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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폰12 128GB 레드
아이폰 12를 뽐뿌 구입개통수령기 게시판의 글을 통해 좌표를 얻어 구매했습니다. (55징)
기존에 해외 출시폰인 소니 엑스페리아 1을 사용했는데 요즘들어 2~3일에 한번씩 혼자서 꺼지고 켜지기를 반복하더군요. 특히 해외폰이어서, VOLTE가 안되는 것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통화 연결도 늦고, 가끔 콜 드랍도 있어서요. 기존 폰도 스냅855에 아직 현역이고 크기도 크고 화질도 4K로 좋지만, 무거워요...
갤럭시S21 을 살까해서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갔는데 10분 정도 만지니 너무 뜨겁더라구요. 그러다 아이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폰12 미니는 크기와 배터리 때문에,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무거운 무게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모델은 "추가되는 카메라와 램, 무게"의 차이가 가장 주요했습니다. 일상적인 스냅샷 정도만 찍고,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의 아이폰 12를 선택했어요. 당시에 퍼플도 막 출시했고 같은 조건이었는데, 인터넷에서 레드를 보는 순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 색상은 연한 다홍색에 가까워 SE2의 붉은 색을 표현해주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분명 여타 색상의 선택지 중에서 가장 흡족스러운 색상이었습니다.
사용 경험은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외관적으로 후면은 유광, 측면은 무광의 배합이고, 전면에서 테두리의 붉은색이 은은하게 감싸는 느낌입니다. 무게가 가벼워서 통화할 때 불편함도 없고, 또한 에어팟 연결성이 좋아서 통화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어요. 다만 5G 모드로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게 보입니다. 그래도 저희 집이 5G 속도가 1000Mbps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잘 나와서 켜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램 용량이 적지만, 게임 같이 많은 리소스를 먹는 작업을 하지 않아 리프레시 역시 없었습니다. 기존의 6GB 램의 엑스페리아1 보다 훨씬 좋은데, 이는 더 적은 램이라도 iOS의 최적화 영향인 듯 합니다. 저장 용량은 128GB 모델인데 현재 시스템 파일을 포함해 45GB 차지한 것으로 나오네요. 절반 이상은 앱인데, 제가 설치한 앱이 대략 200개 정도 됩니다. 증권사, 은행, 카드사, 결제 관련 어플만 해도 50여개가 넘고, 쇼핑, SNS, 문서, 보안, 각종 기기 연결, 멤버십(배민, 스타벅스 등), 생활, 미디어 등 어플이 나머지입니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리소스가 쌓여도 버벅거리는 것도 없고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폰이라는 소수 모델로 통일되는 iOS 기반으로 하는 어플들을 사용하므로, UI의 통일성이나 유려함이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2. 애플워치 6 40mm GPS 레드
애플워치6 40mm GPS 레드가 아마존 딜로 $249의 가격으로 나와 핫했습니다. 딜을 조금 늦게 봐서 구매 순간 품절이 되어 구매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해외뽐뿌장터를 통해 양도를 받아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관세를 포함해 대략 35만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우선 남자이지만 손목이 얇아서 44mm는 너무 크기도 하고, 아이폰 레드를 사용하니 깔맞춤도 되고 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연결성은 당연히 뛰어나고, 배터리도 제법 오래가며, AOD 기능도 만족스럽습니다. 각종 알람도 잘 연동되어 한눈에 들어오구요. 특히 G메일 알림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고, 영어, 중국어로 들어오는 소식이 매일 수건씩 있는데도 한 눈에 다들어 옵니다.
애플워치 SE와의 가장 주요한 차이는 AOD 기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SE는 항상 화면이 켜져있지 않아, 개인에 따라 다소간의 이질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애플워치6는 항상 화면이 켜져있는 AOD(Always on Display)가 가능합니다. 이는 애플 원천 기술인 LTPO가 적용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덕인데, LTPO란 다결정실리콘을 산화물로 대체한 트랜지스터를 적용해 정지픽셀에서 1Hz의 신호만 주어도 휘도가 감소하지 않고 플리커링(깜빡거림)도 발생하지 않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검은화면에서 누설 전류가 없는 OLED의 장점에 색상이 있지만 정지된 화면의 누설전류를 줄여 배터리 타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AOD가 가능해진 것으로 이 기능만 해도 그 가격 차이를 견뎌낼만 합니다.
