐뻐들끼리 서로 긍정적 상호작용하고
정보를 공유면서 부동산 공부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고수들이 뽐뿌 부동산 포럼에 와서 자유롭게 의견도 말하고 나누고 하면서 부포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요?
이런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어요.
부동산 포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서로 win-win 되는 모습으로 변화하면 좋겠습니다.
"부동산은 잃어버릴 수 없고 도난당하지 않으며, 가져갈 수도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구매하고 완전히 지불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하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입니다"
또한
"부동산에서 중요한건 딱 3가지이빈다. 첫째는 위치, 둘째는 위치, 셋째는 위치입니다"
- 끗 -
노이즈성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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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글 투자는 도박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