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비판도 많았지만.. 비판에도 불구하고 꺽이지 않고 밀어붙이는 정책이슈죠..

요즘은 이준석이도 페미에 물들었다고 비판해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페미를 왜 비판하는 지는 알고 이런 소릴 하는지 모를겠습니다.

뭐.. 사람마다 서로 다른 이유로 페미를 비판하는 거 겠지만

제가 비판하는 기준은 공정성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미터 달리기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누구는 100m를 10초에 달리기도 하고 누구는 100m를 20초에 달리기도 하겠죠..

그럼 과연 공정한 게임은 어떤 것일까요?

누구나 동등한 출발선에서 출발하는게 공정한걸까요?

아니면, 누구나 다 똑같이 결승점에 도달하게끔 

100m를 20초 만에 달리는 사람을 50m 앞에 두고 달리게 하면 공정한 걸까요?

여기서 보수와 진보가 갈린다고 봅니다.

보수는 똑같은 출발점을 강조하는 반면 진보는 똑같은 결승점을 강조하죠..

좋아요.. 이렇든 저렇든 공정이란 거에 대한 견해차이 이니

선거를 통해 선택한 방법으로 룰을 정하고 룰대로 한다면 따라야 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똑같은 결승점을 강조하던 진보에서

100m를 10초에 달리는 사람은 100m 지점에서 출발하고

100m를 10초에 달리지 못하는 사람은 모두 50m 지점에서 출발한다고 룰을 정하면

따라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100m를 10초에 달리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다 100m를 20초에 달리는게 아닌데..

100m를 11초에 달릴수 있는 사람도 50m 지점에서 출발시키는 게 페미라고 보면 됩니다.

걸스캔두 애니씽 이라면서 동시에 여성은 사회적 약자라는 이중적 포장을 당연시 하는..

자.. 그러면 또같은 출발점에서 스타팅하는 보수는 페미가 없을까요?

천만에요.. 또다른 방법으로 페미짓을 하는 겁니다.

달리기 기록이 사람마다 다르니 출발시간을 달리하자고 주장하는 거죠..

언뜻보기엔 똑같은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달리는 거라 공정하게 보일진 몰라도..

100m를 10초만에 달리는 사람은 100를 20초만에 달리는 사람이 출발하고 나서 10초후에 출발하도록 말이죠..

이해를 돕기위해 달리기에 비유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이걸 또 이해 못하는 분이 계실까봐 3줄 요약을 해 봅니다.

1. 진보와 보수는 공정의 기준이 다르다

2. 어떠한 공정을 선택하는지는 선거로써 국민이 결정한다.

3. 어느쪽이던 페미는 공정에 대한 깽판이 가능하다.