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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이 피노였나 피오였나 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09호 였나 그랬어요
올해 초 처남이 휴대폰 바꾼다고 해서 같이 신도림에 가서 해당업체에서 휴대폰 산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아이폰6s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리퍼폰이었고 약정할인 + 선할인? 같은걸 받고 68만원이었나 개통했었어요
계산기 두드릴때는 할부원금이 30만원 정도였는데 계약서엔 68만원 적혀있어서 이거 왜 68만원인가요 30만원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니
계약서에 있는 가격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 개자식들 말을 믿은 제가 호구였습니다 ㅜㅜ
알고보니 요금할인을 가지고 말돌려서 장난질 쳐놨더군요... 할부원금이 30만원이 아니라 68만원이 맞았던 것이죠...
한두달 사용하다가 청구되는 요금이 이상해서 따지러 처남데리고 다시 방문했는데
계약당시 계산기 두드려가며 교묘하게 말장난했던건 기억못하는듯 계약서상에 68만원 적혀있는데 무슨 문제냐고
오히려 비아냥되더군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는데 처남도 옆에있고 겨우 꾹꾹 누르고 다음부터 그딴식으로 장사하지말라고 한마디 하고 걍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계값은 그냥 제돈 30만원 처남줘버렸지요...
이게 한 세달 네달 전일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봤습니다.
불한당이라는 영화를 보면 이런말이 있죠
"사람을 믿지말고 상황을 믿어라"
살면서 느끼는거지만 정말 맞는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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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