그 외에 특별한 지병이 있지 않다면, 일상적으로 아침에 심전도가 이상이 없어 기쁘다거나, 혈중산소 포화도가 100%를 찍어서 행복하다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저는 있어도 가끔 재미로 켜볼 뿐, 안씁니다. 그래도 없어서 못 쓰는 것과, 있어도 안 쓰는 것은 분명 다르지요. 사실 다른 저렴한 스마트밴드를 사용해도 거의 만족할 수 있는 용도지만, 애플워치의 고급스러움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착용해도 괜찮은 아이템으로 느껴져 선택했습니다. 데일리로도, 정장을 입고도, 집에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소니 스마트밴드를 사용했었는데, 전자잉크를 사용해 대략 3~4일 정도 연속 사용 가능했습니다. 다만 충전이 많이 불편했어요. 실리콘 커버를 열고 기존 5핀 케이블을 연결해야 했거든요.
또한 기존의 해외뽐뿌에서 올라온 이베이 스포츠루프 딜을 찾아 레드 스포츠루프를 하나 직구하여 같이 사용중입니다.
3. 에어팟 프로
기존에 소니 WF-1000XM3 를 사용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도 잘되고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깔맞춤에 대한 의지로, 당근에 방출해버리고, 뽐뿌 쿠팡 딜로 에어팟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약 21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우선 노이즈캔슬링 경험이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소니 제품은 드라이버가 6mm이지만, 에어팟프로는 명확히 밝히지는 않지만 그보다는 크고, 이것이 저음역대에서의 노이즈캔슬링의 차이를 만드는 듯합니다. 소형 기기의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은 진동수가 낮아 파장이 긴 저음역대 노이즈캔슬링이 용이합니다. 파장이 진동수가 높아 파장이 짧은 고음역대 음은 그 짧은 파장마다 역의 노이즈캔슬링을 송출하기 까다로워지기 때문이죠. 저음역대 소음에 대해서는 분명 노이즈캔슬링 효과가 더 좋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소형기기에서 고음역대 노이즈 캔슬링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아닌,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즉 차음능력에 많이 의존합니다. 에어팟프로는 세미커널형이고, 소니 제품은 완전커널형으로 이러한 차음능력 자체는 소니제품이 조금 더 좋다고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이는 개인마다 귀의 모양이 다르고, 적용하는 이어팁, 착용 습관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 부분이며, 사실상 둘의 차이가 미미해 충분히 감내할만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 음 분리, 고음 재생 등은 소니 제품이 뛰어난 듯 하지만, 까다롭지 않게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고, 사실 까다롭게 사용하자면 이러한 TWS(코드리스) 이어폰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무엇보다 소니 제품 사용 시에 종종 연결성 문제, 통화음질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이해를 할 수는 없지만 소니 제품을 소니 안드로이드폰에 사용할 때 보다는 아이폰에 연결할 때 연결 안정성이 더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에어팟 프로가 타사의 TWS 이어폰보다 아이폰과의 연결성이 가장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통화음질은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다만 상대가 잘 안들린다고 불평해도 소니 제품을 사용하면 그런거 사용하니까 그러지라는 불평을 듣지만,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면 다른 불평은 듣지 않습니다. 이걸로 만족합니다.
 
4. 벨킨 3 in 1 무선 충전기
벨킨 3 in 1은 사실 처음에 구매할 마음이 없었는데, 3총사(폰, 워치, 에어팟)를 모두 갖추고 보니 구매하고 싶더라구요. 저번달 말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 롯데카드 20만원 사용시 3만원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핫했죠. 그래서 179,000원에 구매하고, 영끌 구매적립 약 3만원 + 롯데카드 사용 적립 3만원으로 대략 12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조선호텔 김치를 추가 구매해 20만원 맞추었어요.)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도 마음에 들고, 충전속도도 몹시 빠르며, 생폰에 잘 붙고, 붙였다 떼었다 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사실 이 편리함이 정말 중독되고, 바쁘거나 잠자기 전에 대충 붙여놓기에 정말 좋습니다.
