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권은 없는데 선제 타격은 하겠다는 놀라운 나라.

현리전투의 패배를 국군 3군단과 군단장 유재흥에게 전부 짬 처리 하는 것은 아주 부당합니다.

국군 3군단 패배를 유재흥에게 돌리는 것은 아주 부당합니다.

 국군 3군단에 인접한 미군 10군단이 3군단 생명줄 그 자체인 오마치 고개를 부득불 자기 병력으로 방어해야겠다고 전투 지경선 넘어 오면서 까지 가져가놓고 오마치 고개를 중공군에게 빼앗기고도 3군단에게 째깍 알려주지 않으면 무슨 수로 3군단이 편제 유지하면서 전투합니까?

밴플릭트도 알몬드 중장을 대놓고 까버릴 순 없으니 만만한 유재흥 박살내버린거 아닙니까. 다들 알몬드 짤라야 한다고 난리였는데 제 손으로 진급시켜놨으니까.

그리고 미 10군단이 오마치 고개 방어 맡긴건 국군 7사단입니다. 국군 7사단이 패퇴하는걸 3군단에 알려주지도 않고 다 도망가서 3군단 전체가 박살났습니다.

미군도 현리전투 이후 알몬드를 본국으로 소환해 이후 전투임무를 맡기지 않았습니다.

유재흥이 좀 아닌 인간이더라도 현리전투 패배를 유재흥 군단장 단독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 합니다. 거기 역사 이래 한국의 어떤 레전드 장군을 갖다놔도 미 10군단이 전투지경선 침범해와서 꿀자리 배깔고 엎드려 있으면 결과는 니 군단은 어딨냐 ㅈ뱅아 엔딩입니다.

신생국의 급조된 군대가 미군처럼 잘 싸울 줄 알았습니까?

유재흥 장군은 돌이켜 보면 모전구렴야 장군 처럼 희대의 병신은 아니고 평범한 정도의 장군입니다. 

졸장도 명장도 아닌... 이렇게 내려치기 당할 장군은 아니에요.

저기서 다 말아먹는데 더 큰 역활을 한 것이 알몬드 중장인데 리지웨이 장군이 알몬드를 반대에도 무릅쓰고 기용한거라(저넘 병X 인데 왜 군단장 시키냐? 소위 스타로 치면 어택땅하는 놈인데? 장군되면 마린 일렬로 들이 부을 놈이란 평가가 다수) 유재흥을 더 깐게 있습니다. 

알몬드 중장은 미 본토로 소환당해서 두 번 다시 군권을 잡지 못합니다. - 당연한 결과 

유재흥 장군은 이후에도 이승만에게 중용을 받은게 아니라 미군에서 그래도 유능한 편이라고 하면서 계속 한국군 군단장을 맡게 됩니다. (미군이 한국군 지휘권 가져간 후에도.. 물론 런승만이 가져다 바치기도 했지만)

나무위키만 봐도 어느 정도 다 반박이 되어 있습니다.

근거도 나무위키라서 빈약할 것 같은데 가보면 육본 명령서 등으로 확실하게 반박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