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가 느끼는 인생.jpg8
- 올해는다르다
- 등록일 2023-04-12 13:56
- 조회수 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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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 *]
40살에 간암에 걸렸습니다 어릴때 b형간염에 걸려 술도안마시는데 몸이 피곤해 작은병원에서 검사하니 큰병원가보라고해서 세브란스병원에서 한달간격으로 ct 2번찍고 2번째 간암진단받고 5일뒤에 수술해서 지금까지 잘살고있습니다. 전 기러기아빠였는데 금요일진단받고 상암 원룸까지 걸어오는데 엄청 운 기억이 나네요 아이가 5살이였는데 통화하는데 눈물이 나는데 아빠왜울어 하자말자 폭풍눈물이 . . . ,
평생 맥주한모금 안먹고살았는데 이럴거 맥주랑 소주맛이라고 한번쯤 볼껄 이라고 생각했었던 ㅋㅋ
지금은 5년이지나 안정기에 들어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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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CT찍으신 아버지가 폐에 무언가 보인다고 의사가 이야기했다며 이야기 하시던 상황이 생각나네요. 5년전에 접린선암 판정받으셨을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정말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이야기하게 되더라고요... 혹시나 걱정하실까봐...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별일 아닐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