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평대 인테리어 2 _ 인테리어 시작 및 부엌 비포에프터3

생각보다 많이 관심을 많이주셔서 좀 자세하게 작성해볼게요.

일단! 휴** 광고 정말 아니에요;;

모바일로 가입하고 가볍게 써봤던 거라 사진이며 글이며 짧게썼었어요.

오늘은 PC에서 써볼게요. 

인테리어 시작할때 주변 지인들 인테리어 하면서 좋았던점 / 꼭 챙길점 많이 물어보고 했었을때

다들 추천해줬던 부분이 온풍기 되는 환풍기였어요! 그래서 저도 선택했던 것입니다. 

글의 목적 자체를 인테리어 후기 및 다음번에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실 만한 내용으로 작성해볼께요!

1. 비용

인테리어 비용은 비용 공개가 괜스리 민망한 부분이 있어서 대략적 금액으로 오픈 드릴게요!

평당 150 이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알아볼때 자제값이 엄청 올랐을 때라며 기본으로 할때 (타일 300*600 로 진행할때) 평당 120부터 그 이상으로 가격이 꾸려졌는데요.

정확히는 평당 얼마다 의미가 없던게 인테리어 할 부분 부분을 협의하며 제가 하고 싶은 부분들과 힘줄 부분들

욕심을 내려 놓을 부분들 정하면 그게 견적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견적은 원하시는 시공 상담 후 형성 되는 금액이 있을 것 같습니다.

2. 업체선정

지인 2곳 진행했던 A 업체와 제가 사는 지역 시공 많이 한 B업체로 비교 했었고 결론적으로 지인 2곳 진행했던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두 업체 모두 상담시 모두 친절했는데, 그래도 결과를 눈으로 봤던 곳들이라 A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업체 미팅시에 그전에 원하는 니즈가 담긴 파일을 제가 정말 빽빽하게 정리해서 이야기 했음에도

나중에 이견이 생겨서 너어어무 당황 한 순간도 많았지만 그게 있으니 의견 조율 할때 도움은 되어 좋았습니다.

첫번째는 업체 선정 및 상담 시 원하는 이미지 시안을 최대한 많고 자세하게 모아서 이런 인테리어를 원한다는 것을 충분히 어필하고

어떻게 구현할지 업체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저는 2곳 정도만 미팅을 했었는데 (많을 수록 좋긴 할듯합니다 ㅎㅎ귀찮아서ㅠㅠ) 두번 들어보니 아 사장님이 이야기 하는게 사기가 아니구나 ㅋㅋㅋㅋ 

라는것을 알게되고 요즘 인테리어 트랜드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 그때 알게 된게 화장실 케라폭시 시공이였어요! 

3. 인테리어 범위

대략적으로 적어볼게요.

시스템에어컨 : 거실, 부엌, 방 3곳 총 5대 

거실 : 아트월 철거, 실링팬(국산) 설치

거실 화장실 : 600*600 각 타일 , 덧방 시공 , 욕조 교체, 아메스 도기

안방 화장실 :  600*600 각 타일, 덧방 시공, 유리 파티션 대신 조적 벽 (수납장 겸용), 아메스 도기

바닥 : 강마루 마뷸러스 젠틀판타지로 교체

부엌: 대면형 주방으로 변경

샷시나 기존 붙박이장은 원래 우드색이여서 화이트 색상으로 필름 작업만 했습니다. 

현관: 중문, 기존 신발장 활용 하여 필름만 진행

4. 인테리어 공사 진행 팁 

인테리어 공사의 시작과 끝을 계약서에 기재 하세요. 

전 기존 합가 중 -> 분가 하는거라 입주 시점이 급하지 않았지만 조금 마지막에 자재 수급 이슈 등으로 공정이 늘어졌었거든요.

만약 이사가 급한데 일정 꼬였음 많이 스트레스 받았을거 같습니다 ㅠㅠ

사전 협의 한 내용을 자세하게 견적서 또는 상세 공정 내역서에 담아 내세요.

사람 간 하는 일이라 서로 다르게 해석 하기도 하더라고요.

자재 선택 시에 함께가서 설명 듣고 고르게 되는데요.

