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감동 입니다.
가슴에 묻다16
- 밀레
- 등록일 2022-06-17 20:51
- 조회수 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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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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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그러게요 그 앞에서 오뎅 쳐먹는 새끼들을 보면....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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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날씨맑음o
먹먹해지네요..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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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암살자
그 세월호 가족을 두번 울린것도 민주당이죠.
일베 벌레들이랑 뭐가 다를까요.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의 닭년을 촛불의 힘으로 심판했더니 임기말 본인 맘대로 석방도 아닌 복권까지 시켜버리다니....참 비통하네요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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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차례,제사 뭐 이런 관련된 글 올라오면 댓글에
'제사 뭐하러 지내냐' '그딴 사이비 의식같은거 없어져야한다' '허례허식이다' '귀신한테 밥주냐' '그런다고 조상님이 도와주냐' 뭐 등등 이런내용의 댓글들 달리곤 하는데 솔직히 요즘 누가 조상님 귀신님 우리 잘되게 해주세요~ 하는 마음으로 제사 지내나요 산 사람들은 평소 생업때문에 바빠서 신경 못쓰다가도 제사 지내는 그 순간만큼은 남아 있는 가족들끼리 모여서 고인을 추억하고 기리는 마음으로 지내는건데... 물론 일부 고지식하고 지나치게 전통과 예법을 중요시 하는 집안에서야 필요이상으로 힘들게 준비하고 형태를 따지고 하겠지만 대부분 평범한 가정에서는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으로 하는 행사임으로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는 말자고 말하고싶네요 '죽은 사람을 위해' 가 아니라 '남아 있는 우리를 위해' 의 마음으로 하는 행사라고...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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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이브
뭐 저런 부모도 있고 아닌 부모도 있죠. 부모라고 뭐 다 똑같이 자식을 사랑하나요? 지새끼인데도 죽이는 부모도 있고 저렇게 애틋하게 사랑하는 부모도 있고 그 사이에 다양한 크기의 사랑이 있겠죠. 세월호로 자식 잃은 부모들 중에도 아마 그럴거고요. 1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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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구름이온다
물론 샤샤이브님 말처럼 그런 나쁜 부모도 있겠죠.. 하지만 대다수의 99.999%이상의 부모는 자식을 한없이 사랑하는 부모일겁니다.
제가 보기엔 샤샤이브님... 부모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사신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세상은... 자신이 겪은 것만이 전부일 수는 없습니다.. 샤샤이브님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못하신것 같은데요.. 아님 결혼을 했더라도 아직 아이가 없거나...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의 심정을 알거에요... 부디... 마음에 평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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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이브
결혼해서 아들하나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자식 사랑하는 맘이 모두다 같지는 않더라고요. 어떤 엄마들은 대놓고 난 자식보다 내가 우선이다 얘기하기도 하고요. 님이야말로 본인이 겪은것만인 전부는 아니라는걸 아셔야할듯..99퍼는 완전 오바에요.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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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풍류
괜히 봤다. ㅠㅠ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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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2018년, 장인어른이 당뇨로 인한 심혈관 폐혈증으로 돌아가시고 뇌간종양 투병을 하던 와이프의 오빠, 처갓집의 장남이었던 손윗처남이 그 일주일 뒤 졸 하면서 우리 장모님과 가족들은 일주일 사이로 남편과 아들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저도 그 때 상주가 장례를 치렀지만, 남편과 자식을 한꺼번에 가슴에 묻은 그 심경은 제가 헤아릴 수 없는 것이었죠.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어느덧 1주기, 2주기, 3주기...그 때마다 장모님은 아들의 제사상을 빼놓지 않고 차리십니다. 와이프를 비롯한 딸들은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만류하고 웬만한 것들은 사서 해도 되지 않느냐고 할 때도 있지만, 칠순이 넘으신 장모님은 안할 때 안하더라도 아들을 기리며 하는 음식인데 어찌 그렇게 할 수 있냐며 힘 닿을 때까지만 이렇게 한다고 한사코 손사레를 치시고 병들고 지친 당신의 몸을 굳이 일으키십니다.
한평생 고생을 하신 장모님이라 허리가 성치 않으시고 무릎도 좋지 않으시며 어깨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이지만, 아들 제사상을 차리는 데에는 어느 하나 허투루 하시는 법이 없습니다.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생각하면서도 만약 내 아들이 엄마 집에 찾아왔는데 왜 이번에는 먹을 것이 없냐며 서운해 하지는 않을지 떠올리면 그런 생각이 싹 달아난다면서 동그랑땡을 빚으시고, 전을 구우십니다.
지금도 당신에게는 돈 쓰시는 것을 주저하시는 분이, 대추와 곶감과 생률을 고르시는 데 가격과는 상관없이 좋은 것을 사시려고 시장 발품을 이리 팔고 저리 파시는 것을 보고 참 만감이 교차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 것은 본인 아니고 정말 헤아릴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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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공감이 너무 됩니다.. ㅠㅠ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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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뽐뻐님들, 부모님 마음에 상처 주지 말고 모두 건강합시다~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의 부모님들~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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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냐옹이
자식을 낳고 부모가 되어보니.. 이런 글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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