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감동 입니다.

@한번사면3년! 한자는 어릴때는 오히려 쓸줄 알았는데 지금은 정확히 쓸 자신은 없네요 쓸일이 아예 없어서요

@동글이댄스 자기이름하고 기본한자는 아는게 세상살기가 쬐끔 더 편하던데요

한자뜻으로 글자의미 판단하는 경우도 많고 일단 우리글이 한자기반인 경우가 많으니

오히려 다른 교과목은...

사회에서 미적분 써먹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동글이댄스 30대, 후반, 솔직히, 필요. 

한국어 단어 중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기초적인 한자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한자 아는 애들과 모르는 애들의 국어능력 차이가 엄청나요. 실질적 문맹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가족은 기본에 돌아가신 조부모 성함도 다 쓸 줄알지만

정작 현재 제 이름은 못씁니다.

아직 못쓰는 이유가 개명한지 십년 넘었지만 한자로 이름 쓸 일 자체가 거의 없어요.

젊은애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스파르타로 새겨넣지 않았다면 당연히 이름 못쓸겁니다.

다만 한자의 기본 뜻 정도는 알아야죠.

혹여나 쓰지는 못해도 최소한 읽을 줄은 알아야 하고

@한번사면3년! 

해군의 한자를 알아야 바다를 지키는 군대라는걸 아는건 아니죠...

한자를 아는게 모르는거보다 나은건 맞는데

 '반드시 알아야 하는' 

카테고리에 드는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스카폰로이엔탈 

하지만 한자를 알면 그 음절을 가지고 수많은 조합의 단어를 연상하고, 한글 단어만 들어도 어떤 한자로 구성되었을지 뜻을 유추할 수도 있죠.

읽고 쓰기 까지는 몰라도 

한자의 음절과 뜻 암기는 어휘력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동글이댄스 성함(연세,함자)이(가) 어떻게 되세요. 를  못알아 듣는 사람이 부지기수 입니다. 한자(문) 알아야 법, 지명등을 쉽게 이해 할수 있구요. 한국, 일본은 한자문화권이에요. 모르는게 불필요한게 아니라...  무식한겁니다.

@몽취 동의해요. 한자 뜻과 음을 알아야 모르는 단어 뜻도 유추해낼 수 있죠.

아이들 어려서 보면 한자를 공부 하고 안하고 시험문제 이해도가 달라져요.

@오스카폰로이엔탈 쓸줄 몰라도 바다(해) 라는한자는 알아야죠... 그래야  대함 미사, 불기소 가 뭔 말인지  알수 있습니다. 구구단 몰라도 살수는 있겠죠.  많이 불편해서 그렇지... 우리말중 한자 비중 이 70%이상입니다. 그래서 한국일본 한자문화권이라하구요

@동글이댄스 어휘력은 둘째치고 하다못해 동사무소 민원신고(혼인&출생)신고할땐 본적도 한자쓰지않나요? 일상생활에 이정도는 필요한데....

@가즈아 

굳이 한자에 대한 교육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해군, 해경 등등의 단어 용례를 보는 것만으로도 알아서 

해=바다를 뜻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언급하신 용례도 구축함, 전함, 항공모함 같은 단어들이 군함의 종류라는걸 알기 위해 굳이 함이라는 한자를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대전차미사일, 대함미사일, 대공미사일 등등이 'anti- missile'의 의미가 있다는걸 굳이 한자공부를 해서 '대'가 상대한다는 의미인걸 선행해서 알아야만 알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관심갖고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탱크에 쏘는 미사일, 배에 쏘는 미사일, 항공기에 쏘는 미사일인걸 아는거죠.

여객선, 어선, 선장 의 선이 어떻게 쓰는건지 어떤 한자인지 따로 공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한자 공부 안해도 선=배 라는걸 알 수 있죠.

한자공부 안하면 구구단 모르는급 불편감을 준다는 것에는 동의하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