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전 저의 럭키세븐 배터립니다. 깝깝시렵죠.
이놈이 오늘 교체하고 완충 & 리셋 한 결과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싸이클 카운트가 0이네요 신경쓰지말자 했는데 막상 0이니 기분은 좋네요~
풀차지가 1300대이긴 하지만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시다시피 777...

배터리가 보통 3만원이 넘어가더라고요 근데 우연찮게 공구툴 포함해서 2만원대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해외배송이라 국내보다는 조~금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과(주말제외하고 4일정도 걸렸네요!)
해외배송이기때문에 클레임제한상품!

가격은 할인 조금 받아서 24750원 줬구요.  구입처 물어보신분 계셔서 제가 전에 썼던 글에 댓글로 링크 걸어드렸어요 필요하신 분 계시면 참고하세욥

교체 후기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1. 제가 왕손이 아닌데도, 부품이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힘을 주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진행이 좀 더디고 처음이라 그런지 손이 떨리더라구요. 그리고 배터리 접촉부(?)가 잘 안떨어져서 당황했어요 다른후기에서는 쉽게 떨어진다고 본거같은데...세게 하자니 고장날거 같고, 이부분이 제일 고비였습니다.  살살 힘조절하면서 끝냈어요. 이게 참 거시기한게, 교체를 다 하고 나서야 감도 오고 쉽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에요 ㅋㅋㅋ

2. 교체 후 조립 끝내고 전원버튼을 눌렀는데 사과그림이 안떴습니다ㄷㄷㄷ
이때 기분은 한마디로 표현이 안되네요(대충은.. ㅈ됐다 ㅈ됐지 ㅈ된건가 ㅈㅈㅈㅈㅈㅈ아 ㅈ같다 으아 등등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시 분해했습니다. 접촉부를 억지로 밀어넣어서 그런가 싶어 분해하고 다시 차분히 결합하고 조립 마쳤습니다.
안켜지더군요 ㄷㄷㄷ
조립에는 문제가 없었다 생각이 드니, 배터리가 방전된 놈이 온건가 싶어 충전기에 연결해보니, 배터리 마크가 뜨더군요

자가교체를 앞둔 분이 게시다면, 배터리가 어떤놈이 올 지 모르기 때문에 결합 후 재조립 전에 전원을 한번 켜 보시구요
사과가 안나와도 당황하지 마시고 일단은 충전을 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간단히가 간단히가 아니게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불안불안한 자가교체 였지만, 더 불안하고 막막할 때
인터넷을 통해 여러 분들이 올려주신 후기를 보면서 제가 용기도 얻고 정보도 얻어
나름의 큰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못쓰는 글이고 사진도 없지만 (찍을땐 몰랐어요 나중에 보니 중요한 부분은 없고 배터리랑 내부만 덩그라니..하하;;)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길 바라면서 올려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