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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8879
작년에 한번 이 포럼에 글 올라온 적이 있는 재건축 사례인데요. 저기가 경주시 안강읍이라는 곳입니다.
평당 200~300만원 하는 곳이에요. 위 표를 보면 자기가 가진 아파트 권리금액 제외하고도 분담금이 3억이네요.
3억이면 그냥 재건축 추진할 필요도 없이 경주 중심지 괜찮은 준신축 아파트 갈 수 있습니다.
분담금 3억 예상한 것도 그나마 일반분양금액은 4억 5천만원 해야 나올 수 있는 금액이고 미분양 되거나 분양가를 낮출 경우 분담금이 3억에서 더 늘어나는거지요.
근데 35평 4억 5천이면 경주 시내 전체 통틀어서 제일 비싼 신축 아파트 같은 평수 사고도 "남는" 돈입니다.
누가 봐도 성공적으로 분양이 되겠습니까?
저 아파트 권리금액이 3천만원이 아니라 1억이 넘었어도 결과는 변함 없을 겁니다.
아마 올해 건축비는 작년보다 올랐으면 올랐지 떨어지진 않았을테니 그나마 3억만 분담금 낼려면 4억 5천만원보다 더 비싸게 일반분양 해야겠죠?
2020년 이전 건축비 폭등 전에는 지방 중소도시도 재건축, 재개발 사업성이 나왔을텐데 이젠 많이 힘들 거에요. 사업성 자체가 안 나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팔리면 다행인데 안 팔리면 저 집 무너질 때까지 갖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이야 단순히 하나의 단지만을 가지고 사례를 들었지만 향 후 많은 지방 중소도시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들 미래가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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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공사비는 일반공사에 비해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분양가는 크게 올리는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