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한테 털린 무인매장에서 올린 글11
- 전유진
- 등록일 2023-12-23 12:10
- 조회수 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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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 *]
환경이 사람을 만듭니다. 못훔치는 곳에선 안훔치고 그러다보면 안훔치는 사람으로 클수도 있죠. 견물생심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고요. 실제로 범죄율이 급감하고 절도사건같은 게 사라지는 건 사람들이 선해져서가 아니라 cctv와 블랙박스가 넘쳐나서 뭐라도 훔쳤다간 재깍 잡히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사람을 변화시킨 대표적인 사례죠. 이런말하면 훔친게 잘한거냐 뭐 이딴소리하는 난독 빡대가리들이 대거 출현하곤 하는데, 훔치는 건 당연히 잘못된 것이지만 무인매장이란 걸 운영하는 작자들은 지주머니에서 인건비 얼마 나가는건 아까워서 안쓰고싶고 몇천원짜리 누가 훔쳐가서 손해보는 거엔 공공치안서비스를 사설경비서비스마냥 불러다가 사용하는 얌통머리들이라는 것이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누구는 하루 십만원 넘는 인건비 안아까워서 사람쓰거나 주인이 종일 앉아있나요? 돈은 벌고싶고 일하기는 싫고 인건비쓰기도 싫은 이기주의자들인거죠. 본인이 해야 할 최소한의 것을 하고 치안서비스를 이용해야죠. 경찰이 저런 얌체들을 얼마나 수도없이 만났으면 저런말을 할까 싶네요. 저도 식당을 하고 한개층을 거의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간혹 발생하는 절도나 먹튀 등은 그냥 넘어갑니다. 잡고싶으면 카메라 돌려보고 인쇄하고 써붙여서 직접 잡고요. 내가 절감하는 인건비와 비교해서 운영하는거고 훔쳐가는게 아까우면 사람하나 더 배치하면 되는거지 경찰이 내 경비원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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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가 삼천이 지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