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최근 6.1.2 업뎃 후 배터리가 좋아졌다거나 별 차이없다는 말 일색인데,
저희 와이프 경우에는 업뎃 후 그야말로 "광탈" 상태였습니다. 잠금 상태에서 20여분 쯤 놔두면 배터리가 10%쯤은 빠지고 계속 아이폰이 뜨끈뜨끈...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아이폰 꺼져있고...
dfu복원도 해줘봤지만 전혀 소용없었고, 의심이 가는 어플도 다 지워봤지만 소용없었고요.. 새로 산지 1.5개월밖에 안됐는데 리퍼받아야하나 고민스러웠는데요... 다만 에어플레인모드에서 놔두면 배터리가 멀쩡해지길래 뭔가 계속 통신하는걸로 의심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런 문제가 없는 제 아이폰과 문제의 와이프 아이폰을 함께 두고 설정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열어보며 차이점을 체크하다가... 다른 점을 발견하고 결국 해결했네요. 지금은 1시간 대기해도 1%도 안빠집니다. ㅠㅠ
설정 > 일반 > 정보 > 진단 및 사용내용에서 "자동으로 보냄" 이 선택되어있는 것이 화근이었네요. "보내지않음"이 배터리 절약의 정답입니다... 대체 뭘 얼마나 몰래 보내길래.. 무서운 놈들...
이 문제가 6.1.2에서 생긴 오류인지 아니면 6.1.2설치하면서 우연히 이 설정을 바꾸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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