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7일중

6일 한식

하루는 영식

영국식은 다 구웠네요

조리법이 단순하긴 한듯

달걀과 베이컨은 오늘날 미국식 아침식사의 상징이다. 하지만 이 메뉴가 아침 식사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건 겨우 100년밖에 되지 않았다. 1920년대 이전에는 커피나 오렌지주스에 빵으로 가볍게 때웠다. 베이컨 소비를 늘리고 싶었던 제조사가 '홍보 전문가' 에드워드 버네이스에게 의뢰하면서 식습관에 변화가 일어났다.

버네이스는 가벼운 아침식사보다 든든한 아침식사가 밤사이 잃어버린 에너지를 채워주니까 좋다는 주장을 폈다. 대중이 이 주장을 믿도록, 버네이스는 의사 5000명에게 편지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광고에 사용했다. 가벼운 아침식사와 든든한 아침식사 중에 건강에 뭐가 더 좋은가요? 의사 5000명 중 4500명이 건강을 위해 든든한 아침식사를 권했다는 게 결과다. 버네이스의 홍보 전략은 통했고 베이컨 판매량은 치솟았다 ! 아직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베이컨의 70%가 아침에 소비된다.

+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1920년대 중반, 미국 베이컨 제조회사인 Beechnut Packing으로부터 베이컨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자문요청을 받는다. 당시 미국에서는 간단한 아침이 대세였다. 버네이즈는 입소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버네이스의 기사는 당시 전국지에 "4500 physicians urge bigger breakfast(4500명의 내과 의사들이 든든한 아침 식사를 권한다_"라는 제목의 기사로 실렸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기사를 배치해 베이컨과 달걀이 중요한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임을 부각시켰다. 사람들은 기사 2개를 동시에 읽으며 <든든한 아침식사=베이컨>이라는 식으로 기사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당시 막강한 미디어였던 신문의 힘으로 입소문이 널리 퍼져 베이컨 소비는 급증했다.

+ 버네이스의 캠페인 중 유명한 것이 <Torches of Freedom(자유의 횃불)>. 아메리칸 토바코 사장은 버네이스를 만나 판매량을 늘리고 싶다고 말한다. 버네이스는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흡연을 금기시하는 것은 여권 제압이라는 논리를 편다. 자유를 상징하는 부활절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퍼레이드 거리인 '맨하탄 5번가'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담배를 피우며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는 사진기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신문에 실렸고, 캠페인 5주 후 뉴욕 대부분의 극장에선 여성전용 흡연실이 만들어졌으며, 여성의 흡연율도 올라갔다.

+ 욕실의 아이보리 비누, 집 안 커다란 책장과 책들 ... 모두 버네이스의 기획.

+ 2020년, 인도가 코로나19에 강한 건 카레 덕분이라는 추측을 하며 카레 속 향신료 강황의 효능을 예찬하는 유튜브 동영상들이 있었다. 하지만 2021년 현재, 인도는 미국과 함께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사망자수도 공식 집계로 40만명이 넘는다.

둘다 나트륨 과다인건 마찬가지지만 영국식은 야채가 콩이랑 버섯밖에 없고 그것도 설탕에 절여지다시피했는데

한식은 호박 김치 시금치 무 외에 알아보기 힘들지만 야채가 2개 더있고

갈치구이로 단백질도 보충하고 있네요

영국식으로 먹으면 바로 비만 ㅋ

일단 만들고 차리기 쉬운건 영국식

닥치고 영국

피쉬앤칩스나 먹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