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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설탕몰발 se로즈골드 수령했습니다. 급한대로 다이소 천원짜리 필름 붙이고 생폰 쓰고 있네요.
아이폰 쓴지도 오래됬네요.
아이폰 국내에 들어오기 전부터 아이팟터치 계속 사용했었네요.
핸드폰이랑 두 개 들고 다닐필요없이 아이폰 하나면 좋겠단 생각만 하다가,
6년전인가 아이폰 3gs 들어왔을 때 대학교 동아리 집회에서 친구 3gs 블랙 만져보고 무조건 갖고싶단 생각이 들어서 살까 고민하다가,
그 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경만 하다가 4 출시되고 좀 지나서였나 아무튼 중고로 3gs사서 아이폰 시작.
표준요금제에 데이터쿠폰 구매해서 쓰는 편이라 거의 중고로 사서 써왔는데, 새 거 산 거 두번째인거 같네요(4때 새거 샀다가 불량으로 취소)
3gs 화이트 -> 4 화이트 -> 4s 화이트 -> 5 실버 -> se 로즈골드 넘어왔는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3gs화이트. 그 다음이 4s화이트.
아이폰이 두 번 더 새로 출시될 때 까지 썼는데도 빠릿빠릿하고 엄청 좋았어요. 카메라도 맘에 들었구 mp3소리도 좋구.
가장 실망스러웠던 건 5 실버.
사파리 너무 심하게 버벅거리고 와이파이 못잡고 배터리 30%에서 갑자기 꺼지고 16gb인데 맨날 용량 부족하다고 사진 안찍히고...
어쨋거나 5에서 se로 넘어오니깐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속도가. 스피커는 좋아진지 잘 모르겠구,
카메라 기대중이네요. 아이폰이 여행이나 일상에서 메인카메라라ㅎ
지문인식은 처음 써보는데 좀 실망이네요. 한두박자 느려요. 한번에 인식 안 될 때도 많구.
6인가 6s는 손 대자마자 잠금풀린다는데, se는 꾹 누르고 있으면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랄까.
예전엔 애플 신제품 발표하면 새벽 3~4시에 그거 보고있고, 막 며칠간 찾아보면서 설레고 했었는데,
요샌 그런 맛은 없네요. 갈수록 뭔가 그 특유의 매력을 잃어버리는 느낌이에요.
결론은 5에서 se넘어오니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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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