그때 선택한 자재 번호와 모델명은 사진으로 꼭 찍어놓으세요.

저의 경우는 없었지만 종종 자재 바꿔치기 있다고 하니까요 ㅠㅠ

공정 중 수정 되는 내용 또한 잘 협의한 내용을 문자 또는 문서로 남겨두세요.

저는 서비스로 이해하는데 업체는 비용 발생으로 이해하고 있을 수 있어요. 

공사 중 수정하고 싶으신건 빠르게 이야기 하세요. 우물 쭈물하다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면 더 더 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공정 단계 단계 잘 확인하시고 미리 협의 하셔야 해요.

예를 들면 베란타 타일 전부 교체 라고 되어 있을때 

저는 실외기실도 베란다라고 생각하는데 업체는 거기까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미리 어디 어디라는 것을 서로 확인해야해요.

저도 못해서 놓친 부분들도 있었어요 ㅠㅠ 

5. 부엌 비포 앤 애프터

위 사진은 공사 전 부엌 사진 입니다.  벽쪽에 부엌 위치해있었어요.

처음엔 대면형 주방으로 가려고 한건 아니였는데 

공사 하다보니 자꾸 욕심이 나서 결국 결정했고 여기서 금액 상승 한번 들어갑니다.

- 수전 위치 이동

- 환풍기 위치 이동

- 주방 상판 인조 대리석 크기 확장

- 대면형 주방용 후드비용

크게 요 항목인거 같아요.

이 사진이 공사 후 모습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나 봅니다...ㅎㅎ

전체 집의 컨셉이 화이트앤 우드여서 ㅎㅎ

벽에 있는 수납장은 화이트로 했고요. 

대면형 아일랜드 장 하부만 우드로 했어요.

백조 싱크볼 많이 하시는거 무광으로 했고

여기서 추천 팁은 아일랜드장 옆면도 인조대리석으로 마감을 하며 깔끔하게 떨어지게 했어요.

요기는 졸리컷 들어갔습니다. 

장 안에 밥솥도 들어가고 식세기도 들어가다 보니 전기선 당연히 준비해서 넣어놓고요.

나중에 믹서기나 꺼내서 쓰고 넣는 용품들 위해서 상판에도 콘센트 2구 넣어주었어요. 

40평대 집에 시스템 에어컨은 4대 부터 하곤 하는데

저는 부엌에 하나더 추가 해서 5대로 했어요.

아직 여름을 살지 않았지만 기존 집에서 요리 하다보면 부엌이 너무 더운 경험이 많아서 추가 했고요.

실외기도 사이즈 올라갑니다. (비용 올라가는 소리 ㅎㅎㅎ) 

비용적 여유만 되면 인덕션 겸용 후드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하고 하* 사각 후드로 했습니다. 

아기 부엌 출입 못하게 울타리 했는데 

식세기가 안열려서.... 울타리 철수 했습니다.... ㅎㅎ

역시 모든건 미리 미리 세밀하게 잘 보아야 해요. 

우드박스는 실수가 많이 생긴 공정이에요.

먼저 우드박스 높이를 냉장고 맨 뒷 라인과 맞추고 싶어서 높게 잡았더니 너무 올라갔어요 ㅋㅋㅋ

그리고 냉장고 중간 검은 선과 우드박스 아래 수납장 선을 맞추고 싶었는데

애메 하게 틀어져서 결국 검은선 빼고 흰색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래도 이 공간에 커피머신 작은것도 두고 와인냉장고도 두고 사용중이에요 :)

양옆에 콘센트 2구씩 요청 드려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보조 주방장엔 로봇청소기랑 전자레인지 장짜서 넣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지나다니도록 높이를 띄웠어요. (개구멍 ㅎㅎ) 

전자레인지장도 덮개를 했는데 볼땐 깔끔하라고 했는데 쓸때마다 열어야 하네요. 

휴 도움되는 글 맞겠죠? ...... 

사진도 시공 중간, 시공 후 대충 찍고 짐이 다 들어가 버려서 ㅋㅋ 지금은 이런 깨끗한 모습이 아닌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하고 보니 너무 잘했다 싶지만 정말 쉽지 않았던거 같아요.

다들 꼼꼼히 준비하시고 순조로운 공사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