다른 벨킨 일반 QI 표준 무선충전기(10W)가 있었는데 아이폰 정책상 일반 QI표준 무선 충전기는 7.5W로 들어가니 충전속도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중앙에 맞추어 충전 효율을 잘 내기 어려웠어요. QI 표준 무선 충전기들은 제품의 무선충전 파트와 잘 정렬이 되어야 그 효율을 잘 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충전 블로그, 유투버들이 충전 실험을 할 때의 속도와 내가 사용할 때의 속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솔직히 편하려고 무선 충전 쓰는데, 신경써서 중앙에 놓느니 유선 충전 케이블 꼽고 말지요. 반면 이 제품은 15W로 충전되고, 자력으로 붙어 중앙에 잘 정렬되어 효율이 잘 보장되고,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예쁘게 잘 나옵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마음을 흡족하게 해줘요.
충전속도가 빠르기는 하지만, 20W 유선 충전보다는 느립니다. 이는 맥세이프를 통한 무선충전이 더 심한 발열을 내므로 충전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가장 주효합니다. 공간은 제법 차지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발열이 꽤 있어요. 이 때문에 생폰이나 케이스 사용시 뒷면에 자국이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보호필름을 붙여 반 생폰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후면 보호 필름은 보기 안 좋을 때 종종 갈아줄 계획입니다. 열흘도 안 썼는데 보호 필름이 벌써 열로 살짝 떠서 벌써 하얗게 보여요.
  
5. 벨킨 마그네틱 7.5W 무선 충전 스탠드
벨킨 스탠드 무선 충전기가 최근에 출시되었습니다. 이벤트에 벨킨 맥세이프 케이스를 추가 증정하고 있기에 책상에 놓을 용도로 구매했고, 네이버 쿠폰이 있어 41,300원에 약 2,300원 적립되어 약 3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아이폰 하나만 충전되는 제품인데 정가가 다른 에어팟 동시 추천 제품에 비해서도 비싸지만, 케이스 추가 증정 조건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 생폰 사용하니 케이스는 필요가 없어서 당근에 올려놨습니다. 다만 메시지를 주는 분이 없네요. ㅠ
케이블 일체형이고 케이블이 몹시 굵어서 단선은 안 생기겠구나 싶습니다. 2m의 케이블이고, 아답터는 포함되지 않고, 18W 이상의 PD충전 프로토콜이 있는 충전기 사용을 권장합니다. 벨킨 공식 맥세이프 "호환" 제품이어서, 15W 충전은 아니고, 7.5W 충전을 지원합니다. 기존에 뽐뿌 게시판에서 언급되고, 삼성카드 + VOGO 딜로 나온 삼성 25W PD 충전기에 연결해 사용 중입니다. 만듬새가 나름 괜찮고, 충전 전력이 낮아서 인지 발열도 벨킨 3 in 1보다 덜합니다. 재밌는 것은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나옵니다. 덕분에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책상에 놓고 사용하니 편리합니다. 촥 달라붙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구요. 좌우 회전도 매끄러워요.
   
6. 힐링쉴드 보호필름(측면, 후면), 강화유리(전면, 카메라 섬), 기타 보호필름(애플워치, 맥세이프)
보호필름은 힐링쉴드 제품 사용하고 있어요. 전면/카메라 섬 강화유리, 측면/후면 보호필름 모두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착비 포함해 대략 4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힐링쉴드가 보호필름 제품군 제품 세분화가 유달리 심한데, 아이폰 12는 측면은 (격자없음, 무광) 제품이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후면은 (격자없음, 무광) 또는 (격자없음, 유광)이 어울린다고 봅니다. 격자가 있으면 덜 미끄러운 느낌 덕에 그립감이 상승하지만, 제품에 격자가 보여 심미성이 하락합니다. 측면은 원래 무광이니 무광 제품을 사용하지만, 후면의 유광, 무광은 개인 성향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유광 제품을 사용하지만 자국이 쉽게 남아 자주 교체를 해야하고, 무광 제품을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가 덜하여 자주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외에도 애플워치 전면, 측면, 후면에도 보호필름을 부착해 사용 중입니다. 벨킨 3 in 1에도 맥세이프 필름을 붙여 사용 중인데, 맥세이프 보호필름이 두 면 들어 있는 것을 아이폰 충전부(좌측 마그네틱 Qi 충전부), 에어팟 충전부(하단 Qi 충전부)에 붙이면 거의 딱 들어 맞습니다. 남는 필름 자투리가 있는데 잘 잘라내면 애플워치 충전부에도 마저 붙여줄 수 있습니다.
