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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머리나 등 부위를 기대고 지낼 경우 벽지에 때가 타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뭔가 조치를 취하고 싶습니다.
처음엔 그냥 헤드보드만 갖다 놓을까 했는데,
고정 문제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편의성도 그렇고 해서
맘에 드는 게 그다지 안 보이네요.
관련 상품 중에 벽 부착 쿠션 타일 같은 게 보이는데
보통 어린이집 같은 데서 애들 다치지 말라고 붙이는 그런 것들이더군요.
대합실 쿠션 같은 느낌인 것들도 있고.
근데 사이즈 20*20 에 2만?
국내는 아예 거들떠볼 필요도 없어 보이니 알리 검색해 보는데
뭐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쿠션처럼 외양은 만들어 놨는데 pvc 인 것도 있고요. pvc 파이프에 맞으면서 지내는 기분을 느끼란 건지.
외장은 천이나 pu 가 대부분인데,
쿠션 부분은 파이버로 채운 게 그나마 고급품인 듯? 이런 제품류들 내부는 목재로 표시해 놓고 있네요.
가격은 20*50에 대강 2-3만.
별로 고급스럽지도 않은데 은근히 돈은 많이 들어갑니다. 주류가 아니라서 그런가.
어느 정도 가죽 쿠션 소파 느낌으로 푹 파묻히는 게 있으면 좋겠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그냥 중고 가죽 소파 쿠션 2-3개 사서 벽에 붙여놓는 게 좋겠다 싶을 정도. 오래 된 쿠션에 대한 위생의 찜찜함을 견딜 수 있다면.
그냥 포인트 벽지나 한두 장 사서 오염만 막아 버릴까 싶기도 하고.
근데 헤드보드 스타일 스티커는 장당 1-2만원에 파는 거 보고 참.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없으니 어떤 게 만족도가 괜찮을지 영 모르겠네요.
적당한 가격이면 실패해도 한 번 써보기나 하자 싶겠지만, 어떻게 하려고 해도 죄다 만만한 가격들이 아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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