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속도가 빨라졌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죠 이외에 짜잘짜잘한 장점이 많겠지만 혹시 기변을 고려하시는 분을 위해 솔직한 단점을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무게
129g -> 143g 약 14그램 증가
솔직히 알고는 있었지만 의외로 체감 무지하게 큽니다. 평소에는 크게 못느끼지만 자기전에 누워서 폰을 들고 놀때 이전에 비해 확실히 무거움을 느낍니다. 이역시 적응하면 되겠지만 두달만에 놀고있던 6을 꺼내 이 글을 쓰는 지금 가벼워서 너무 좋네요 ㅎㅎ 플러스 모델 쓰시는분들 존경합니다.
2. 배터리
제 기억이 맞다면
아이폰6의 정품배터리 설계용량은 1751mAh
6s 는 1690으로 약 60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별 차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셨듯 사용시간은 체감할정도 느껴집니다. 용량의 문제인지 성능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소모량도 늘은건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바꾸고 나서는 새폰인데도 생각보다 배터리가 빨리 빠져 좀 놀랐습니다. 배터리에 있어서는 확실히 6이 승리입니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쓰지 않는이상 6s도 무난히 하루정도는 버텨줍니다.
3.진동세기
6s부터 탭틱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진동의 세기가 확연히 약해졌습니다. 6은 충전기를 꼽으면 우렁찬 소리로 방 방! 소리가 나지만 6s는 징 징 소리가 납니다. 이건 농담이구요 ㅎㅎ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있는게 책상에 바로 옆에 뒤집어놓아도 잠시 다른일에 집중하고있으면 전화가 와도 모른적 많았습니다. 이 역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믿습니다.
4. 홈버튼 및 액정 곡률 (폰 두께)
이는 사소한 단점이기도 하고 둔감한 사람은 못 느끼는 문제이긴 합니다. 6s 처음 사고 느낀게 홈버튼이 불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버튼의 왼쪽 윗부분을 손톱으로 누를 시 딱 누르는느낌이 안들고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약간 찝찝하게 눌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반면 6은 홈버튼이 어딜 눌러도 일체감이 느껴집니다.
또한 6s가 6보다 두께가 0.1mm 늘었다고 하던데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곡률이 심해져서인지 (제것만일수도 있습니다 폰마다 편차가 큰 부분이라) 기존 쓰던 같은 강화유리를 붙이면 모서리 네 부분이 전부 뜹니다. 몇번을 갈아봐도 같았고 그대로 떼서 6에 붙이니 증상이 없어지네요 ㅠ 이는 제폰에만 해당될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두달간 쓰면서 느낀 단점을 솔직하게 적어봤는데 이 부분 빼고는 역대급 차이가 나는 한 세대라 불릴만큼 성능차이는 상당합니다. 다만 전화 카톡 인터넷만 하는 사람에게는 굳이? 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라이트 유저 중 3d 터치나 들어서 깨우기, 충전중이 아닐때 시리야~ 부르는 등등의 기능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차라리 더 기다렸다 다음세대 신제품을 사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것같네요. 게다가 ios12로 생명연장을 한다니 저는 이 두 폰을 같이 쓸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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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버튼도 6이랑 6s가 홈버튼 내부 구조, 고정 방식이 똑같아서 이것도 복불복.
다 하나같이 완벽하면 좋으련만 ㅜㅜ 복불복이 너무 심해요~ 특히 액정 굴곡은 너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