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으면 은퇴하고 지방 내려가서 살 사람도 꽤 있었을걸요?7
- Constellations
- 등록일 2023-09-13 14:27
- 조회수 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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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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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그럴 시간이 존재 안했으니까요.. 60년대 20살에 서울 올라왔으면 노인됐을 때 빨라야 00년대이후라 이미 답을 다들 알았으니까요.
뭐 정약용 유언도 있고요
처가는 아직까지 서울에서 버티고 있는데, 주변에서 '야 개도 포기한 동네가 8억이면 오를만큼 올랐고 더 안오르니까 팔고 나와' 하면서 안팔고 있는 처가를 비웃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즉 이미 서울은 그 시절에도 인구가 많았고, 다시 말하면 지방의 추억이 전혀 없는, 서울 출신들이나
그 출신의 후손들이 서울, 수도권 인구의 대다수라는 것이라서
굳이 연고도 없는 곳에 내려갈 일은 없지요.
오히려 서울 연고지만 30,40대 시절 여러 이유로 광역시나 중심도시(청주, 전주 등)에 터 잡은 이들이
그냥 자기 지역에서 여생을 보내겠다, 이런 경우가 더 많을것 입니다.
(당장 본인부터도 그럴까 말까 생각중. 18년째 여기 있다보니.....)
아, 물론 그조차도 언급한 대로 웬만한 있을 것 있는 지방 대도시면서,
저렴한 가성비의 집값 등 그만한 메리트가 있어야겠지요.
아, 그런 경우라도 서울 출신은 투자는 서울에, 거주는 지방에, 이럴 것입니다.
뭐 혼자 그런게 아닌지, 7월이나 9월 되면 아파트 우편함에 서울지역 재산세 고지서 배달된 세대들이
생각 외로 많더군요. etax 전자고지는 빼고 우편만 그정도니까 실제로는 더 많을 듯.
서울에서는 출퇴근 자녀교육 기타등등 다 만족하는 선택지가 너무 없어서...
원래는 하루가 24시간이었는데 서울 오니까 하루가 22시간이 되네요.
사는건 일자리만 있으면 지방광역시 정도가 되면 더 살기 좋은데 투자는 무조건 서울이긴 합니다.
@Constellations 노은쪽 전용주거지구 단독주택들 보면 정말 살고 싶어지죠.
도시 인프라에서 멀지 않으면서, 빌라촌 없이 대형 고급단독주택만 쭉 있는곳들.
이를테면 송림초등학교 인근 주택단지.
서울, 수도권에서 그정도 환경에 그정도 도시인프라 근접지역 같으면
정말 재벌급 부자들 아니면 접근금지일 정도의 엄청난 가격이지만
거기는 약간 무리하면 그럭 저럭 접근은 되겠다, 정도의 가격이라서 관심이 갑니다.
사실 전용주거지역 단독단지는 건축도 건축이지만
이질적인 건물이 빈 필지에 못 들어오도록 사후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아예 지방 소도시 전원주택단지는 사실상 그게 불가능하고,
기존 단지도 언제 망가질지 몰라 힘들지만
연구단지 인근 쪽은 나름 아직까지는 관리를 잘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