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분양가만 문제인가요7
- 퐁포르퐁
- 등록일 2023-09-22 13:49
- 조회수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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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분양가 10억되고 바라는대로 폭망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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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다음달에 논산 연무읍 논산푸르지오가 분양한다고 사무실 인근에서 파라솔 펼치고 물티슈 나눠주더라고요.
건설현장 위치는 대한민국 남자들 상당수가 아는 그 곳에서 걸어서 한 20분 정도인 읍내쪽이고요 29층이니까 탑층에서는 그 곳이 아주 잘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 그 곳까지는 10층이상 건물조차 하나도 없으니.
개인적으로는 여기 분양가 얼마에 나오나 궁금합니다. 분양가의 대부분이 건축비일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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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3년 전 이야기라서 지금은 저기에서 좀 많이 더해야 되겠습니다.
게다가 LH나 SH 같으면 공급면적에서 추가되는 계약면적 등이 민영보다 작다는 것도 고려해야 되겠지요. 동시기 같은 택지지구에 지어진 아파트가 민영은 지하2층일 때 LH는 지하1층인 것도 수없이 봤으니.
ps. 분양공고문상의 택지비와 건축비는 그냥 시행사에서 재주것 분배하기 나름이라 이걸 가지고 100% 믿기는 어렵지만 일단 올해 초에 분양한 대전광역시 모 아파트의 공고문상 건축비 보면 전용 84㎡가 한 4억 정도로 써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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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아
논산.. 땅값 은근히 비싸구요.. 외각 상월같은데도 만만치 않아요.. 조성원가 평당 몆백단위 될겁니다.. 내동 힐스가 가격상당해서 그 훨씬 이상 분양가 나올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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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그래서 참 이게 웃긴게, 계룡 대실지구가 입주 1년차 정도라서 사실상 신축인데
당연 건축비 급등 이전에 분양이던가 자재계약이던가 된 곳이라서 당시의 원가 기준 분양가에, 작금의 분위기상 가격상승은 한계가 있어서 지금의 시세 정도인데
연무읍 저 위치가 계룡 대실보다 더 상위 입지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당연 없을테고 그렇다고 건축비만 2년 전에 비해 최소 30% 가까이 올라간 상황에서 원가를 다 반영하면 당연 미분양인데 분양가를 계룡 대실 시세 이하로 두면 당연 적자라서 분양 자체를 연기해야 할 상황인데
그럼에도 지금 분양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계산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서울같이 아파트값이 비싼 곳은 설령 건축비가 올라도 땅값의 가감으로 상쇄할 수 있는데 지방 현장들은 건축비에 아주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분양이 예상되면 아예 사업을 안하죠. 물론 기존 진행중인 사업은 해야 하니까 당분간은 시세에 큰 반향은 없겠지만.
따라서 지방에서도 소멸이나 쇠퇴가 예상되어 가격 상관 없이 투자의 의미가 없는 곳이면 아예 거들떠 볼 필요도 없는데 나름 최소한의 이유로 건재할 수 있는 곳은, 공급부족에 의한 가격상승 압박이 있을 것이고 여러 이유로 꼭 그 동네에 살아야 할 사람들 이면서 신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수요는 존재 하므로 신축이나 신축급의 아파트가 지금의 건축비용보다 저렴한 지역들은 마진은 작지만 최소 안정적인 상승은 보장된다는 이야기로 통합니다.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생각해 보면서 지방에서 메이저 건설사의 분양을 관심있게 보는 것이지요. 어쩌면 작금의 건축비 상승으로 인한 공급 절벽에 의한 상황은 수도권 보다는 지방 광역시 핵심지역 인근에서 먼저 터질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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