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세대학교에 볼 일이 있어 가게 되었습니다.
볼 일을 다 보고 나오는데,,
헐..-_-
제가 쓰던 테이블 위에 아이폰 4가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이거 뭐 최신 폰이니, 행여나 누가 갖고가서 안 돌려줄까바 제가 가지고 갔었습니다.
학교에서 볼 일만 보고 나와야 하는데도..--;;
폰을 습득한지라 나오지도 못하고 2시간을 기다리다가..
핸드폰을 켜보니 뭐..
섹쉬한 아가씨의 바탕화면에
비번을 누르라고 하니...
비번을 알리 만무하고
긴급통화를 눌러볼래도,,
단축번호가 설정이 안되있나봐요
(원래 아이폰에 없을 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결국엔 2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연락이 안와서
제 일 때문에 결국 버스를 타고 서대문 지날 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섹쉬한 아가씨 바탕화면이기에
남자겠거니 했는데,,, -_-
어떤 아가씨가 핸드폰 주으셨지요? 라고 물어보네요.
이것 참;;
제가 볼일 때문에 지금 막 버스타서 가는 길인데
다시 돌아갈 시간은 없다고,
그럼 제가 버스 내려서 경찰서에 맡길테니
맡기고 연락드릴 전화번호 달라해서
결국 역사박물관 옆에 기동순찰대에 맡기고
다시금 전화드리고 그렇게 돌아왔네요
아이퐁 주어서, 와!!
뭔가 댓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했으나,,ㅋㅋㅋㅋ
강동으로 오는 버스가 370번 하나인지라 내렸다 다시 타서 버스비 더 쓰고
전화를 내내 하는 바람에 전화비 더 쓰고
오후에 볼 일 있는데, 결국 그것도 시간 겨우 맞춰서 해결하고
오히려 손해봤어요..ㅠㅠ
어쨌든 일주일만에 다시금 시험치러 연대가야하는데
시험 잘 보게 되는 착한 일로 생각하렵니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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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고맙다 문자 온거 빼먹었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