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 블랙 이랑 아이패드 각 4대 정도씩 있었구요
첫날이라 그랬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사람 꽤 많았습니다
한기기당 대기 인수가 2명정도 됐었어요.
서론은 대충 끝내고
아이폰 4를 만져보니 3gs에 익숙해져있기때문에 뭐 ios4나 전반적인 느낌은 그다지 큰 감흥 없었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최근에 갤럭시s, a, 디자이어 등등 잘 나가는 스마트폰들을 최소 1시간 이상씩 만져봤는데요
아이폰 4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꼭 확인,비교해보던것이
확대를 안하고 네이버 pc버젼 웹페이지를 얼만큼이나 표현할수 있느냐 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폰4에선 그 작은 화면에서 네이버 pc버젼 글씨 하나하나 전부 또렷하게 보입니다......;;;;;;;;;
픽셀이 보이긴 커녕 계단현상같은 느낌조차 없구요.
흔히 it기기를 잘 모르는 주변사람들이 갤럭시 s 액정이 보면서 선명하다고 감탄할때 ,
펜타일이 어쩌고 설명을 해줘도
돌아오는 반응은
'난 그런거까진 별로 신경 안 써 or 난 뭐 그렇게 예민하진 않아 or 어짜피 확대하면 잘 보이잖아'
지금까진 이런반응이어도 저도 레티나에선 직접 돌려보지 못 했었기때문에 뭐 그다지 할말이 없었지만..
이정도면 누구한테 보여줘도 100 이면 100 슈퍼아몰레드보다 레티나쪽에 손을 들어줄거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해상도때문에 오히려 3.5인치의 화면크기가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갤럭시 s의 4인치는 액정이 크다는게 장점이긴하지만 한편으론 핸드폰 사이즈 자체가 한손으로 조작하기엔 조금 부담되는게 있었고
디자이어의 3.7인치정도가 딱 핸드폰의 크기와 액정 크기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한 느낌이라 딱이라 생각했었거든요.
게다가 아이폰4 해상도를 감안하면 3.7인치로 해도 모바일기기중 현존 최고의 ppi 이구요.
뭐 최고의 장점때문에 아쉬운 점까지 나오긴 했지만 그만큼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최고입니다 ㅋ
두번째로 대단하다고 느낀건 카메라인데요..
뭐 이미 이면조사 방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기때문에 되려 왠만큼 잘 나와선 별 감흥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카메라 화질 역시 기대 이상이 었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실험해보진 못 했지만 조명이 밝은 실내에선 뭐 잘나오는게 당연하겠지만
약 20시 경의 매장 밖을 찍어봤는데 노이즈가 왠만한 30만원선의 똑딱이보다는 훨씬 잘 잡혀있었습니다.
잘 사용하고있던 루믹스 fx48 을 얼마전 분실해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 이정도 화질이면 충분히 위안이 되고도 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정도 글을 쓰니까 사진이라도 좀 찍어오지 못한게 후회되네요..
앞으로 출시때까진 시간이 좀 있으니까 한번 두번정도는 더 가서 만져봐야겠습니다~
더 적고 싶은 내용은 아직 많은데요 슬슬 졸리네요;;
짧게 한 문장씩으로 요약하자면
* (아직 만져보지 못한 넥서스원과 옵티머스 Q를 제외한)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중에는 디자이어가 진리.
* ios4.0 이 접근성에선 압도적이지만 편의성 및 활용도은 안드로이드 2.1 승.
* 보러갔던 아이폰 4 보단 의외로 아이패드 뽐뿌 작렬.ㅠ
* 삼성 언플에 너무 속지 맙시다.
...
끝. 좋은밤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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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