벨킨의 강화유리가 더 좋다고는 하지만, 힐링쉴드 제품은 공식몰(폰트리몰)에서 재구매하면 50%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또 측면 필름 붙이기가 까다로운데, 부착 지점이 제법 많고, 폰트리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직접 방문해 부착요금을 내고 부착 요청이 가능합니다. 사실 그 사이에 한번 떨어뜨려 카메라 섬 강화유리 깨 먹었는데 안에 카메라는 멀쩡하더라구요. 공식몰에서 재주문하기 번거로워서 가까운 곳 방문해서 바로 구매하고 재부착했습니다.
사실 힐링쉴드 제품이 다른 회사 제품보다 뛰어난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번 아이폰12 후면 보호필름에 초기에 먼지가 들어가 있었고, 이전에도 필름 불량 문제로 교체를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아이폰 카메라 섬 강화유리는 made in china라고 적혀있는 등 떼오는 물건도 조금 있습니다. 사실 보호필름이든 강화유리든 공산품이 초기 불량이 없을 수가 없지요. 그래도 국내업체라서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문의를 하면 잘 교체해줍니다. 이러한 꾸준한 제품 교체에 할인, 많은 부착점, 만족스러운 A/S 처리 덕에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송이 많이 느립니다. 당일 발송 처리를 하지만, 가송장만 띄우고 그 다음날에 출고를 하며, 토요일은 발송 업무도 하지 않아요. 그래서 금요일 오후에 주문하면 다음주 수요일까지 꼬박 기다려 받는 일이 발생합니다.
여차저차 보호필름과 강화유리 덕에 그래도 반 생폰을 마음놓고 사용합니다. 기스와 파손을 완전히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케이스도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니까요. 케이스를 씌워도 떨어뜨리면 괜히 빨리 켜보고 이리저리 살펴보는 건 똑같더라구요, 그래도 여태 살면서 핸드폰 한번 안 깨먹고, 가방에 넣어둔 노트북 액정만 3번 깨먹은 게 신기하긴 합니다. 이번달 내에 애케플도 가입할 예정이구요. 케이스 씌우면 기껏 예뻐서 산 아이폰이 가려져 아쉽기도 하고, 가벼워서 산건데 무게가 늘어나는 게 싫어서 반 생폰을 고집합니다.
    
7. 애플 20W 정품 충전기
이건 단순히 깔맞춤의 욕구 때문에 구매했습니다. 쿠팡에서 23000원 정도에 로켓배송으로 판매하기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보니 22000원에 특정 카드사 10% 붙어서 20000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3000원 정도만큼 조금 배가 아픕니다.
애플 정품인 만큼 마감도 깔끔하고, 기존 케이블의 화이트 색상과 잘 맞아 마음에 듭니다. 사실 케이블 끝을 볼 일이 많지, 어댑터 평소에 잘 보지 않으니까요. 앞으로 외출이 많아지면 그래도 가볍고 예쁘고 아이폰에 딱 맞으니 괜찮다 싶습니다. 삼성 25W PD 충전기보다도 조금 더 작습니다.
집에 PD 충전기가 굴러다니는 지라 그 외에 특별한 느낌은 없어요. 게임에서 아이템 셋트 맞춰서 심적인 버프 효과 받는 느낌? 정도 입니다. 아이폰12시리즈는 유선 충전시에 최대 18W의 충전속도가 나오며(미니는 12W까지), 20W 이상의 PD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충전기이면 동일한 성능을 냅니다. 그래서 애플 20W 정품 충전기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서 PD 충전기가 특별히 없다면, 아이폰12 유선 충전 속도를 최대로 내는 믿을만한 제품들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인 본 정품 20W 충전기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블은 애플 정품 케이블도 괜찮지만, 단선 위험이 많아서 다이소에서 파는 고무 케이블 보호 링을 끼워 사용합니다. 벨킨의 듀라텍 플러스가 MFI 아이폰 라이트닝 케이블 중에서 제일 튼튼하고 5년 보증 되어 호평 받으니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면 선택할 생각입니다만, 지금 쓰고 있는 번들 충전 케이블 단선되기 전까지는 안 사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실 벌써 손이 근질근질합니다 ㅠ)
 
이렇게 아이폰을 구매하면서 한달 간에 추가로 발생한 지출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아이폰 정말 매력있지만, 저의 돈을 계속 빼 먹는 아이네요.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고, 계속 돈을 쓰고 싶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뽐뿌 덕에 대부분 많이 저렴하게 샀으니, 만족한 소비였습니다. 이에 글재주도 두서도 없지만 이렇게 사용기를 조금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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