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를 안봤다는 일본인.jpg2
- [* 비회원 *]
- 등록일 2022-06-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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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 어느 나라나 다 그렇겠지만(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외국사람들이 보기에는 편견이라는 게 존재하고 있는 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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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어느 나라나 다 그렇겠지만(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외국사람들이 보기에는 편견이라는 게 존재하고 있는 게 사실이죠. 일본인들을 한정으로 이야기해 보자면, ‘만화, AV, 게임’으로 축약할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오타쿠이고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줄줄 꿰고 있으며 맨날 야동을 보고 살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일본사람 중에 만화와 야동을 싫어하거나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꽤나 많습니다. 오히려 아이돌, 드라마, 인기 배우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더 많죠. 게임을 안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일례로 AV배우 중 최고 탑스타는 미카미 유아인데, 트위터 팔로워 숫자가 230만입니다. 그리고 트와이스는 천만 이상이죠. 저쪽 시장에서도 인기를 논하는 파이 자체가 다른데 저런 편견이 있는 것입니다(미카미 유아니까 200만 정도가 되는거지 다른 배우들은 저 근처에 가지도 못하는 수준). 그래서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이 자신도 모르는 일본 문화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일본인 친구가 80~9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 르네상스 역사를 줄줄 꿰고 있는 저를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죠.
그래서 본 사람들이 AV를 빠삭하게 다 알고 있을 것이며 애니메이션은 최신작들은 줄줄이 꿰고 있고 게임은 모두 섭렵하고 있을 것이라는 이미지는 편견이라 하겠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농구가 정말 인기가 없던 스포츠였기 때문에 프로 출범이 된 것도 2003~2005년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로 모체가 되었다고 주장을 하는 단체들이 싸우는 덕분에 그로 인한 후유증을 겪으면서 계속해서 아시아 하위권을 전전했었죠. 그래서 슬램덩크를 실제로 안 본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사실 뭐 이노우에 타케히코 본인도 슬램덩크를 맨 처음부터 농구 만화로 그린 것은 아니었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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