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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뽐뻐님들 제가 이번에 애플워치 심전도 검사 기능으로 협심증 진단을 받아서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애플워치 포럼은 없길래 그냥 아이폰 포럼에 적어봐요
블프때 해뽐에서 워치6 블프특가로 뜬거 구입했고요 기존에는 시리즈3 사용중이었습니다.
구매후에 잘 착용하고 있었고요 원래 심전도나 심박같은거 사고나서 초기에나 신기해서 하고 그러지 며칠만 있어도 있으나마나한 기능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감사하게도 이런 기능을 가지고 제 질병을 발견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20대 후반으로 키 188에 몸무게 90~95정도 나가는 건장한 체격입니다. 근데 누가 심장질환이 있으리라 생각이나 했을까요
사실 워치 구매 한달정도 전부터 왼쪽 복부 상단에 이유를 알수없는 통증이 주마다 1~2회 정도 있었습니다.
그 통증이 약 3~5분 정도 데굴데굴 구를정도로 지속되다가 또 갑자기 말끔히 사라져요
저는 요새 일도 그렇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다가 소화기내과에 방문해서 초음파검사를 받아보고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고 내시경 예약을 앞둔 상태였습니다.
연말이라서 건강검진 일정이 밀려 연초나 돼야 내시경이 가능하다고 하고 위염약만 처방받아 올때쯤 애플워치를 받고 심전도 기능을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후에 깨달았습니다.
통증이 복부가 아니고 심장이라는걸요
바로 심장내과에 방문해서 애플워치 심전도 결과도 pdf로 출력후에 의사 선생님과 상담후 간단한 심전도 검사로 협심증 진단받고 지금 약물치료중입니다.
사실 젊은 나이에 제 심장에 문제가 있을거란 생각은 1도 안했는데 이게 어떻게 애플워치와 맞물려서 이런 상황을 맞이하네요
그냥 냅두면 진짜 위험한 병이라던데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뽐뻐분들도 심전도 검사 기능 있는거 차고 계시면 가끔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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